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유저
저는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작년 11월 첫임신하구 올해 2월 2차기형아 검사때 아기대뇌가 안자란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설마설마 가슴졸이며 갔던터라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그날 아기 성별볼수있다는 생각에 신랑이랑 엄청 들떠서 검사들어갔었는데ㅎㅎ못믿겠다며 다른 병원도 가보고 대학병원까지 다녀왔는데 태어나도 살수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그동안 써왔던 다이어리, 선물받은 아기용품들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신랑도 저도 너무 많이 울었어요.. 아가를 보내고 나서도 한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아기가 좀 큰상태라 유도분만을 했거든요. 아마 교수님은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되었을때 기록들이 남아있다면 산모가 견뎌야할 고통이 너무 크기때문에 아직은 조심하시는것 같아요. 제 담당 교수님도 아기 보내고 일주일 후 검진갔을때 괜찮으냐고 제마음이 괜찮은지 얼마나 울었냐고 먼저 여쭤보셨어요. 이후에는 임신소식을 알고있던 지인들이 시간이 좀 지나고 한명씩 애기 잘크고 있냐며 안부를 묻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여.. 그래서라도 임신소식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을때 알려야겠다 싶었어요. 시댁과 친정 회사에는 알려서 나를 조심히 대할수있게 하는게 나와 아이를 지킬수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불안할 일은 하지말고 내마음이 불편하다면 하루에 두세번 병원을 가도 누가 뭐라하지 않아요. 다만 너무 크게 신경을 쓰는게 스트레스가 되어 나쁘게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뿐이예요. 힘들게 찾아온 아기 건강하게 잘 지켜보아요!^^ 임신 너무 축하드리고 함께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