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저 같은 분 계실까요..

저는 21주차 들어선 산모 입니다.. 예비맘이라는 글자 조차고 적기가 힘드네요.. 저는 현재 임신한 상태를 받아들이는게 힘들어요 약간 우울증이 온거 같기도 하고.. 임신 초반에는 임신했다는거에 실감이 안나서 그저 새로운거에 기쁘기만 했어요 근데 지금은 뭐랄까… 그냥… 내가 점점 약해지는것도.. 내가 아닌거 같은 느낌도 그렇고.. 내 체력도 많이 잃은것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얘가 점점 커지니까 먹는것도 진짜 삼분의 일로 급 줄었구요.. 먹는게 행복이었는데 음식이 안들어가니까 먹고 싶은 음식도 없어지고 식욕도 줄구.. 글구 20주쯤에 태동이 시작되었는데 그전에는 그저 임신했구나 했는데 이제는 태동을 느끼게 되니까 그게 너무 힘들어요 머랄까 내 안에 무언가가 있다는게 무섭고그래요.. 내 몸의 변화가 크게 와닿는게 그게 무섭고 스트레스 받아요.. 거기다 저는 프랑스에 살고 있어서 남편한테 이 상황을 불어로 얘기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여기다 이렇게 적어봤어요.. 저랑 같은 상황이 있는 분이 계실까 해서요.. 이런 변화가 귀찮고 번거롭고 스트레스 받기만 해요.. 아무래도 저에게 모성애가 없는걸까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남편친구는 이미 애기방까지 만들었는데 저는 지금 애기용품 관심도 없고.. ㅠㅠ 이렇게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적어서 미안해요.. 제가 말할곳이 이곳밖에 없더라구요..

댓글

10

  1.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는 시험관으로 베이비들 품고 있어요. 둥이를 품고 있어 초기 이벤트 부터 너무 가혹한 임신 생활을 하고 있어요… 12주부터 임당에 걸려 매일을 네번씩 손가락 찌르고 인슐린도 네번씩 맞구요 ㅠㅠ… 나만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있나 싶고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내가 원했고, 제가한 선택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ㅠㅠ 받아들이는데 굉장한 시간이 걸렸어요. 물론 지금도 힘들어 죽겠다를 달고 살고 있지만요🤣 태교는 0도 안되는거 같은데 지금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보자 하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꾸 우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느질, 색칠, 독서, 슬금슬금 혼자 걷기도 하구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또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요! 타지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 지.. 가늠이 안되만 ㅠㅠ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힘내봐요 🥰💛 이것 또한 지나갈거예요!!

  2. 저도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계획임신이었지만 출산하고도 한달은 모성애..그게 뭐지..?싶었었어요ㅜ 아기가 복도에 나가면 안울어서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걸어다니면서 아기 재웠었는데 저 스스로도 너무 무서웠어요 혹시나 내가 너무 힘들어서 우는소리를 듣기싫어서 아이를 난간밖으로 떨어트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 많이했어요ㅜ 일부러 문쪽에 붙어걸었었네요..지금은 너무 이뻐죽어요ㅜㅋㅋㅋ 모성애가 없나 걱정말고 다들 한번씩 거쳐가는 과정이에요 밖에나가 산책한번 하시고 지금은 단지 몸과마음이 힘들뿐이다 마음이 감기에 걸린거다 하고 맘편히가져요

  3. 아이고ㅠㅠ힘드시겠어요.. 상담을 받아보셔야할것같은데 프랑스에서 한인 상담사는 아무래도 어렵겠죠?? 한인사회도 좁을거구요..요즘은 어플이나 화상으로 하는 상담도 많던데 그런걸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기를 걱정해서보다 주주님을 위해서요..! 그리구 엄마라고 모성애가 바로 생기기만 하는건 아니래요! 엄마여도 아이 출산하고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사람들도 많다구 그랬어요! 전혀 주주님이 이상한게 아니에요~~ 주주님을 위해서 꼭! 상담 찾아보세요!!

  4. 임신 전엔 자유로웠던 내 자신이 새 생명을 품은 이후로는 모든 것들을 억지로 손에서 놓게되고, 더욱이 주변에선 조심조심 다녀라.. 잔소리도 늘다보니 우울한 기분이 충분히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주 님처럼 국제결혼은 아니지만 해외에 살고 있어서 임신 전에도 가끔씩 향수도 느끼고 외롭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역시 시간이 답인 것 같더라구요..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긴 하지만 이방인으로서 다소 외롭기도 했을 타국에서 그동안 잘 적응해오신 것처럼 - 아기가 태어나면 또 자연스레 적응하면서 오히려 우울할 틈 없이 바빠질거예요. 다신 오지 않을 지금 이순간에 감사하며 힘내봐요 우리~ 그리고 꼭 남들하는 출산 준비에 압박감을 느끼시기보단 주주 님 관심 있는거 하면서 보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거 즐기면서 하는게 곧 출산 준비고 태교가 아닐까요?! ❤️

  5. 모성애가 처음부터 생기는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살아가면서 사랑도 쌓여가는거겠죠? 주주님 지금은 그럴지라도 혹시 몰라요 나중에는 누구보다 애기를 애지중지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많이 주고 살아가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임신 중 우울증도 굉장히 흔하고 임신 중 아기에 대한 애착이 아예 없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인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주주님처럼 느끼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한국어를 해도 내 자신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ㅎㅎ 힘내세요~ 아기를 가질수 있다는것도 누군가에겐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이고 축복일수 있어요~ 주주님 아기는 주주님에게 온 선물이랍니다!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3년 7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

저 같은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