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잘 하고 계실 것 같아요..!
2023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출산 D-11 아내를 위해 뭘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곧 태어나는 남매둥이 아빠에요. 시험관 1차로 만난 애기들이에요. 젊은 나이지만 힘들게 가졌기 때문에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데 늘 미안함 뿐이네요. 출산가방 싸고 집안일도 하면서 최대한 아내가 힘들지 않게 퇴근 하고 오면 많이 웃겨주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거의 5키로나 되는 아이들 때문에 잠도 못자고 힘들어 하는 아내를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모습이 너무 괴롭네요.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등만 쓰다듬다가 잠든 어제 밤이였어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이 기간 동안 제가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글을 쓰면서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배동님들은 남편분들에게 어떤 말을 들으면 힘이 되시나요?
댓글
9
꿀빵아빠님의 글도 댓글들도 너무 맘이 따뜻해지는 ..!!! 근데 정말 그 사소한 관심? 애정?에서 힘든부분들이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지는 것 같아요 손이 부어서 혼자 주먹 폈다 쥐었다 하고 있으면 아무말 없이 주물러주는 것에 남편 퇴근하면 더 같이 놀고싶어서 허리부여잡고 설거지 해놓으면 왜 했냐며, 고맙다며 표현해주는 말 한마디 그런 사소한 따뜻함이 전 너무 좋았어요
태담이나 음식.집안일 보필은 알아서 잘해주시고있을거같네요! 그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늘 말로 표현해주는게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동이있어요! 전 뜬금없는 타이밍에 그렇게 말해주는게 많이 와닿았어요 그리고 계속 예쁘다고해주는것도요! 거울보면 달라진몸에 한숨나오다가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쁘다는말은 몇번을 들어도 위로가되요ㅎㅎ그리고 너리싱바디오일 사서 오일마사지해주는거 너무좋구요 받는입장에서 그 시간자체가 너무 힐링이에요! 맘똑티비에 나오는 순산 호흡법.남편이 알아둬야할 분만중 마사지법 이런거 계속 공부하고 연습하는 모습도 감동이고 인터넷에 출산후 남편이해야할일 리스트같은거 뽑아서 숙지하는 모습들 등.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 함께하는 느낌이들어서 임신중 그 흔한 서운함이나 우울감이 들새가없었어요! 잘해주실거같네요 ㅎㅅㅎ
배 쓰다듬으면서 혹은 안아주면서 아가랑 오늘 하루도 잘 보내라 혹은 잘 보냈는지? 오늘도 아기 품고 키우느라 너무 고생했다 이런 말 한마디가 너무 감동이고 고맙더라구요!
이런생각하시고있는 그 마음이 예쁘시네요 ㅎㅎ 마사지해주고 크림발라주면서 얘기만해줘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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