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출근길에 임산부석에 아주머니 앉아계시길래, 근처에 서있었어요. 그 후, 다음정류장에서 타신 여성분이 계속 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속으로 왜 쳐다보시지..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여성분께서 아주머니께 “여기 임산부 서있는데, 자리 양보좀 해주세요!” 하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감사한 맘과 어쩔줄 모르는 맘에 저도 멀뚱멀뚱 서있으니, 제 팔 잡고 앉으라고까지 해주셨어요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덕분에 정말 편하게 출근했네요.. 이렇게 나서서 말씀해주신분이 처음이라, 정말정말 감사한 기억으로 남을것같아요ㅠ
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지하철 자리양보
평소에 자리양보 생각도안하고, 그냥 가방안쪽으로 임산부태그 넣고다니거나 미친듯이 앞자리에서서 아줌마처럼 내자리는 내가 차지한다는 마음으로 타는 20주차 임산부입니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태그가 가방밖으로 빼져있고 컨디션은괜찮아서 일반자리앞에 서있는데 젊은여자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셨네요 20주동안 회사다니면서 처음!!!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고ㅠㅜ 괜히일반석앞에서 배내밀고있엇나 싶기도하네요ㅠㅠ 다음엔 임산부자리앞에 서야겠어요ㅠ
댓글
13

얘기 듣는거 만으로도 가슴뭉클ㅜㅜ
참 감사하죠.저두 지지난주 금욜퇴근길에 지하철에 사람이 노무 많은거에요.등에등.그날에 하필 가방에두 물건이 많아서 낑겨가지고 임산부자리에는 가지도 못하고 솔직히 가도 못앉아요.그상황에 누가 비켜줘요.그러다가 배가 너무 아픈고에요.서서 배를 만지고 서있다가 앞에 있는 남자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셨어요.너무 감사했어요.결국 그날 응급실까지 다녀왔죠.ㅠㅠ자리 양보해주신분 진짜 감사했어요.ㅠㅠ

그져ㅜㅜㅜㅜ전 식은땀흘리고 막 그래도 다들 폰보고 자고잇고 그러니 ㅠㅠㅠㅠ 그들을 뭐라할수는없지만 참 미워보이더라구요ㅠㅠ 나중에 몸이가벼워지면 주변잘둘러보고 비켜줘야겟어요 핑크배지!

네.그냥 못본척을 하는거죠.상태가 괜찮으면 안 비켜줘도 되는데 가끔 안조을때는 진짜.휴~
전 이제 노약자석으로만 가요 ㅎㅎ 임산부 마크도 거기에도 붙어있어요. 6자리나 돼서 대개 앉을 수 있더라고요.
오오 저도 뱃지달고 임산부석 앞에 서있었더니 다른 젊은 친구가 일반 자리를 양보해줬어요. 참 고맙죠 ㅠㅠ
저는 아직까지 양보받은적이없어서.. 가방안쪽에 넣고 다녀요... ㅠㅠㅠㅠㅠㅠ 이제 배 더 나오면 대중교통은 힘들것같아요....

저도 20주만에 처음이에요! 그래서뭔가 신기하고 고맙고 미안하고ㅜ 마스크끼고 최근에 여러겹겹쳐입었는데 지하철에 사람많은날은 호흡이너무힘들더라구요ㅜㅜㅜㅜ

처음에 뱃지 받았을때는 꺼내놓고 다녔는데.. 아무도 신경안쓰시고 오히려 제가 양보 해드려서 유난인가 싶어서 안쪽에 넣고 다니게 되더라구요ㅠㅠ 사람많으면 답답하고 불안하고 배가 신경쓰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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