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둘째인데도 그런 상태 입니다. 첫아이낳고 남편이랑 저랑 아이랑 셋이 쿵짝이 잘맞아서 둘째가 안생겨도 그러려니 하며 놀고 즐기고 살았어요. 그러다 나이 앞자리 4로 바뀌기 전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적극적인 노력해보고 안되면 셋이 살자 싶었거든요. 세가족으로 10년동안 만들어놓은 합이 새로운 가족으로 다 바뀌고 이제 나 좀 자유로운데 포기할 것들에 연연하니 끝없이 우울하고 불안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첫아이를 보며 알면서도 안정적인 내 삶이 흐트러질 걱정이 당장은 눈앞에 먼저인가봐요. 앱에서 보니 호르몬이 그럴때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많은 댓글들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안심도 됩니다. 생각에 몰입되지 않으려해요. 저만 생각하고 즐기면서 이시기를 잘 넘겨야 겠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이유모를 불안감과 스트레스ㅠㅠ 무서워요
4년간 신혼 잘 보내고, 나이가 이제 35라 더이상 미루기 어려웠던 아기문제- 신랑과 오랜 상의 끝에 그럼 이제 가족 만들기 시도해보자! 하자마자 두달 안에 애기가 생겼어요 ㅎㅎㅎ 기쁘긴 한데, 오늘로 임신 사실을 알게된지 3일차... 뱃속에 뭔가가 생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덜컥 무섭고... 시도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아기가 생기니 너무 얼떨떨하고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된 느낌이고, 이제 하고싶은거 맘껏 못하네? 라는 아쉬움과 함께 이유모를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들어 밤에 잠도 잘 못자고 ㅜㅜ 그러고있어요. 전 왜 이런걸까요 ㅜㅜ 신랑은 제 맘도 이해 못해주는 것 같고.. 전 그냥 다 무섭고 불안하고 ㅠㅠ 심장도 두근거리고 약간 우울감도 들고 그래요. 어떻게 100프로 기뻐할 수 없는건지 모르겠구 아기가 생겼다는걸 받아들이기 싫은걸까요?? ㅜㅜ
댓글
6
저는 결혼 7년만에 시험관 2회차로 얻은 아이 때문에 행복하면서도 불안해요. 잘못 될 것 같아서요.. 저는 평소에 생리불순도 없었고 용종이나 물혹도 없어서 당연히 자연임신 바로 될줄 알았어요 임신은 잘 되더라고요. 근데 자꾸 유산을 하다가 병원에서 아기 dna 검사하니까 유전적인 문제가 있더라구요. 제 dna가 후천적으로 변형이 와서 유산이 됐던거였어요. 뜻대로 자연임신 시도 하셨고, 바로 임신되신걸 축하드려요. 불안하시겠지만 자연임신이 하늘에서 주어진 행복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살 한살 더 먹고 만36세 이상이면 노산이라 검사할것 도 많아지구요!! 너무 꼰대같지만 ㅎㅎㅎ 행복한 임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랑 상황이 같으셔서 저야말로 위안이되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ㅎㅎ 35살에, 물론 계획했지만 바로 생겨버렸고, 두줄 만난지 4일차예요.. 저도 임테기하고 너무 당황했어요 ㅇㅁㅇ! 얼떨떨하고, 왜 벌써됬을까, 신기하기도하고, 좋은가....?싶을정도로 넘 당황했어요ㅋㅋㅋ 마음의 준비가 안됫...ㅜㅜ 친구랑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원래 완벽히 준비하고 하는건 없다고 ㅋㅋ 수능도 다 준비못하고 가지않냐고 해서 웃었어요. 나름 노산이니까 이제 언능 하자. 해서 시작했는데 빨리 찾아온 것도 축복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려구요 :) 같이 힘내봐요! 파이팅!
저도 현직장이 출산휴가 90일만 있고 육아휴직, 재택근무가 회사 사정 상 보장되지 않아서, 남편과 임신계획세우면서 내년 초에 육아휴직까진 안되더라도 재택근무 보장되는 곳으로 이직한 후에 시도를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아기가 찾아와서.. 임신 알게된 첫날 하루는 걱정에 눈물로 하루를 보냈어요 ㅠㅠ 그게 또 아기한테 미안해서 또 울고 ㅎㅎ 그런데 내 계획대로 내가 원하는 시기에 아기가 찾아와주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주변에서 난임으로 많이 고생하는 지인들도 봐왔기 때문에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태어나면 얼마나 예쁠까, 태어나서 아기와 시간보내는건 얼마나 행복할까, 남편처럼 내 사랑을 의심없이 받아주는 사람이 한명 더 생긴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일까 생각하면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또 이 생각이 들고 나니 직장도 뭐! 내가 몸이 힘들면 못다니겠다고 뻐기고 직장에서 내가 필요하면 뭔가 혜택을 주겠지! 하는 무대뽀 용기도 생기더라고요 ㅎㅎ 우울감이 올 수는 있지만 너무 우울감에만 빠지지 마시고 좋은거 보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임신계획도 있으셨으니 딱 찾아와주어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아기가 얼마나 예쁠까,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 가족이 얼마나 행복해질까 생각하시면서 건강하게 출산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탈퇴한 유저
너무 공감해요 ㅎㅎ 저도 그랬고, 모든 분들이 비슷한 마음이 들지 않으셨을까요? 하지만 뱃속에 아가를 생각하면 문득 이런 고민이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해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내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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