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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19일차 자꾸 우울하고 눈물만 나네요

남편도 너무 잘 챙겨주려 하고 아기도 너무 순해서 패턴 맞춰서 잠도 먹는 것도 너무 잘 먹고 잘 울지도 않는데 저는 왜이렇게 마음이 복잡할까요.. 자분 시도하다가 아기가 커서 6시간 진통하고 응급제왕들어갔는데 자궁 근종이 수술 위치에 있어서 수술도 되게 위험했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술도 잘 되었고 아가도 너무 건강하고 저도 회복이 빨라서 괜찮았는데 수유가 늦어지다보니 아가는 직수 거부.. 집에 오자마자 직수 하랴고만 하면 안울던 아가가 계속 울어서 그냥 분유 먹이고 단유 하려는데 젖몸살 오면서 유선염까지 와버려 어제 오전에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저녁에 40도 넘게 열이 올라서 응급실 가서 주사맞고 오늘은 외과가서 진료보고 계속 머리 띵하고 몸살기운에 시달리면서 몸이 계속 졸리기만 하더라구요.. 근데 출산 후 조리원 다녀왔다가 2일정도 남편이랑 아기 같이 보고 친정가니 아빠가 계속 애기 본다고 하는데 그냥 쳐다보며 눈 떠있을때 시간 보내고.. 기저귀 가는거 분유먹이는거 재우는건 제가 다 했어요.. 그래서 2주 있기로 한거 남편이랑 같이 보기로 하고 집에 편안히 있으며 제가 아기 보려고 왔는데 시댁이 바로 앞집이에요. 첫날에는 큰 시누가 와서 아기 본다구 데리고 자고 하루종일 봐주고 그 이후로는 계속 아기가 자던 깨어있던 시아버님이 계속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하시네요.. 수면패턴 완전 엉망이고 새벽에도 3시간씩 푹 자던 애가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고 있고.. 오늘도 몸이 계속 축축 늘어져서 아기 재우고 옆에서 계속 자고 남편이 도와주는데 남편이 오늘 저녁에 일이 있어서 나갔어요. 지금 시댁이랑 밥 같이 먹고 있는데 7시 되니 저녁 먹어야하지 않냐면서 시아버님 큰목소리로 호통치듯 애기 깨워서 오라고 하시네요. 제가 아기 잠든지 얼마 안되구 지금 좀 더 자야 새뱍에도 잘 잔다고 했어요 저녁 나중에 먹겠다구 했는데도 지금 일어나서 좀 놀다가 자야 더 잘잔다며 아기가 순해서 금방 잔다면서 무조건 깨우라고 하시네요.. 그냥 재운 상태로 아가 데리고 시댁 집 들어가니 시어머니는 아기 자는데 왜 데리고 왔냐고 깨면 데리고 와도 되는데 하고 말하시는데 시아버님은 옆에서 내가 깨우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며 아가이름 아기 옆에서 크게 부르며 일어나라고 흔들고.. 집에서 시댁에 아기 데려갈때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니 지금도 뭐가 서러운건지 계속 눈물만 나고 몸은 계속 아프고 그냥 아기만 낳아준 사람이 된거 같고 아파서 아기랑 시간도 많이 못보내고 하니 아가한테 미안하기도 한데 주변에서 아기 너무 예뻐해서 자주 보고싶어하는데 저도 아기랑 시간을 많이 못보내서 마음이 이런건지 그냥 외딴데서 혼자 쓰러지든 뭘하든 아가랑 둘이서 시간 보내고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 복잡하고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여기에 줄줄 적어봐요 너무 속상하고 서러운 저녁시간인것 같아요

댓글

4

  1. 저도 까꿍맘처럼 6시간 진통하고 아기가 태변을 봐서 응급제왕했어요ㅠㅠ 그리고 근종 제거두 하구요,,!!! 그래서 그런가 더 마음이 가고 위로해주고 싶네요 근종있었으면 임신했을 때 부터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출산하고 나서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엄마는 진짜 대단해요!!! 시댁에 말하는거 너무 어렵더라도 진짜 아이랑 까꿍맘 위해서 용기내서 말할 필요가 있어보여요ㅜㅜ 중재자인 남편이 역할을 잘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게 또 남자더라구요ㅜ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랑 애기랑 모두 행복해야지요!!!! 모든게 아이에게 집중되어 저도 속상하고 힘이들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던데,,,,, 우리 이시기 잘 이겨내봐요!!! 화이팅!!!!

  2. 아니 너무하시네요 정말 그기분뭔지알아요.. 애낳아서 힘들어죽겠는데 나는 뒷전이고 걸어다니니까 출산전처럼 댜하면서 애기 이쁘다는 핑계로 쉬지도못하게하고 하... 일단 벌어진일 시원하게 다울고 남편앉혀놓고 얘기해보세요 시댁이 이래서 지금 나는 둘째치고 애기 수면시간이 깨지고있다고 다들 백일해도 안맞으셨죠? 어디 백일도 안된 신생아를 본인들이 이쁘다고 그렇게 막대한답니까??? 시댁분들 막는건 남편이 해결할일이에요 왜 아무잘못없고 힘든 엄마만 죄인이에요 기분만 내는 남편이럴때 아빠역활똑바로 하라고 얘기해보세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구요 끼니거르지마시구요! 저도 지금 애기20일째인데 제왕하고 산후조리원갔다 오한때문에 감기기운와서 일주일만에 쫒겨나서 애기보고있는데 끼니거르니까 컨디션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내몸내가 챙겨야죠 살이고 뭐고 그냥 건강만 얼른 돌아왔음 좋겠는데 주변에서 도와줄필요도없고 그냥 혼자 내버려뒀음 좋겠는데 그게 또 안되더라구요 후.... 힘내요 진짜 그리고 남편이랑 꼭 얘기하세요 나는 애낳느라 사경을 헤맸는데 아무리 도와줘도 시댁문제해결못하면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진짜 힘내시구요!! 아이 속상해서 정말 내가 다 안아주고싶네 너무 많이 울지말구요 !

  3. 19일차인 신생아인데 시댁에서 그런다구요?? 삼칠일도 안됬는데 ... 지금은 아기가 먹고자고 하는게 일상인데 밤에 잘자라고 깨우다니요 ;; 정말 스트레스받겠네요... 저같음 시아버님께 얘기할거같애요ㅠ 지금 시기는 2~3시간 마다 우유먹고 자고 그러는 패턴이라고 아버님이 낮밤으로 오셔서 기저귀갈고 우유먹이고 트림시켜주고 할거아니면 아기 조금더 클때까지 보고싶어도 참으시라고 ㅜㅜ

  4. 글읽다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 많이 힘드시죠? 저도 아기 낳은지 8일차 인데 저는 남편이랑 외국에서 둘이 살아서 산후조리 없이 아기낳고 퇴원해서 집에서 바로 아기 보는중이에여,,, 직수도 유축도 진짜 피곤한데 계속해야하고 ,,저도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 울고 그랬는데 그 기분 너무 잘 이해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기보면서 힘내세요 진짜 우울하다가도 아기보면 내 배에서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나왔나 이러면서 행복해 지더라고요 아기가 많이 사랑받은 만큼 더 열심히 이쁘게 자랄거에요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으세요💖 몸 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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