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편이네요. 제 배를보고 불쌍하다라고 말하는 제 남편,의도는 알겠지만, 좋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ㅜㅜ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어제 남편의 한 마디 때문에 울다 잤네용 ㅠㅠ

요새 어떤 자세로 자도 불편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가 사진처럼 자고 있거든요 베개 두세개를 머리쪽에 쌓고 다리 올려놓을 수 있는 쿠션을 밑에 받치고.. 배가 안 나왔다면 넓은 V자 자세인건데.. 이렇게 하니까 그나마 똑바로 누울 때보다 배의 압박감도 덜 느껴지고 조금 잘만 하더라고요 근데 어젯밤에 이러고 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보길래 "나 안쓰러워? ㅠㅠ" 라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아니, 존경스러워.." 이러고 씻으러 가더라고요ㅠㅠ 안 그래도 주말에 편지로 코로나 때도 애기 생각해서 약 안 먹고 버티는 저를 보면서 진짜 엄마가 되는구나 싶어서 존경스러웠다는 말을 써놨던데 진심으로 저런 말을 툭 해주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 어제는 산만한 배 안고 땀 뻘뻘 흘리면서 외근 갔다 온 날이라 그런지 이렇게 고생하는 걸 알아주는 게 더 고마웠던 거 같아요 ㅠㅠ 누구 하나 그런 말 안 해주잖아요,, 엄마 되는 거 참 힘들지? 그래도 잘 하고 있어, 정말 대단해! 이 모든 과정을 인내하고 있는 너, 존경스러워! 가장 가까운 사람, 남편이 이런 말 해주는 것도 감동이지만 나 자신에게 한 마디 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스스로 하기에 힘들면 아기한테 말 걸듯이 하면서 엄마가 요즘 이래~ 이런건 힘든데~ 우리 아기 덕분에 또 이런 경험도 하네~ 라고 얘기해줄 수도 있고요 ㅠㅠ 저도 어제 저 한 마디 듣고 배 쓰다듬으면서 범이 덕분에 아빠한테 존경스럽다는 말도 듣네~ 고마워 우리애기~ 라고 했어요 ㅠㅠ 무튼 말이 길었는데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서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는데 같이 힘내고 싶어서 글 남겨보아요 💓 이런 저출산 시대에 예쁜 아기들 품고 있는 우리, 대단해! 잘 하고 있어 💕 토닥토닥 🙌
댓글
18

그쵸 남편분이 그렇게 이야기 해주지 않으셔도 그냥 나 혼자서라도 그렇게 생각해보는 것도 방법 같아요 🙌🙌 오늘도 아기 힘들게 키워내고 있는 나 자신 너무 대견해 💓💓 고생했어 🙌🙌 이렇게요 ㅎㅎ
정말 말한마디가 천냥빚 갚는다는 옛말이 맞아요~ 별거아닐수 있지만 그 말한마디에 힘이나고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네요~ 너무 예쁜 글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저도 울 아기에게 고맙다는 인사한번 더 하게 되네요☺️

그럼요 뽁이맘님도 오늘 하루 애기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용 💓💓💓 정말 대단해요 🙌🙌🙌
남편분 너무 스윗하네여 가정이 진짜 평안하구 행복한게 느껴져요 💕

저는 많이 부족한데 남편 성격이 무난 + 평온한 편이라 저도 좋은 영향 많이 받는 거 같아요 💕 아기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
남편분께서 알아주시니 더 감동이였을거 같아요😭 엄마는 대단하고 위대합니다. 토닥토닥😘

맞아용 봄이맘님도 위대해요 ❤️❤️❤️ 오늘도 아기 키우느라 고생한 우리 토닥토닥 😍😍
멋진 남편분이시네요 :)

가끔은 큰 아들인가 싶은데 이럴 땐 또 오빠 맞구나 싶고 그러네용 😁😁
2022년 1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