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귀경해서 이제 집에왔는데 진빠져요.. 맘님들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요... 남편도 이번 귀성이 너무 힘들었는지 추석때는 일 못빼는척하고 안갈까 생각중이래욬ㅋㅋㅋㅋㅋㅋ 딱히 잡들이하지도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정말 핫한 명절이에요
설 잘 쉬고계신가요?? 저는 시댁의 큰집에 와서 생각한만큼 좋은 설을 지내지 못한거같아요 애기아빠는 몸에 열이많고 저는 추위를 잘타요 애낳고나서도 똑같이 추위를 잘타요 작년 추석땐 거의 준만삭이였는데 그사이에 아기를 낳아서 이번엔 애기엄마인채로 아기용품 바리바리싸들고 시댁의 큰집에 왔어요 처음엔 별 불만 없었어요 시부모님께서 좀 유난스럽게 아기를 예뻐하셔서 그렇지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있었는데 시댁의 큰집은 유난이 더심해요 심지어 할머님께서도 아직 정정하셔서 아기한테는 증조할머니인셈인데 집안에서 긴옷 입고있다가 더워서 반팔에 반바지 입었더니 할머님께서 애기엄마가 춥게입고있다고 뭐라고 하시길래 너무 더워서 그런다니까 애기엄마가 더운건 더운게아니라고 빨리 긴옷입으라고하시고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보일때만이라도 긴옷입고있으라고하시길래 그냥 보여주식으로 긴옷입고있었어요 근데 정말 너무 덥더라고요 집안이 그래서 일부러 밖에나가서 열식히고 또 더우면 남편이랑 산책나간다하고 열식히고 그랬어요 잘때는 편하게 반팔 반바지 입고 자는데 엄청 큰 온돌침대있는 방에서 저희 시부모님은 침대에서 저희부부는 아기랑 바닥에서 자는데 아기가 새벽2시쯤 자다가 깨서 울길래 분유타줬는데 와 진짜 사우나안에서 먹이는줄알았어요 게다가 준비해간 분유포트도 귀성길에 깨먹어가지고 보온병에 뜨거운물 담아뒀던걸로 온도맞춰가면서 타다보니 아기 투정이랑 울음이 좀 길어졌는데 온갖 어른분들 다 눈뜨셔서 달려오셔서는 애가 왜우냐 문제있냐 어쩌고 저쩌고 하시고 저희는 그냥 애가 배고파서그런다 설명하고 하는데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추위를 잘타요 더위도잘타고 추위도잘타는게아니라 추위만 잘타요 더워 미치겠더라고요 정말 그래서 여차저차 분유 다먹이고 아이스크림을 막 꺼내먹었어요 물도 있었는데 그냥 실온에놨더니 차가운척하는 따뜻한 온도더라고요 그렇게 자려는데 도저히 더워서 잠이안오더라고요 결국 밤 꼴딱새고 새벽 6시경에 남편일어났길래 화장실 문 앞 지키고있으라그러고 샤워했어요 제가 진짜 겨울에는 아아 먹어도 샤워할땐 폭염에도 따뜻한물로 샤워하는데 진짜 샤워 하다보니 마지막엔 찬물 끼얹고있더라고요 그렇게 결국 밤새고 어머님들과 같이 마트가서 장보고온 다음에 잠들었는데 진짜 너무더워서 남편한티 창문좀 열어달라했어요 밖에서 영하기온의 찬바람이 막 들어오는데 와 그게 그렇게 시원하더라고오 폭염에 에어컨바람 맞은느낌.. ㅠㅠㅠㅠ 아기도 계속 보채다가 찬바람들어와서 시원한지 갑자기 잘자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이불은 덮어줬어용) 그러다가 작은아버님께서 잠깐 아기보러 들어오셨다가 창문열려있는거 보고 기겁하시면서 창문 닫으시더라고요 그랬더니 다시 방안이 후덥지근해지고 애는 또 자다가 깨고.. 오후 4시쯤이였고 와 진짜 미치겠다 싶어서 반팔 반바지 입고 주방가서 물마시니까 또 할머님께서 애기엄마가 춥게입었다고 뭐라고하시고ㅠㅠ 심지어 제옆에서 자고있던 아기도 더워서 자꾸 깨고땀범벅이길래 샤워시키려고 세면대에서 샤워할때 쓰는 의자 붙이고 애기 화장실로 데려가니까 또 뭐라고 하시는데 잘 안들려서 그냥 화장실로 쏙 들어갔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아직 분유를 안먹였길래 분유먹이고 샤워시키려고 다시 방으로갔더니 어머님께서 오셔서는 아기 다라이에다 물받아서 방에서 시키면 안되냐고 하시더라고요.. 할머님께서 아기 추워한다 하셨다고.. 아기 지금 더워서 땀냄새난다고 냄새맡게했어요..ㅋㅋㅋ 샤워시킨다고 옷 벗긴 상태로 다시 방에데려온거라 기저귀만 입힌채로 있었더니 아기도 아까보단 편해하는거같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님 안보이게 남편이 시야가리고 제가 화장실로 쏙 들어가서 세면대에서 샤워시키고 들어왔어요 계속 30분 1시간에 한번씩 깨던 아기가 확실히 개운해졌는지 잘자더라고요ㅠㅠ 아기 데리고 거실로 나오면 아기 춥게입었다고 뭐 하나 더 입히라고하시는건 기본이고요 아기도 덥다 아기 몸이 지금 뜨겁다 아무리 말씀드려도 그놈의 아기 춥다 아기 춥다.. 마트 다녀오다보니 생활용품점이 크게하나있길래 적당한 전기티포트 있으면 사려고 들리려는데 시부모님도 고향모임있어서 나가셨길래 아기데리고 얼른 다녀오려고했더니 이날씨에 아기데리고 어딜 함부로 돌아다니냐고.. 그놈의 아기 춥다 아기 춥다.. 그래도 설 내내 여기있는거아니고 20일부터 2박3일가량만 있는거라 이따가 낮에 귀경하는데 아까 밤 11시쯤 잠들었거든요 제가 근데 아기가 깨서 막 분주하고 남편 막 짜증내고 그러길래 보니까 분유먹이려는데 분유 쏟아가지고 짜증내고 있더라고요 아기가 우니까 어머님아버님 또 깨시고.. 그래서 넌 그거 치워라 난 아기 분유를 먹이겠다 하고 아기 안았는데 아기가 또 엄청 뜨겁더라고요.. 와 우리애 엄청뜨겁다 하면서 분유먹이는데 남편이 아기더러 도대체 왜우는거냐고 짜증내길래 배고파서! 더워서! 놀고싶어서! 그냥! 하고 받아쳐버렸어요 그때 시간이 12시 40분경이였는데 12시쯤 분유를 먹었데요 근데 또 깨서 우니까 분유주려는데 쏟아서 짜증났나봐요 분유 다먹이고 물티슈 벅벅 뽑아서 아기 옷벗겨서 몸 닦이고 옷갈아입히고 재우려는데 도저히 바닥에서는 아기를 못재우겠어서 어머님아버님께서 아기 침대에서 재우시는데 어머님이 아기가 신경쓰이시는지 자꾸 깊게 못주무시고 아버님 코곤다고 신경질내시고 남편도 너무 더우니까 아기 침구들 다 캐리어에 챙겨넣고 캐리어 차에 싣고오면서 바람좀 쐬겠다했더니 나가지 말라고하시고.. 보일러 온도를 좀 내리자니 그랬다가는 거실에서 주무시는 할머님과 다른 어른분들이 너무 추워하시고 방 창문을 열자니 창문 바로 앞이 침대인데 어머님아버님이 감기드실꺼고 진짜 지금도 너무더워서 샤워하다가 너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남편은 물론 시부모님께서도 아기편에서 말씀 못해주시고 자꾸 아기데리고 유난스럽게 예뻐하시는게 너무 빡이쳐서 다시는 여기 안오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시부모님께서 아기가 딸국질한다고 물을 먹이셨더라고요.. 이제 100일 지난 아긴데.. 아기가 자다가 좀 칭얼대기도 하는건데 아기 칭얼댄다고 배고파하니 밥주라고 난리치시고.. 분유먹은지 30분도 안됐는데... 너무 짜증나서 그냥 못들은척했어요 그렇게 유난이시면서 결정적으로 찐 도움이 필요할땐 먼곳 보고 계세요 도와달라고 하면 어잌후 하고 도와주시긴 하시는데 그 전까지는.. 먼산보세요.. 남편은 어른 무서운줄 아는 사람인데 저는 못배워서 아무리 어른이시더라도 틀린거가지고 우기시거나 하지 말아야할 언행을 하시면 똑같이 언성높히고 싸우거든요 여기서 그랬다간 진짜 제편은 한명도없이 저만 욕먹을꺼같고 욕먹는거 감안한다 하더라도 그랬다간 남편은 물론 시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셈이니 진짜 참고참고 계속참고있는데 진짜 싸울꺼같아요.. 저 지금 뭔가 한명만 걸려봐 심보인거같아요 어제보니까 아기 얼굴에 뾰루지마냥 뭐가 올라왔던데 아침에 제사만지내고 바로 차타고 귀경하기로했는데 그냥 저 혼자 지금 아기데리고 짐싸서 기차타고 가버리고싶어요 이걸 이따 집가서 남편 잡들이를 한다고해도 시부모님께도 바락바락 대들수도없고.. 제발 방바닥이라도 좀 시원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댓글
10
그러게요...저희는 결국 얼굴에 태열올랏어요... 또륵... 낯선환경이라 낮잠 1도 안자고 ㅠ 시댁큰집에선 그래도 애 땀띠잇다고 어머님이 말씀해주시고 아버님도 애기 얼굴에 태열올라온다니까 벗긴거 잘했다 하셔서 긴팔 바디수트만 입고있었는데 큰고모님댁으로 가니까 시할머님께서 애기 춥다고.... 다 벗겨놓은 다리마저 뜨끈해서 난리인데.... ㅠㅠ 걍 아기담요로 다리 살짝 덮어놧는데 애가 낮잠도 못자고 덥고 순둥이가 엄청나게 울고 달래지지도않고 그래서 고모님댁 간지 한시간? 만에 집으로 와서 밥먹고 제 품에서 두시간째 자고있네요....ㅋㅋㅋ 엄마 얼른 집에서 쉬라고 그런거지??...효자여....

탈퇴한 유저
아니 진짜 시댁들은 왜난라인짘ㅋㅋㅋㅋㅋㅋㅋ애기는 더워서 땀 흘리고 난린데 왜자꾸 뭐가 춥다고들 하시는지,,;;친정에서는 암말소리 안하는데 시댁들이 유난이에요 진심으로;;친정 시댁 다 돌고 집와서 정리하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와서 지금 머리 깨질지경이에요,,ṑ 시댁에서 애기가 더워서 못자느라 칭얼거리는데 담요 꽁꽁싸매놓고 팔다리도 못움직이게 아주 ㅎ
요즘 엄마들 유난떤다 뭐다 하시는데, 정작 본인들이 더 유난인거같아요;;ㅜ 저도 시댁갔다가 음식점갔는데, 여사장이와서 애 춥다고 ;; 안 그래도 털우주복에, 겉싸개 다 두르고와서 땀나는데, 바닥도 온돌이라 들끓고,, 괜찮다하는데도 와서는 애 똘똘감싸고, 풀어놓으면 또 와서 감싸고,, 남자사장은 기응환(?)인가 무슨 애 울면 맥이는거있는데 구비해뒀냐고 🐶소리를 해서 진짜 짜증나 디지는줄알았네요. 찾아보니 신경안정제라대요? 저기가 의산가 부모가 괜첞다고하는데도 내가 나쁜엄마된것마냥 그따구로 얘기하는게 꼴보기싫어요 진짜 ㅋㅋ 지금이 본인들살던 시대인줄아나 ㅜㅜ 저러고 땀나서 나가는게 더 감기걸리기쉬운거라는걸 모르는건지 명절지나고오면 전국 애들 태열이고, 땀띠고 다 올라오겠어요;;
엄청 긴 글 다 읽었는데.. 다 읽고보니까 덥고있던 이불 침대아래에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내가 더운거같네요.. 저희집 추운데 낮잠자는 애기 얇은이불이 갑자기 더워보여서 빼줬어여 ㅋㅋㅋㅋㅋㅋㅋ
2022년 10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