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닥 사이 안좋았는데 애기 봐주셔서 그냥 참고 살아요... 수면교육 다해놨는데 새벽에 애 우는거 불쌍하다고 맘마줬다는거 듣고 욱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네요... 딸이랑 엄마는 어쩔수가 없나봐요ㅜㅜ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엄마가 너무 미워요
오랜만에 베빌 글적네요.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적어봐요 남편이 일때문에 서울에 가있고 저혼자 독박육아 중입니다.남편은 2주에 한번씩 제주 내려오는편이구요,친정엄마가 출산하고 애기를 서울갔을때 잠깐보고 못바서 애기보고싶어 남편이랑 같이내려왔어요 애기 분리수면중이고 시작한지 한달 지금은 적응해서 너무너무 잘자요~ 엄마내려온 첫날 애기가 새벽6시쯤 깨서 울었나바요.한참뒤에 애기소리 들려서 거실갔더니 엄마가 분유를 먹이고 있드라구요.(오자마자 애기에 대한 주의사항? 얘기다 해드림) 보자마자 제가 분유를뺏고 왜묻지도 않고 주냐고!화를 냈어요.뺏어서 분유를 싱크대 버리는데 젖꼭지 제대로 장착되지도 않았고 (젖병에 젖꼭지 올리고 링끼움)분유가 녹지도 않아 덩어리가 있드라구요…양도 얼마맞췄는지도 모르겠고…너무화가나서 애기 안고 방으로 들어가 대충 달래서 저희방으로 올라갔는데 누워서 홈카메라 켜보니 그새 들어가 애기 안고 있드라구요..또 다시내려와 애기 뺏어서 엄마를 방에서 당장 나가라도 소리질렀어요.그날 아침부터 아주 억망이됬어요! 엄마한데 그냥 서울다시 가라도..그랬더니 짐싸고 가드라구요.남편이 쫓아나가서 저한테 전화와서 어머니 바람좀쐬고 올테니 들어가면 화해하라고.. 사실 엄마랑 사이가 좋은건아니에요.저두 나이 먹고 엄마도 늙어가고 하니 멀리 떨어져 살면서 가끔보고 덜보면서 그나마 사이가 좋아진편이에요. 그렇게 그날 엄마다시와서 어찌저찌 지내고 담날 남편 먼저 서울가고 무난하게 지냈어요.근데 어제 또 애기문제로 큰소리로 오가다가 연끊고 사는게 서로한테 좋을거 같다고 엄마 그냥 가라고 했어요. 가면서 쌍욕과 저주를 퍼붇고 갔어요. 전 속이후련했어요. 불효자라 욕해도 좋아요. 저랑 제 엄마는 몇십년째 그런 사이에요. 말로는 맨날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바라는게 많고 그럴거면 미안하다고 왜하는지.. 대화도안되고 서운한건 또 얼마나 많은지..지레짐작은 세상에서 1등일거에요.. 가면서 제남편까지 욕하드라구요.. 임신했을때 남편이 반지사줬는데 얼마짜리냐.. 시누이가 기저기가방선물해줬다니까 얼마짜리냐..비싼거라니까 비싼데 왜 이모냥이냐(3백넘는 가방인데) 돈이전부가 아닌데말이죠..ㅋ 늘 이런식이였어요. 얘기하자면 너무 많아요!지긋지긋합니다. 대화도 안대고.. 집에잘갔나모르겠네요..사람인지라 걱정은되네요.티켓도 없었을텐데..근데 관계회복은 싫네요. 제가 나쁜년이죠! 불효자는 벌받는다는면 그벌 차라리 받고 안보고 살고싶어요..
댓글
16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니 자세히는 못적으신것같은데 저랑도 많이 비슷하신것같아요 무슨마음이신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남한테 얘기할수없을정도로 창피하고 아프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혼하면서 잘 지내보자 생각도 많이 했는데 결국 피튀기게 싸울때가 많네요..^^ 가족들 새우등터질때도 많구요 전 그때마다 마음먹는게 있어요 제 생각이 구식이고 이기적인 것도 있지만.. 엄마없이 지내는 엄마, 아내, 며느리 이고싶지는 않아서 그때마다 그냥 좋게 넘어가려합니다 이악물고요 제동생들은 결혼도 안하고 직장이 먼것도아닌데 엄마한테 정다떨어져서 결국 독립하고 혼자사는데 매일 집에좀 오라고 하는거보면서 짠하면서도 자업자득 뿌린대로 거두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런취급 받으면서 이제까지 쌓아온 것들 다 벌받고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어머님도 그런 인생이 결코 행복하시진 않을거에요.. 그냥 어흥이맘님 생각만 하시고 거리두시면서 사회적으로 챙길것만 챙기시면서 사세요..!!

30몇년의 일들을 글로는 못쓰죠..이해해주시거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댓글보니 하리보맘과 너무 똑같네요..저만생각하자 그래왔고 앞으로도 엄마라는이유로 맘약해지지말아야지하고있어요

다른분한테 쓰신 댓글보고 제얘기인가 했네요ㅎㅎ 저도 절대로!!! 엄마처럼 안키울거라고 몇번이나 맹세했어요 저도 친정이 멀어서 몇달에 한번씩 가는데요 얼마전에 친정에 일주일정도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날 자꾸 훌쩍대면서 손녀딸 안쓰럽다고..;; 아가한테 많이 울지말라고 많이 울어서 엄마한테 혼나지말라고 훌쩍거리는데 그얘기하는거 듣고 진짜 기가 찰정도 였어요ㅋㅋㅋ 지엄마한테도 이렇게 모질게 대하는데 아기한테도 그럴까봐 너무너무너무 걱정이라네요ㅋㅋㅋ 어흥님 말하신 것처럼 손주는 아까워하면서 자기배아파서 낳은 딸은 항상 못미덥다는말 정말 공감했네요..ㅋㅋㅋㅋ 저도 정말 어떨땐 엄마가 왜저러고 사나 불쌍해요.. 좋은 표본이라고 생각하시고 저렇게 살지만 말자 이생각으로 지내요ㅎㅎ 같이 힘냅시다^^

진짜 너무 똑같네요..애가 불쌍하지도않냐며..저는요 제가 더 불쌍한거같아요.부모사랑 못받고 자랐는데 이렇게 씩씩하게 자란거보면 기특하기도하구요. 따뜻하고 응원의 말한마디듣는게 저한테는 사치인가바요.ㅋ예전에 사주를 본적있는데 딱 그러시드라구요.부모복도 없는데 용케 잘버텨왔다고.엄마랑은 절대 같이살면안댄다고.제가 숨을 못쉬고 산다고 했어요.. 그말에 사주보다 왈칵했던적이 ㅋㅋ 하보리맘도 힘내세요!정말 고마워요..

어흥이맘님도 정말 맘고생 많으셨나보네요.. 우리인생 잘 버텨왔다고 수고했다고 박수쳐줍시다!! 아픈시절 딛고 분명 좋은 엄마되실거에요^^ 하지만 그전에 자기자신부터 꼭꼭 챙기세요!🤍
어떤 사정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머니가 아이가 너무 예뻐서 안아주고, 배고파 보여서 분유를 주는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싶네요 ㅠㅠㅠㅠ 젖꼭지 장착은 잘 모르시면 그러실 수도 있고ㅠㅠ 분유 덩어리져 있어도 한번쯤 그렇게 먹는다고 큰일 나는것도 아니고요 만약 제 딸이 저한테 그런다거 하면 저는 너무너무 서운할 것 같네여 ㅜㅜㅜ 자식키우는 입장이 되니 우리아이가 나한테 이렇게 한다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 어흥이맘 입장도 속상하시겠지만 친정어머니도 많이 상처받으셨을 것 같아요 ㅠㅠ 부디 잘 풀어내셨음 좋겠어요!

저희 엄마는 손녀가 아무리 예뻐도 당신 배 아파서 낳은 당신 딸인 저를 더 위해주셨어요.... 저희 부부의 육아 스타일도 존중해주시고 최대한 노력해서 따라주시고요... 그런 모습 보여주시니까 저도 더 감사하죠.. 존경받지 못하는 어른들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챠챠님 말씀 맞아요. 맞는데 제가 나이40이에요 그걸 이해못할나이도 아니고 모르는것두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제애기를 사랑으로 키우고 엄마처럼 절대 안키울거라고 맹세했어요.제가 처음 한국땅 밟고 공항에서 나오는데 엄마의 그 표정과 모습이 절대 잊혀지지않아요. 공항버스타고오는 내내 말한마디 안했고 한국온지 한달두 안됬는데 나가 돈벌라고..출산후 애기 사진보내주면 왜이렇게했네 저렇게했네부터 온갖 잔소리..제가 참다참다 화를 내면 애낳으게 유세라며 ㅋ 이번에 와서는 절 우울증환자 취급하면서 병원가보래요..손주가 그렇게 이쁘고 우는게 안쓰러우면 본인이 배아파난 딸은 왜케 못믿읍고 항상 가시돋힌말로 딸한테 상처를 주는걸가요..다들 애낳으면 엄마가 보고싶고 이해한다는데 저는 전혀요..이해가안됩니다.
저도 미안하단 얘기 한번도 들은적 없어요..저도 엄마랑 너무 안맞아요 그래도 애기낳고나니 엄마생각나고 그래서 가끔 연락하면 싸우거나 제가 화나요;;한번도 제가 뭐 하겠단거에 잘해봐 잘할꺼야 할수있어 라고 말해준적이없네요 넌왜그모양이냐 안낳을래다낳았다 아들이였어야했는데 이런말만 들었어서 그런지 저도 말이 이쁘게 안나오네요 최대한 안부딪히고 안만나려고해요 엄마 등산다니고 일하느라 바쁘시거든요 어릴때도 본인 생활하시느라 바빴어요 저한테 뭘 바라거나 그러시진 않아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두고 살아요..

전설님도 참 힘들게 살아오셨네요..가족이라는게 남보다 못할때가 많죠..에휴
사이가 좋은 편인데도 육아로 벌써 여러번 연끊을뻔 했어요 ㅋㅋㅋㅋ 화가 머리끝까지 났을때는 정말이지 곧 연 끊으려 했는데 화를 다 삭힌 후에는 내가 내뱉은 말이 상처가 됐을것이 걱정도 되고 후회가 밀려들어오죠. 분명한건 저도 혼자 저절로 크진 않았다는거. 세대차이,방식차이,사고차이 바뀌겠나요? 절대 안바뀌어요. 그치만 지나면 다 후회가 되실거예요. 상처주는 말은 거두고 지혜롭게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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