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백일상 제가 잘못한걸까요...

어제 밤에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서운하다고 하시고.. 한바탕 소동이었네요.. 저희 아가는 명절연휴 전날(20일 금요일)이 백일날이예요. 원래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집에서 사진 찍고 식당 가서 밥 먹고 싶었는데 친정 아버지께서 사업하셔서 명절 전에 바쁘신데다 저희 할머니도 친정에 가 계셔서 그게 어렵다고 하셔서 무산됐어요. 그래서 어머님께 저희끼리 찍으려고 한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오셔서 찍어도 된다고 말씀 드렸구요(차로 한시간 거리입니다). 근데 별 반응 없으시다가 앞번에 나도 손녀랑 사진 찍고싶다~하시길래 아 그럼 명절에 한복이랑 들고 갈테니 이쁘게 찍어요!!이랬어요(전 오셔도 좋은데 별 반응 없으시길래 번거로우신가 생각했거든요. 뒤에 알고 보니 저희집에 정식으로 예쁘게 차려진 상에서 찍고 싶으셨던건데 몰랐네요...). 그러고 며칠 뒤인 지난주말에 저희 집에 손녀 보러 오셨는데 우리도 백일상 찍으러 올거다 하셔서 네~~!!! 좋죠 그러세요 하면서 친정 엄마 dslr로 찍어주러 오시는데 이쁘게 찍어달라고 하면 되겠네요!!(친정 어머니께서 사진을 취미로 찍으시고 그걸 아세요. 저희 집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사시구요)했더니 그러자고 하셔서 전 잘됐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밤에 전화가 오셔서 서운하다 백일 사진 찍고 싶다는 말에 어떻게 한복 쪼가리 들고 갈테니 찍어요 하고 넘기느냐, 우리만 배제하고 기분나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ㅜㅜ 전 그런 의도도 전혀 없었고.. 같이 식사도 하려 했고 정식으로(?) 초대를 하진 않긴 했지만 와서 찍어도 괜찮았거든요.. 제가 예의가 없었던걸까요.. 생각을 너무 못한걸까요.. 원랜 시부모님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돈 문제(?) 때문에 좀 서운하기 시작한건 사실이예요. 거리감 느껴지구요... 결혼하면서 혼사 얘기 나오기도 전에 불러다놓고 지원 못해준다 언제 결혼하냐 못박고, 남편이 취직하고 매달 30만원씩 용돈 드렸는데 이제 못드리겠다고 하니 서운하다고 화내셔서 갈등 빚고, 신혼여행 다녀온 날에 이것저것 선물 바리바리 사들고 가서 드렸는데 되게 표정 안좋으시다가(값나가는 제대로 된건 없긴 했는데 도자기며 책이며 먹을거며 어머님 화장품 사 갔어요) 다음날에 전화 와서 어떻게 신혼여행 갔다 빈손으로 오느냐 해서 바리바리 시댁 친척 식구들한테 옥돔 보내고(저.... 뭐할지 친정엄마랑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좀 늦긴 했죠..) 등등.....후... 결국 친정 부모님이 전세 해주셔서 거기 살거든요ㅎ 뭔가 어머님 마음을 알 것 같으면서도 괜히 억울하고 심지어 같이 찍자고 하시길래 너무 좋다고 말씀드려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뒤는게 이러시니 당황스럽네요. 역시 시어머니는 엄마가 될 수가 없는건가요... 먼저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쫄라야 했던건가요... 오신다고 했을때 제가 싫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찍으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면 된건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뭘 배제를 했다고 왕따 시킨거처럼 그러시나.... 이게 제 생일이나 다른 행사도 아니고 울 아가 백일인데 이런 문제 생기니까 괜히 더 화가 나네요. 다들 양가 부모님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초대하세요... 서운하시지 않게요..........

댓글

43

  1. 전 어떻할꺼냐고 물으시길래 걍 떡해서 주변에 돌리고 말래요 했는데 하핫....

  2. 이런 일은 남편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 해줘야 오해도 안생기고 갈등도 안빚을텐데요ㅠ

  3. 읽으면서 뭐가 서운하시지?! 오셔서 사진 찍으라했는데… 그랬네요. 참, 어려워요. 저희도 돌아오는 주에 백일인데, 50일 때쯤 돌잔치 어떻할거냐 물으시더니 백일 다가오니 나물에 생선 반찬해서 오시겠다네요..떡은 너희가 맞춰라 하시고.;; 그래서 저는 저희는 사진만 찍으려 했는데요..했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안했다하구요. 결국 이번주에 시부모님, 시누네까지 오기로 했어요. 님글 읽다 백일상 스트레스에 너무 감정이입되어 제 얘기까지 했네요 ㅋㅋㅋ 희안해요,친정은 도와주는데 시댁은 바라기만 하시고..;;;;ㅋㅋㅋㅋ

  4. 아니 ㅋㅋㅋㅋ제가 잘못본건가유? 아직 백일상을 안한 상태고 백일상 차릴때 오셔서 한복입고 사진 찍어요!!!하신거죠? ㅋㅋㅋㅋ그게 뭐가 서운해요? 포인트릉 모르겟는데요? 그런가부다 하셔요.너무 맘에 담지 말구여..하나부터 백까지 기분하나하나 까지 어뚜케 맞춰드려요~육아하기도 바뻐 죽겟는데유😭😆

    1. subcomment icon

      정답이예요ㅜㅜ 그렇게 했습니다. 축하해주러 오시겠다는데 제가 싫다 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저희 딸냄 많이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는데..ㅜㅜ 욕 먹었슴다.. 백일 사진 찍고 싶다고 말씀하셨을때 제가 한복이랑 들고 갈게요~ 사진 찍어요 한마디 했던게 서운하셨다네요. 저는 그 이전부터 상 차려서 사진 찍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오셔서 찍으셔도 될거 같다고 말씀그렸는데 별 반응 없길래 그렇게 말한건데..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그 말에 꽂히셔서 왕따 시킨다고 상상의 나래를 펴셨나봐요ㅜ

  5. 그냥 며느리 트집 잡고싶은거에요~~ 남편분이 중간 역할 하셔야겠는데요? 자기엄마 서운하다고 하면 자기가 알아서 달래야죠^^ 그걸 왜~~ ㅎㅎ 해준거 없이 바라기만 하는것도 웃기고 이것저것 다 서운하다고 티내는것도 웃기네요 그라고 신행다녀와서 뭔 빈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빈손을 못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맘님 시어머니라서 더 심한말 못하겠지만 욕나오는데요ㅡ.. ㅋㅋㅋㅋㅋㅋ 대접 받고싶으면 그만큼 하시던지.. 부모라서, 어른이라서 대접 받고싶다는 마음만 있으신거같은데.. 그걸 우리는 어르신이 아니라 노친네라고해요..;

    1. subcomment icon

      남편 역할이 중요한거였네요. 어제 어머님이랑 조금 다투긴 하던데 풀리진 않더라구요.. 그저나나 노친네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행 선물도 도자기 화병이랑 에센스 각각 십몇만원짜리 등등 수십만원치 가져갔는데 들고가서 보따리 푸니 뭔데뭔데 하다가 보자마자 그냥 아~(떨떠름)이 끝이었네요..ㅎ 친정 어머니랑 신행 중에 부모님이랑 친척들 선물할거 고민할때 오히려 친정 부모님은 그런거 다 구색 맞출 필요 없다시면서 너네는 추억만 많이 만들고 오라고 아버지께서 답례로 친척들한테 선물 다 돌리셨거든요. 양가 스타일이 넘 다르니 적응하기 힘드네요... 결혼할때 지원 안해주고 본인들 노후 자금 쓰시겠다 했지만 결국 나중에 병원비 많이 나오고 하면 결국 모른척도 못하고 뒷바라지 다 해야하는데.. 자꾸 이러시니 모른척 하고 싶습니다 정말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2년 10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