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가늘고 길게갔던 약 3달동안의 입덧 극복기!
안녕하세요:) 예민한 몸 탓인지 저는 임신 확인을 3주 1일차때 했었고, 확인하자마자 바로 입덧이 찾아왔어요. (남들은 6-7주때 와서 그 동안 먹는걸 좀 즐긴다는데..) 3주-15주까지 했으니 약 3개월간 길게 했어요. 저의 증상은 체덧과 먹덧이 같이 오고, 나중엔 양치덧과 토덧이 오더라구요. 🥲 먹어도 안먹어도 속이 참 불편했던.. 입덧으로 3키로정도 살이 빠졌더라구요. 중간에 12주-13주 사이에는 입덧이 사라졌길래 드디어 끝난 줄 알고 좋아했는데, 또 다시 입덧이 강력하게 찾아왔던…. 가늘고 길게, 온갖 증세를 다 겪었던 입덧, 그리고 나름 이겨냈던 팁들 적어봐요:) 1. 모닝밴드 (a.k.a 입덧밴드) 혈자리에 미세전류를 흘러주어 입덧을 완화시켜준다는 모닝밴드는 초반에 미식거리는 입덧을 가라앉히기엔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쇠독처럼 트러블이 올라와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ㅠㅠ 두드러기처럼 피부에 오돌토돌 뭐가 올라오면서 너무 가렵다보니 사용하다가 말았어요. 가격대가 꽤 있는 제품인데, 그나마 채소마켓에서 구매해서, 채소마켓에 팔았기때문에 다행이라 생각해요! 2. 포지타노 레몬사탕 - 강추! 올리브0/ 쿠팡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 레몬사탕인데, 개인적으로 소화가 안될땐 레몬사탕을 먹으면 (좀 더럽지만…) 단점에서 올라오는 🐲트름잌ㅋㅋㅋㅋㅋㅋ 울렁거리는거랑 체한느낌을 많이 잡아줘서 좋았어요! 소화안될때 먹으면 참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3. 철분제 챙겨먹기 철분수치가 낮으면 입덧이 심해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철분제는 꼬박꼬박, 부족하지 않게 챙겨먹었고 혹시 모를 변비에 대비하여 유산균도 넉넉히 먹었어요! 다행히도 변비때매 고생하진 않았네요🙂 4. 효소의 힘 빌리기 개인적으로 알고지내는 약사선생님께 임신축하선물로 효소 소화제를 선물받았는데요:) 솔빛 쾌상, 해격골드 먹으니 울렁거리고 소화안되는 입덧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먹고나면 쑥- 내려가는 느낌!) 5. 찬물/ 과일 , 먹을 수 있는거 먹기 입덧때는 미지근한 물도 울렁거려서 참 안먹히더라구요 ㅜㅜ 찬물, 탄산수 위주로 마시고 과일을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특히 향이 없는 아이비같은 크레커와 포도맛 폴라포가 울렁거리는 입덧에 좋았던 것 같아요! (참 크레커는 좀 비리더라구요..) 6. 유제품, 쌀밥, 고기 피하기 저는.. 평소에 유제품 진짜 잘먹었는데 호르몬이 참 무서운게 유제품 (우유, 요거트)먹으면 체한것처럼 속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ㅠ 쌀밥과 고기도 먹자마자 바로 토해서.. 진짜 한동안 못먹었던 것 같아요 ㅠㅠ 당시에 콩불이 먹고싶어서 배달시켰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화장실.. 지금도 콩불은 먹기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매운음식은 토덧할때 아파요.. 7. 심한(?)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 임신 중 이벤트가 없길 바래왔지만 11주에 큰 이벤트가 찾아왔었어요. 결과가 좋아 지금까지 임신을 잘 유지중이긴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됐던지라 입덧도 멈추더라구요..;; 입덧을 더 해도 좋으니 이벤트는 없이 지나가는게 축복이라고 느껴요 ㅠㅠ 이벤트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니 다시 무섭게 입덧이 토덧과 양치덧으로 찾아왔던… 8. 지인만남이나 외출, 야외활동 사실 코로나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상하게 집에만 있을 때 보다 지인들 밥 약속이나 외출을 하면 입덧이 좀 덜 하더라구요! 입덧때매 밖에서 식사 못하면 어쩌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잘 지나갔던 것 같아요! 9. 입덧약 처방받기 입덧이 참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ㅠ 엄마의 몸에도 영향을 주다보니 약 처방받아 먹을 수 있음 먹는게 좋더라구요! 하루 최대 4알까지인데, 처음엔 2알부터 3알까지 먹어보고, 마지막엔 약을 줄여가면서 상태 체크했던 것 같아요. 비싸지만 효과는 꽤 봤고, 국내약이 해외약보다 좀 더 저렴하니 국내약 처방 받을 수 잇음 국내약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또한 입덧 증세가 조금씩 사라진다면 약 처방을 최소한만 받는걸 추천드려용! (1주일치, 2주일치) 약이 비싸기도 하지만 남을경우 (의약품이기 때문에) 재판매가 안되다보니 난감하더라구요^^;; 전 다행히도 입덧약을 다 먹을 때쯤 입덧이 끝났어요! 10. 샤브샤브 - 추천! 의외로 입덧에 샤브샤브가 잘 맞았어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속도 편해서 입덧기간에 유일하게 잘 먹었던 음식 같아요:) 비슷한 음식으로 밀푀유나베도 참 좋았던..! 보통 입덧때 밀가루 위주로 먹다보니 은근 걱정되는데 걱정을 좀 줄어들게 하는 느낌도 들고 ㅎㅎ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샤브샤브 추천합니당! 초기 입덧만큼 후기 입덧도 무섭다는데… 남은 임신기간 약 1달정도 무사히 잘 버티고 건강하게 만출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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