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글보니 요즘 시모님하고 같이사는데 이사때문에 시모랑 같이살게 됐어요 담주면 이사예정인데 같이산지3개월 다되어가서 틈틈히 의견이 안맞아 다퉜는데 정말 참다가 한계치와서 투닥했습니다 근데 진짜 시모랑 며느리사이는 덜 좋으면 좋았지 더 좋아지지 않는 사이더라구요 제가 예민해져서 인지 말이 곱게 안들리고 애 봐주신적 있는데 애를 더 울리시고 그러면서 집안살림 잔소리에 애기가 분유정체기인데 내 키울때는 잘먹였냐느니 무튼ᆢ 기분나쁘게 말하셔서 그때부터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요즘 이런 얘기 터놓을때가 없어서 화가치밀어오르는데 복덩이맘님께서 올린글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 정말 시모님은 힘드네요
2022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시어머님이요..
너무 좋으신 분인데… 사이도 나쁘지 않은데 임신후로 제가 부쩍 예민해져서 그런지 (현재는 출산후 3개월) 같은 말이어도 시어머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왜 다 싫고 꼬아서 들릴까요? ㅎㅎ 이런말 어디다가 하지도 못하도 마음에서도 품고깊지 않은 생각인데요 그냥… 이유없이 싫으네요 ㅎㅎㅎㅎ 말한마디 한마디.. 눈치없이 하시는말 같고 제가 유독 말에 민감해서 그런지 별 의미 없이 하시는 말씀도 기분 나쁘고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은 또 웃으면서 하시니 기분 나쁘고 ㅎㅎ 음식을 해다 주셔도 너무 많이 갖다주심 많아서 기분 나쁘고 애기 봐주시는데 애기 안고 계시면 것도 싫고 애기 손탔다는 말 하는것도 듣기 싫고 (안고계신분은 본인이신데 저 말은 해서 뭔 이득이 된다고 하시는지 그냥 그 입좀 다무셨음 좋겠고..) ㅠ 말이 많은 분도 아니시고 교양없이 하시는 분도 아니신데 제가 그냥 마음이 그래요 ㅋㅋㅋ ㅠㅠ 제가 키우던 강아지를 어머님이 대려다가 키워주시도 계시는데 애기 보러 와주실때 강아지 데리고 오시거든요 근데 아까 강아지 산책 시키고 나서 제가 강아지 발 닦아주는데 강아지가 발 만지는거 싫어하고 짖었어요 그러니까 “어머 왜 유독 너가 만지는거만 싫어하니?” 이말 하시는데 이말도 너무 서러운 거에요.. 멘날 붙어지내던 제 강아지이고 제가 원래 주인인데.. 마치 내 자식이 나만 싫어한다는 말로 공격하는걸로 꼬아서 들리는거 있죠….. (사실은 데려다가 키워주시는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데요.. ㅠ) 요며칠 아이가 잠투정이 심해서 제가 밤새 재워주다가 몸이 좀 안좋아졌거든요 그래서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어깨 너무 아파서 그걸 몇번 말씀 드렸는데 눈하나 깜짝 안하시고 이게 너무 또 서운한거에요.. (아들만 둘 키우신 분이라 본인 자식들이 심하게 아파도 그렇게 오냐오냐 어떡하냐 이런 성격은 아니세요~ 전에 남편 아파서 하루종일 토할때도 어머님은 태평하시고 그냥 두고 보자는거를 제가 남편 응급실 데리고 갔거든요 응급실가서도 어머님은 본인 다음날 일가야 한다고 집에 간다고 하셔서 제가 밤새 응급실 지켰구요..) 그래서 성향이 이러시니까 저한테 악의가 있으신거 아닌거 아는데. 출산 아직 얼마 안된데다 몸이 요즘 안좋아서제가 예민 한거겠죠.. 시어머님이지만 가족이라서 주변에 지인들한테 말하면 가족 욕하눈거 같아서 말하기 싫고 예민한게 저의 문제인거 같아서 구냥.. 어딘가에 말하고 싶었어요 너무너무 싫다고 ㅠ 그냥 이유없이 다 싫다고요 ㅎㅎ 에효. 제가 이런 마음이면 어머님도 제가 싫은 마음 들거같애요 ㅠㅠ 더 잘 지내고 싶은데 좀 더 사글시글하고 둥글둥글 말에 둔감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그냥 스트레스랑 피로가 좀 쌓인 상태라.. 저도 아마 나중에 컨디션 좋을때는 오늘 든 생각들이 아무것도 아닐거라는거 아는데.. 그냥 이런 기분이 제어가 잘 안되고 쿨하게 넘어가지지 않으니 너무 우울하네요 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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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같이 힘내요!
글 읽어보니 아둘두명에 강아지부분에 왜 유독 너가 만지는거만 싫어하니? 하는거 보니 말 스타일이 약간 저희 시어머님같으네요 ㅋㅋㅋㅋ 저희 시어머님도 저한테 왜 애가 흔들어줘야 자니? 손 탔는데 누구작품이니? 이러시며 본인이 더 흔드시고 계십니다 ㅋㅋㅋㅋㅋㅋ 한날은 남편은 휴가중이여서 놀고있고 제가 애보느라 바빠서 공유사진첩에 2장올렸더니 남편한테 전화해서 " oo이 치사하게 2장만올리니?"말하셔서 섭섭해서 우니"oo이 바보다~ 이런걸로 울고~"이러시더라구욬ㅋㅋㅋㅋ 남편휴가중인거 아시면서~~~ 남편 갈군 후 남편이 어머님한테 사과해라 하니까 난 죽어도 잘못한거없다 연락도 하지마라 연끊자 뭐 이렇게도 말씀하셨거든욬ㅋㅋㅋㅋ 하여튼 저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싫어져서 애낳고 예민해진건가 싶고 둥글둥글 유하고 이쁜며느리가 되고싶어서 노력했는데 저는 노력하면서 지쳐가는데 어머님은 제가 그렇게 하니까 더 편해하시면서 더 말을 편하게 아무렇게나 막 하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뭐 이젠 저도 돌려서든 직설적이든 제 생각이 어머님과 반대되도 말한답니다^^.... 혹시 시댁에 도움 많이 받았다면 그냥 사장님 모신다고 생각하면 될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도움 받은거 없어서 그냥 떳떳히 한귀로 듣고 흘려서 시댁다녀오면 어머님이 무슨말 하신기 기억안나요 진짜 ㅋㅋㅋㅋㅋ 너무 애쓰지마세요! 복덩이 맘님도 살아오면서 생긴 본인의 스타일을 시어머님 이쁨받을거라고 하루아침에 바꿀수 없자나여~ 연극도 하루이틀이지 앞으로 몇십년을 볼 수도 있는데 넘 힘들어하지마시고 남편분과 대화하며 늦기전에 맘님의 마음을 말해보세여!!!! 화이팅!!!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해외에 지내고 있는데… 가까이 있었다면 만나고 싶을 정도로 공감이 가네요..^^

저도 요즘 할말 다 하고 있어요 이래야 제가 살것 같아서 ㅎㅎㅎ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정답은 없으니까 하고싶은대로해야죠! 며느리만 참으라는 법이 어디있나여! 며느리도 사람이니까 어른이여도 스트레스안받고 편하게 하세요! 화이팅!
지금은 몸이 피곤하고 지쳐서 그래요. 시모님께서 애델꼬 가서, 하루라도 며느리 푹 쉬게 봐주시면 어떤 소리도 고맙게 들릴텐테, 보아하니 잠깐와소 얼굴보고 가시는 스타일 같네요. 저희 시모도 좋은분인데 애는 10-20분만 보고 그냥 가요.. 가끔은 애 좀 하루 정도 봐주지 그런생각을 할때도 있어요. 괜히 섭섭하고 ㅎ 근데요~ 애기는 부부 둘이 평생 책임을 져야 해서 힘들어도 내가 안고 가야 된데요.. 너무 힘들면 시모에게 하루만 부탁해보는것도 어때요? 어머니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눈물나서 감정조절이 안된다고 .. 저는 두번정도 어머니가 델꼬갔어여.. 물어보고 안되면 말고~요.

답글 감사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사실 주에 3-4일 하루종일 아기 봐주시고 저한테 뭐든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시거든요… 그러면 제가 감사해야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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