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들이에요!!ㅎㅎ
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계획임신♡ 남편의 탈모약을 힘들게 끊게 만들고 만난 울 뽀롱이♡ ♡
20대부터 산부인과는 내게 매번 정기검진을 가야 했던 곳이었다. 다낭성에 기형종까지... 나이도 30대 중반이었기에 내가 그 드라마에 나오는 불임은 아닐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결혼전부터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신을 준비했던거 같다. 월차를 내고 산전검사 겸 기형종 정기검진하러 갔던 날 담당선생님께서 자궁선근증이 살짝 보인다며 갑자시 처음 듣는 말을 하였다. 그날 집에 오는길에 혼자 안좋은 상상을 하며 어찌나 울었는지... 연말쯤에 아기를 가지자는 계획은 그날 이후 전면 수정 되었다. 2월부터 우리 부부는 엽산을 챙겨먹었고 남편은 한참 그때 미녹시딜과 먹는 탈모약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지만 나의 안달에 눈물을 머금고 약을 끊고 서로노력했다. 사랑을 나누면 자연스레 임신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테스트기를 대량으로 사서 남편 몰래 어찌나 한 두달은 어찌나 열심히 검사해봤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아니라는 결과에 침울해 졌었다. 그날은 몇달만에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멀리 숙대입구까지 가야 되는 날이었다. 근데 그날 한동안 안했던 테스트기를 왠지 모르게 사거 싶어서 급하게 지하철 타기 전에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검사를 했다. 근데 이게 웬걸..... 이렇게 빨리 두줄이라니...... 너무 보고싶었던 두줄이었지만 막상 보니 어찌나 당활스럽던지. 그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멍하니 몇분이나 앉아있었는지 모른다. 친구들과의 약속장소에 가서도 술도 못 먹고 무슨 정신으로 앉아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날 집에 와서 티비보고 있는 남편에게 아무말 없이 두줄이 된 테스트기를 보여주니 남편은 처음 보는 표정으로 날 안아주었다. 이게 5월달의 일인데 벌써 출산이 채 40일이 안남았다니 너무 놀랍다. 뽀롱아 우리 이제 만날날이 얼마 안남았네? 그동안 아프지 않고 잘 자라줘서 고맙고 우리 좀만 참았다 1월달에 꼭 만나자♡ 남편♡ 내가 표현 잘 못했는데 임신기간에 바쁜 와중에도 너무 잘 챙겨주고 도와줘서 고마워 우리 뽀롱이 태어나면 여러가지로 힘든점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자. 사랑해♡
댓글
7
저는 1월8일이요!! 너무 신기해요 😆😆

앗 닉네임도 지금 봤어요 ㅋㅋㅋ 넘 신기하네요 ㅋㅋㅋ 혹시 아들이세요??
엇! 저희아가 태명도 뽀롱이에요!ㅎㅎㅎ예정일도 비슷한거같아요!

앗 정말요?! 반가워요 😄 저는 예정일 1월 7일이요!
눈물이 날거같네요.....ㅜㅜ 진심 축하드려요~!!! 홀로 맘고생 많으셨을거같네요... 그래도 시험관까지 가지않으시고 좋은결과 잘보셨네요. 소중한 아이와 건강하게 잘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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