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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조리원에 있는데 마음이 불편해요
제왕절개 출산하고 입원했다가 조리원에 왔어요. 출산병원은 모자동실로 유명한 병원이라 출산 직후부터 24시간 모자동실..정신없고 수술부위도 아팠지만 아기가 너무 예뻐서 행복했네요. 수술이라 퇴원날까지 젖은 한방울도 안 나왔지만 병원서 모유수유 교육 빡세게 시키고 분유도 정말 필요할 때만 조금 줘서 빈 젖도 아기가 정말 열심히 빨아줬어요. 이것도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조리원에 오니 마사지도 받고 몸은 편해졌는데, 신생아실에 아기를 떼놓고 있는게 마음이 불편하고 신생아실 간호사들 태도도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ㅠㅠ 모유수유 교육도 대충, 조금 시키다 안되면 바로 분유 먹여버리고, ‘산모님 오늘밤엔 수유콜 없이 분유로 갑니다~’ 밤수유콜…네 받을거면 조리원에 안 왔겠죠. 아는데, 내심 저렇게 정해서 통보해버리는 태도도 마음에 안 들고…마음이 갈팡질팡ㅠㅠ 아무리 친절해도 엄마랑은 다르다는 걸 느껴요. 조리원에서는 빨리 쉽게 먹여서 재우는 데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조리원에 온 뒤로 아기는 분유맛을 실컷 봐서 그런지 엄마젖 물면 고개흔들면서 짜증내고…육아서적 보면 분유수유도, 유축수유도 하지 말라 하고 신생아실에 아기 맡겨두지도 말라 하고…갈팡질팡 나쁜엄마가 된 기분에 새벽부터 깨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엄지원씨가 모유수유에 집착하는것 보고 왜 저러나…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미리 압타밀까지 사놨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ㅠ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3

감사드려요~😊😊 넘 조바심내지 말아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ㅎㅎ 윤유님도 산후조리 힘내세요~!!
저도 수술하고 조리원 와서 신생아실에 아기두는게 마음이 쓰여서 계속 방으로 데려왔는데요. 몸회복이 완전히 안된채로 데려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면역력떨어저서 입에 헤르페스도 올라오고 .. 잠시도 쉴틈이 없었어요 ㅎㅎ 그래서 3일차부터 그냥 마음 내려놓고 내몸 조리해서 얼른 회복하고 집가서 아기 잘 봐야겠다 생각 했어요. 나쁜엄마 아니에요. 엄마가 몸도마음도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게 자랄거에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마음편히 가지세요. 컨디션 빨리 회복하는게 우선이에요! 제왕절개 많이들 하지만.. 정말 큰 수술이에요. 엄마는 대단해요 ㅎㅎㅎ 힘내세요^^

넘 감사합니다😊😊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요.힘내서 잘 키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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