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6개월 첫째랑 쌍둥이인데... 직수보충유축 이건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ㅠ 첫째 땐 직수만 했는데 쌍둥이라 양 늘려야해서 보충 유축까지 하니까 하루만에 다 놔버리고 어디로 사라지고싶어졌어요 넘 피곤해요 ㅜㅜ 맘님 너무 수고 많으셨겠어요
2025년 10월 베동
/ 육아고민
단유의 길로 가나봐요.. ㅎㅎ
두돌 좀 지난 첫째와 40일 좀 넘은 둘째.. 모유양이 많지 않아 첫째 때 직수보충유축 세트로 엄청 고생하다 4개월 만에 자연 단유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닥 고생하지 않아도 적당히 잘 나와 유축만 대여섯번 해도 하루에 반 넘게 모유 먹일 수 있더라구요..? 애기가 900 미리를 넘게 먹는데도 말이죠. 근데.. 첫째 돌보면서 타이밍 어긋나고 젖몸살오고 지난주 계속 연휴에 (외국이라) 이번주 열나서 데이케어 못 가니 자연스레 또 단유의 길로 가는 거 같아요 ㅎ 젖몸살 와서 안 그래도 넘 힘들다 못 하겠다 싶어 단유를 천천히 한달여에 걸쳐 해볼까 싶긴 했지만.. 딱 마음 잡은 건 아니였는데.. 1-2주도 안 걸려 자연단유 될 거 같아요 ㅎ 이제 나름 스킬이 생겨서 유선 막히면 요리조리 만져서 혼자 다 뚫을수도 있는데..!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 그렇다고 혼자 안 자는 첫째. 새벽에 유축하러 나갈 때마다 깨면 따라나오는 아이를 데리고 계속 할 자신은 없고.. 오래는 아니더라도 100일까지는 적게씩이나마 먹이고 싶었는데.. 이렇게 또 단유가 되나보다 싶어 마음이 좀 그래서.. 그냥 끄덕여봅니다 ㅎㅎ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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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첫째에 쌍둥이는 정말 너무 힘드시겠는데요 ㅠㅠ 애 하나랑 둘이 엄청난 차이더라구요 ㅜㅜ 근데 쌍둥이라니...! 모유수유를 해도 두배로 해야하는데 아직 안 내려놓으셨다니.... 존경합니다 ㅜㅜ 저라면 쌍둥이라는 걸 알았을때 이미 뱃속에서부터 포기했을거예요 ㅠㅠ
저랑 애기터울이 완전 비슷하시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 둘째 백일까지는 어떻게든 모유를 간식으로라도 주고싶었는데 잠 못자고 첫째 케어하다보니 체력이 떨어져서그런지..점점 줄어드는게 느껴져요 ㅠㅠㅋㅋ모유수유때문에 넘 힘들었다가도 아쉽고 그렇네요
흑... ㅠㅠ 공감해주시니 맘이 그래도 좀 좋네요... ㅜㅜ 저만 이런게 아니라서 ㅠㅠ 댓글 달아주신 걸 보고 또 하루에 한두번만 유축해서 백일까지 가볼까 하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 역시.. 되는대로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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