ㅎㅎ 저희 아가도 모유는 잘먹는데 분유는 먹다가 입 딱 닫고 안먹어버리더라구오 ㅠㅠㅎㅎ 통잠자는 날이 오겠죠..? ㅜㅜ조금 더 힘내 봐야겠어여!!

계획있게 생활하는게 중요한가봐요 ㅜ저는 좀 계획적이기보다는 좀 유동적인 편이었거든요 모유수유다 보니까 배고파하면 먹이고 졸려하면 재우구요 ㅠㅎㅎ

저도 엔프피라 계획이랑은 먼데..이렇게 하니 애기도 잘자도 저도 뚝딱거릴 필요없이 아기가 지금 뭐해야하는지 바로 알기도 알고 처음엔 입면이 광광 울어서 힘들었는데 중심 잡고 노력하니 이제는 혼자 바로 잠들어버리더라구요. 추천합니다. 정말 편해져요.

울때 어떻게 견디셨나요?ㅜㅠ. 너무 울어서 베게 커버가 다 젖을 정고인게 닺아들지도 않고 더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잠들기 전에 우는 건( 깨시를 개월에 맞게 했을 경우) 노는 타임에 신이났던 감정을 추스르고 잠에 들기 위해 진정시키려는 방법을 아직 아가라 몰라서..우는 걸로 진정을 한다고 책에 써있더라구요. 그걸 읽고 나서 그렇구나 하면서 일단 마음을 독하게 먹었고요. 저는 일단 안방을 최대한 암막을 쳐서 어둡게 하고 데려가서 꼭 안고서 5분 정도 차분히 얘기(동화얘기나 놀타임에 함께 한 놀이, 제가 아이를 만나 행복하다는 기분 얘기 등)를 해주고, 쪽쪽이나 치발기를 주고 10분동안 홈캠을 보면서 (절대 달래주거나 같이 있음 안됨) 지켜봤어요. 울음소리가 작아지고 있으면 그대로 더 지켜봤고..울음소리가 커지거나 몸을 비틀거나 행동이 격하면 유튜브로 백색소음(11분만에 잠든다는)을 틀어줬어요. 그렇게 10분정도 더 두고 보다가 여전히 울음이 크면 그땐 안아서 좀 더 잔잔하게 얘기를 해줬고..울음이 잠잠해지면 다시 눞혀서 궁딩이를 제 심장박동비트로 두드렸어요. 그 정도면 지쳐서든, 방법중에 뭔가 먹혀서든 잠들었어요. 엎드려 놓으면 잘자서 두어달은 그렇게 재웠고요. 아기의 낮수면 루틴을 잘 만드는 게 선행되야 오래 광광 안 울어요. 일주일 정도 쌩고생하니 그 후엔 10분 울다 자고.. 울던게 5분으로 줄고..백색소음도 필요없고.. 2주쯤 지나니 쪽쪽이도 필요없고..한 달쯤 되니 눞히면 그냥 잠들어요. 안 울고.. 요즘엔 딱히 수면루틴 안 해도 시간 되면 졸려하고 방에 눞히기만 해도 바로 잠들어요. 안 깨우면 오래자서 요샌 시간표 맞춰 깨웁니다. (친구집 가서도 안방 어두운데 눞히니까 바로 자더라구요. ) 밤잠은 그래도 아직 좀 울다잤는데..요 며칠은 울지도 않네요. 입면도 혼자 잘하고ㅎ 잠재우기에 해방되서 제 시간도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줄고..아기도 훨씬 편안해해요. 모유수유중이라 9시에 막수하고 재우고 5시쯤 꿈수 하고 8시쯤 아침에 일어나요. 뒤척이고 돌아다니면서 자긴 해도 깨거나 울진 않고요. 가끔 꿈수시간보다 일찍 깨면 쪽쪽이로 바로 다시 꿈나라 가요.ㅎㅎ

오 상세한 설명 감사해요. 잠들기 전 우는게 감정을 추스리는 거였군요.. 낮잠은 입면 잘 하는데 밤잠이 문제였어요. 알려주신 팁대로 맘 다잡아서 저도 해볼게요❤️

밤잠은 1시간 전부터 수면루틴 잡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조도를 낮추고요. 책을 몇 권 보고요. 기거나 앉는 연습을 해서 조금 지치게 하고나서ㅋ 가끔은 일부러 크게 웃기기도 해요. 1-2분정도?ㅎㅎ (막수할 거라 딸꾹질해도 됨) 그러고 소등하고 막수하고 트림 시키고 눞혀 둡니다. 그럼 혼자 뒤척이다 울기도 하다 입면하더라구요. 화이팅!!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