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혼자하는게 세상편해요 내아이는 부모가 키워야하는것같아요 시터도 맘에 백프로 안들구요
2022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도움 관련해서 푸념하고가요...
74일차 여아 초보맘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조리원에서 나오면 오롯이 제가 경험하고 나서 많이 힘들면 그때 도움을 요청하고싶었는데 남편이 도움받자고 계속 설득해서 결국에 시댁에서 2주가까이 도움을 받았었어요 집에 돌아가면 어차피 제가 해야하고 남편이 해야하는데 시댁에서 도움 계속 받으면 나중에 힘들것같다고 얘기하고 새벽엔 무조건 저희가하고 아침 첫 타임만 어머님이 봐주시고 그때 좀 자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부터 였는지 육아 스타일이 조금씩 안맞고 아기를 안아주는 모습이 불안하고 젖병물리는 자세라던가 자꾸 분유를 타드리면 흔들어서 거품만들고 수유하는 그런 자잘한 것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며느리입장이니 시어머님께 잔소리 할 수 도 없고 은근슬쩍 얘기하면서도 그런거에 에너지 쓰이니까 점점힘들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아들 둘 혼자 힘으로 키우시고 지금 육아스타일이 다른것도 인지하시지만 며느리가 애보는거로 잔소리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썩 좋지 않은 상황이고... 남편은 계속 집에가면 제가 밥을 못챙겨먹으니 여기서 더 있다가 가자고 하는데 제가 너무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서 안되겠다고 집에가자고해서 집으로 갔었어요 그 이후에 시댁에서는 제가 힘드니까 아기봐주겠다고 지금도 힘들텐데 하루정도는 맡기라면서 아기를 데려간다고 하시고 그럼에도 여전히 아기를 안아주는 모습과 젖병물리는 모습 트름시키는 모습 하나하나 서툴고 제 마음에 안들고 불안한데.. 아기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더 시어머님의 호의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남편이 장기출장 가서 저혼자 독박육아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남편이 친정식구를 불러서 도움을 받자는겁니다.. 남편한테 괜찮다고 혼자해보겠다고하는데 남편이 아니라고 너무 걱정된다고 해서 또 어쩔 수 없이 여동생이랑 엄마를 불렀어요.. 여동생이 몸이 안좋아서 아기를 거의 못봐주고 그냥 앉아서 모빌보는거 지켜보고 울면 잠깐안고 좀 달래기만하고 몸이 힘들어서 오래 안아주지도 못하고 저희엄마도 썩 아기를 잘 다루지 못해서 안는모습 젖병물리는모습 다 어색하고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아기도 자꾸 울고 엄마도 몸이 안좋아서 오래 안지도 못하고... 동생도 엄마도 밥을먹으면 바로 치우질 않아서 제가 먼저 움직이고 치우고 동생 얘기들어주고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하고 집으로 보내고 이틀째 혼자보는데... 오히려 친정식구가 와서 제 일이 더 많아져서 체력이고 멘탈이고 다 털렸더니 지금 너무 힘들어요.... 그치만 더이상 도움 받고싶지도 않아요.. 제일 중요한건 제가 힘들어서 도와달라고 먼저 말한적이 한번도 없다는거에요 저는 힘들다한적이 없는데 시댁에고 친정이고 무조건 아기 키우는건 힘드니 내가 도와주겠다 하시는거죠... 계속 괜찮다 안힘들다 할만하다 하는데고 계속 아니다 봐주겠다 쉬어라... 남들은 복에겨운 소리한다고 하겠지만 아기를맡기는 내내 쉬지도 못하고 더 신경쓰게되어서 일찍 지치게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아기를보지도 못하고 계속 스트레스만 받게되더라구요... 다들 아기를 좋아하고 보고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제 멘탈이 너무 힘들어서 친정과 시댁의 호의가 너무 불편해요... 잠점 더 거리를 두고싶어지게 되더라구요... 저는 아기가 스스로 어느정도 의사표현을 할 때 쯤 맡기고 싶은데... 지금 울음소리와 약간의 행동으로만 표현하는아기를 저랑 남편이 아닌 다른사람손에 맡기는거 자체가 너무 불안해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나 능숙하지가 않으니 더 불안하더라구요... 남의 손에 아기를 맡기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제가 유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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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도 저 외출할때 남편이 혼자보면 힘드니까 애기봐준다거나 밥해준다고 시댁집에 오라고해서 간적있어요 근데 30일된 애를 계속 흔들고 다니고 트림시킨다고 퍽퍽 치고 포대기 한채로 너무 걸음이 빨라서 애 목이 달랑달랑 거리고 잠도 못재우고 큰조카한테 장난친다고 애를 안은채로 우다다다 뛰어가시고.. 근데 바보같은 저는 너무 유난떤다고 할까봐 어머님 불편할까봐 아무소리 못하고 뒤늦게 내새끼 못지킨것 같아 가슴속으로 너무너무 후회중이에요 ㅠㅠ 앞으로도 시댁 안가고 도움 안받고 싶어요 그리고 불편하더라도 할말은 이제 해야겠어요 ㅠㅠ 내새끼 내가 지켜야죠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저도 조리원 나오자 마자 남편이 아파서 입원하는바람에 혼자 독박육하 하게 됬는데 남편은 새어머니 불러준다고 했는데 제가 편하겠나요. 결국 친정에서 동생이 델러와서 친정에서 지냈는데 거기도 돌잡이 애기가 있고 어른들이 많아요. 북적북적 그렇다고 엄마 바쁜데 엄마한테 애기 맡기기도 그렇고 동생도 바쁘고 집은 애기보기편하게 세팅해둿는데 친정엔 ..저 너무 힘들어서 뼈아파서 애기 못안아줘서 울었잖아여. 그담날 바로 산후보약 지어가지고 집에서 혼자 육아했어요. 집이 편해요. 밥? 까지꺼 사먹거나 반찬 시켜먹음 그만이에요. 어른들 옛날 육아 방식으로 우리애 힘들게 하는것보다 내가 보면서 내스타일로 육아하는게 나아요. 하다못해 남편이 분유먹이고 트름시키는거 조차 신경쓰이는데 시댁어른들이며 친정엄마라고 편하진 않죠. 내가 배아퍼서 내가 낳은 내아이에요. 그정도 말은 해도 되요. 전 그래서 제가 다 봐요. 간간히 애기보며 웃고 베동 엄마들이랑 얘기하며 육아에대해 모를때 도움받고 도움주고 이게 편해요.
저도 공감되네요ㅠㅠ 시어머님은 제가 하는행동들이 불안하고, 저 또한 시어머님 하는 행동이 마음에들지않았어요. 아기 태열있을까봐 에어컨틀면 아기춥다고 감기걸린다고 이불을덮어버리시거나 다른방으로 데리고가시고 제가 안으면 불안하니 어쩌니..-_- 집공사때문에 2주 시어머님댁 가있을땐 에어컨도 못틀게하시고 선풍기도 직접적으로 맞으면 안된다고 바람안오는곳으로 애기두고 애기는 긴팔입혀놓고 본인은 반팔입고 자기는 추우니 애기는 더추울거라 하시고.. 애우는데 손탄다고 안지말라하시고.. 다 저를 위해서 하시는말이라는데 전 전혀 공감이안됐죠..물론 지금도 좀^^.. 어머님또한 자식들을 키워보셨으니 완전 틀린말도 아니겠지만 제 육아방식과는 다르기때문에 전 그냥 몸이 힘들어도 집에서 편안히있어요! 힘들다가도 아기웃고 아기보면 풀리는걸로 육아합니다ㅋㅋ
제가 얼마전까지 겪은 상황이라 매우 공감되네요. 며느리 산후조리를 핑계로 매일 오시던 시어머니.... 울기전에 재워라, 춥다 이불 덮어줘라, 졸린게 아니고 배고픈거다 먹여라 등등 정말 짜증났어요. 저도 차라리 혼자 육아하는게 몸은 힘들어도 심적으로는 편하더라구요.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짜증내고, 착한 남편은 엄마한테 오지말라고 하겠다고 토닥여주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평생보고 살아야하는데. 어느날 하루 스트레스가 폭발하고나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맘 굳게 먹고 어머니한테 그때그때마다 할말 다 했습니다. 예의바르게 그러나 아주 단호하게. 그러니 매일 오지도 않으시고 제 육아방법에 따라주십니다.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십니다.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또담맘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기와 자신을 위해 맘 굳게 먹으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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