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맘님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얼마나 마음도 체력적으로도 힘드실까요ㅠㅠ 어서 빨리 지니 회복되서 엄마 곁으로 오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아가 안아보지도 못하고 신생아중환자실 보냈어요... / 긴글 주의
19일부터 가진통 있다가 20일 7시에 진통 확인해서 9시에 병원 왔는데 아직 경부 진전은 없고 수축만 2-3분 간격이라 두고보자해서 저녁 8시에 3센치 열린거 확인하고 바로 무통 맞았어요 무통 맞고 잠도 자고 다행이 경부 열리는거도 진전은 있는데 더디긴해서 새벽 5시 30분에 다 열렸단 소리 듣고 힘주기 연습하다가 6시부터 분만 시작해서 6:21에 그토록 기다렸던 지니를 만났어요 아가 태어나면 남편이 탯줄도 자르고 엄마가 맨가슴에 안아보는 것도 하겠다 했는데 아가 나오고나서 제 배 위에서 아가 얼굴만 보여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더니 탯줄을 그냥 자르시더라구요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신생아 담는 바구니에 담아서 양수랑 태반 빼는 것 같더니 기계에서 무슨 소리가 계속 나고 아가는 울다말다하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러더니 소아과 선생님을 부르시고 소아과 선생님에 간호사 두분까지 총 세분이 지니를 가운데 두고 계속 분주하시더라구요.... 한참을 뭔가 처치하시더니 아가가 산소포화도가 낮다고 신생아중환자실에 가서 처치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그렇게 저는 배 위에서 잠시 얼굴만 보고 남편은 내내 커튼 뒤에서 기다리다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나가기 직전에 잠시 보고... 손도 못잡아보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중환자실로 보냈어요.... 중환자실에서 남편한테 콜와서 다녀왔는데 아가가 태어날때 빈호흡으로 태어나서 그런 것 같다셨다는데 제가 지니 나올 때 마지막에 너무 힘들어서 힘주는 타이밍이 좀 늦었는데 그거때매 지니가 나오면서 힘들어서 그런거같아 죄책감 들고 분만실에서부터 병실에 온 지금까지 하염없이 울기만 하네요.... 그 작은 애가 일주일은 입원해야한대고, 코에는 산소마스크 달고 입에는 관 넣고 있는 사진을 보니까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다른 후유증 같은 증상 없이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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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가도 태어나고 몇시간 지나지않아서 산소포화도 떨어져서 응급으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전원했었어요. 작은 아기가 산소호흡기달고 손이며 발이며 주렁주렁 링거달고있는거보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죠..... 그래도 아기들이 엄마의 생각보다 강하더라구요! 저희 아기도 태어난지 5일만에 면회가서 엄마목소리 들려주고오니 회복이 더 빨라지더니 8일만에 대학병원에서 퇴원하고 조리원에 같이 들어와서 잘먹고 잘자고 너무 순하고 예쁜아기라고 조리원선생님들이 많이 예뻐해주세요 ! 엄마가 마음약해지면 안된다 생각하고 몸회복하는거에 집중해서 얼른 아가만나고 오시면 엄마마음이 전달될꺼에요! 지니맘님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아기는 엄마마음을 다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엄마몸을 먼저 회복하세요! 다 잘될꺼에요!!
저는 내일 제왕예정인데 정밀 초음파 때 아이 심장에 어려움있는거 확인하고 나오면 바로 니큐갈 예정이에요. 바로 수술이 필요하면 수술가능 대학병원 전원 예정이구요. 전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도 죄책감도 있고 너무 슬프네요. 지니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 같아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지니를 위해서 조금만 힘내주세요!
저는 제왕하고 얼굴도못보고 신랑탯줄도 못자르고 사진만간신히찍었다며ᆢ뭔가이상하다했는데ᆢ5시간만만에 아이가 과호흡에 폐쪽이상소견보인다고 신랑호출해서 갑자기 구급차타고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로이송됬었어요ᆢ정말 힘들게 일주일 버티고 기다리다가 저먼저 퇴원하고 다행히도 안정되찾고 머리초음파 검사까지 마무리하고는 10일만에 퇴원해서 지금은 친정에서 함께 지내고있답니다. 산소호흡기에 발에 링거꽂고있는 쪼꼬미사진보면서너무속상해서 출산우울증인지 혼자 뜬금없이 울곤했는데ᆢ아직 바늘자국에 치료테이프자국으로 피부가엉망이지만 그래도 함께있음에감사하고있어요~아가도 엄마도 건강하게 퇴원 하실껑예요!!!모두모두힘내세요!!!!

저랑 처음 상황이 되게 비슷하셨네요ㅜㅜㅜ 지난 며칠이 진짜 너무 힘드셨겠어요...... 저도 산소마스크랑 관 달고 잇는 사진 볼 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고 가만있다가도 눈물 뚝뚝이네요.. 저희 아가도 건강하게 퇴원해서 아니맘님이랑 아가처럼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잇게 됬음 좋겟어요!!!
아 정말 다행이에요ㅜㅜㅜㅜㅜ 저도 같이 퇴원하고싶은데 그거까진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건강하게만 퇴원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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