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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9월 베동에서 이사 왔어요😳

9월 베동에서 이사 왔어요😳

원래 예정일이 9월 5일이었는데 갑자기 오늘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몇 시간 전에 아가를 만났어요. 그런데 베이비빌리 앱에 들어와서 아기가 태어났다는 버튼을 눌렀더니 8월 베동으로 뿅 옮겨주시네요? 다들 반갑습니다! 육아 선배님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 ---------- 9월 베동에 썼던 글을 옮겨왔어요 제목: 3시간 전에 출산했어요! 이렇게 글을 쓰는거 보면 괜찮은거 같죠? 네네, 저도 넘 무서웠는데!!! 막상 닥치고 후다닥 끝내고 나니 넘 후련하고 좋아요. 아주 괜찮습니다. 아까도 글을 쓰긴 했지만 새벽 12시 반쯤 양수 터진거 확인하고 1시에 병원 도착해서 각종 검사와 서류 작성 6시가 되어서야 3cm 열려서 무통주사 맞고 행복😍 8시에 6cm 열려서 어쩌면 12시 전에 낳으려나? 행복회로를 돌렸으나 12시가 되도록 7cm라서 좌절.. 슬슬 무통주사를 넘어선 진통을 느끼기 시작 🥲 1시에도 여전히 7cm 게다가 아기가 하늘보는 자세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와중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초음파를 봤더니 아기 머리가 제 골반에 끼어있고.. 이런 상황이면 10cm가 열려도 난산이 예상되어서 결국 제왕 결정했어요 😂 그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서 2시 반에 아가를 만났어요! 수술 시작하니까 5분 만에 나오더라고요... 정말 보자마자 정말 눈물을 펑펑 쏟았네요. 내가 38주 동안 품고 있었던 아가 😳 저는 정밀초음파 볼 때도 얼굴을 한 번도 못 봤어서 더 신기하고, 예쁘고 😭 이건 기적이야...🦄 그 후로는 바로 잠들어서 기억은 없지만 후처치 해 주셨고, 눈 떠보니 배에 묵직한 무언가가 올려져 있고 배가 납작해져 있었어요. 당연히 수술 부위는 아프지만 무통주사 꽂고 있으니 점점 괜찮아졌고요. 행복감이 커서 이따위 고통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싶어요. 지금은 입원실 와서 남편이랑 아기 사진과 동영상 보면서 행복해하고 있어요. 가족들한테 사진 보냈더니 예쁘다고 난리난리 ㅋㅋㅋ 모자동실이 안 되서 넘 아쉽네요. 사진이랑 영상 더 찍어야 되는데!! 무엇보다 행복한 건 2시간만 지나면 물을 마실 수 있다는거!! 남편한테 생수 2L 사오라고 했네요. 벌컥벌컥 마시려고요! 저는 순산이라고 말하긴 좀 애매해서 기를 나눠드릴 수는 없지만 ㅎㅎ 이런 상황이어도 꽤 견딜만 하다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닥치면 어떻게든 됩니다!! 다들 예쁘고 건강한 아가 만나시길 🥳

댓글

15

  1. 어멋 저도 9월5일 예정일인데 급 진통와서 8월 14일에 자분으로 아기 만나고 8월베동으로 이사왔어요! ㅎㅎㅎ 저도 매일 아기 보면서 내가 낳았다고..? 하고 있습니당!! 너무 사랑스럽죠❣️ 앞으로 육아도 화이팅이에요!!😆

  2. 안녕하세요. 저도 9월 5일 출산 예정일인데 23일어제 출산했어요. 그날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배뭉침때문에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입원 후에 태동검사했더니 배뭉침 확인하고 안정취하는데 진통처럼 규칙적으로 아프더라구요 저녁에 자궁문 4cm 열린거 확인하고 자연분만 했어요. 분명 아침, 점심 태동검사 때는 진통 그래프가 없었는데 교통사고 때문인지 제가 둘째 출산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울 아기가 빨리 나오고 싶었나봐요~ 다행히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다들 반가워요😊😊

  3. 어머머머!!! 저도 새벽에.양수터져서 9월에서 8월로 넘어온 베동이에요 ㅎㅎ 반가워요>_<

  4. 제왕 괜찮으신가용 !!???저는 둘째인데 유도분만 2번실패하고 내일 시도한번 더하고 안돼면 제왕한다는데 너무 무섭네용 ㅠㅠㅠ 하지만 너무글이 행복해 보이셔서 뭔가 마음이좀 위로가 돼는거 같구,,,,그러네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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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가능하면 자연분만 하고 싶었고, 자연주의 출산이나 수중분만도 알아보고 그랬었는데요. 갑자기 제왕하게 되어서 좀 얼떨떨하고 허무했어요. 수술도 처음이라 무섭고 훗배앓이가 죽음이라던데.. 싶어서 또 무섭고 ㅠㅠ 그런데 7cm에서 더 진행이 안 되니까 계속 누워있는게 힘들기도 했고, 제 골반에 아기 머리가 끼어있다는 말까지 들으니까 진짜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남편한테 했던 말이, "지금도 아프긴 한데 10cm 열려서 회음부 절개까지 하고 분만 시도 하다가 애가 안 나와서 결국 응급제왕하는게 최악인거 같아. 이제라도 선택제왕 해야겠다. 나도 힘든데 아기도 너무 힘들거 같아 ㅠㅠ" 였어요. 계속 남편이랑 있다가 수술실 혼자 들어가니까 무섭기도 했고, 이게 뭔가 싶어서 수술 준비하는 동안에 누워서 조용히 눈물 뚝뚝 흘리고 있었는데요. 마취과 선생님이 제왕 별거 아니라고 해 주시고 ㅜㅜ 진짜 수술 시작하니까 빠르게 진행되더라고요. 5분쯤 지나서 아기 울음소리 듣고 또 울고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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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도 수술 부위가 아파서 진통제 추가 요청하느라 잠에서 깼지만 ㅎㅎ 그래도 견딜만해요! 무통주사 계속 맞고 있고요. 저는 임신 중에 응급실도 2번 가고 입원도 했었는데, 복통의 원인을 끝까지 못 찾았어요 ㅠㅠ MRI 힘들게 찍었는데 어찌나 허무하던지 ㅜㅜ 자연분만 시도할 때의 진통, 지금도 수술 부위가 아프지만.. 그 때의 복통이 훨씬훨씬 아팠어요!! 진통제도 못 맞고, 원인도 모르겠는데 자꾸 아프니까 진짜 죽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모로 더 후련했던거 같아요 ㅠㅠ 호식이님의 3번째 유도분만 시도가 수월하게 진행되면 좋겠지만, 혹시 안 되더라도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라고 길게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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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글 너무 감사해요 !! 방금도 진행이 너무 더뎌서 다음주에 예정일까지 기다려 보고 할지 어니면 지금수술할지 물어보셔서 갈등입니다 ㅠ

  5. 9월5일 예정일인데 2주나빨리 나왔네용 오늘 애기낳았어요 ㅎㅎ 전 이슬비추고 가진통에서 진진통넘어가더니 빠르게 진행되서 5시간만에 후딱 낳았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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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예정일 9월 5일이었어요! 5시간 만에 낳으셨다니 넘 좋으셨을 듯! 부러워요! 다른 분들한테 순산의 기운을 전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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