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이네요 ㅜ 오늘 검진갔다가 이틀뒤 유도하자하셨거든요 제왕절개할지 유도할지 아직 고민이 너무 많이 되네요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39주 2일 여아 자분
37주 정도부터 매일아침 새로고침하면서 베동분들 출산후기 읽던게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후기 공유해 봅니다..! 예정일은 22일이었는데, 17일 아침 7시 37분에 아기 낳았어요 저는 39주 0일 저녁까지도 이슬이나 가진통이나 이런 증상을 하나도 못느끼고있었어요ㅜㅜ 37주차 진료때는 아직 경부길이 2.9이고 하나도 안열렸다 하셨고 38주차에 진료볼때 1센티가 열렸지만 아기는 여전히 많이 위에 있다고 하셨구요. 막달요가나 막달운동 짐볼 유튜브보고 많이했습니다 토요일 39주 0일 밤에 갑자기 허리도 뻐근하고 골반도 불편하고 해서 나도 이제 막달 증상이 나오는구나! 생각하면서 잠들었고 일요일 새벽 6시 20분정도에 이게 자궁수축이구나!를 알수있는 뭉침에 깼어요. 늦게 병원가서 무통을 못맞았다는 친구후기를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아랫배가 아프거나 배가 뭉치면 어플에 기록하면서 간격을 확인했습니다(결론적으로 오답입니다) 계속 확인하다가 중간에 졸고 그랬는데, 잘 수 있으면 진통아닙니다.. 결국 (잘못된) 어플 기록으로 간격이 매우짧아보여서 아침 아홉시쯤 분만실에 갔고 집에 돌려보내졌습니다ㅜㅜ 일요일 내내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다 말다 하더니, 이번에는 진짜 딱 생리통과 배뭉침이 함께오는 듯한 아픔이 규칙적으로 오길래 일요일 저녁 아홉시반쯤 다시 병원에 갔어요. 가는길에 점점아파져서 도착했을때는 약간 식은땀이 났습니다. 아직 죽을것같이 아프지는 않았고 자궁문도 그대로 이센티여서 선생님이 한두시간만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점점 아파져서 그대로 입원했습니다. 새벽한시 정도부터는 정말 말이 안나오도록 너무 아팠는데, 유튜브에서 본 호흡법과 남편 허리마사지로 버티다 두시 넘어서 내진하니 3센티! 무통 가능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이라 마취과장님이 오시는 데에 삼십분좀 안되게 걸렸던거같은데, 이 때가 진짜 뛰어내리고 싶은 고통이었습니다(실제로 그 짧은시간동산 3센티에서 5센티로 진행되었습니다)ㅠㅠ 무통 삽입때 정말 아프다고들 하는데, 진통 와중에 바늘 들어가는건 시원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무통이 들어간 직후에 그냥 무통천국이었는지 출산과 후처치까지 거의 안아팠어요. 하반신이 고통과 함께 없어진 것처럼 감각이 더뎌지긴 했는데 중요한건 고통이 없어졌다는! 골반뼈가 뻐근하게 아래로 내려가는것 같은 기분이나 배가 뭉치는 기분 정도여서 멍때리고 진행을 편하게 기다렸네요. 힘주기는 30분 조금 넘게 했는데, 감각이 없어서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봐서 숨 참은채로 갈비뼈부터 아래까지 힘을 쭉 내리는 느낌으로 계속 힘줬습니다. 이 때 호흡이 정말 너무 딸려요ㅜㅜ 다행히 애기가 작아서 금방 끝났는데 제 상상보다 힘주기도 어려웠습니다. 무통으로 감각이 없어서 힘주기 못하는경우가 많아서 힘못주다가 무통 끔을 당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힘과 호흡이 딸리더라도 필히 최선을 다하시길ㅠㅠ 결론은 규칙적으로 점점 강하게 아파져야 진진통이다. 정말 많이 자주 아프기전까지는 집에서 편하게 남편 마사지받으면서(도움됨) 있는게 나을듯하다. 무통은 정말 천국이다. 무통끄시기전에 최선을 다해 힘주자. 그동안 다른분들 후기로 도움 많이 받았어서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미 출산하신 동지분들 저와함께 몸 조리ㅠㅠ 힘내기로 하고, 소식 기다리시는 분들도 모두 건강히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댓글
4

ㅠㅠ저도 마지막까지 제왕이랑 고민했어요ㅠㅠ 수술도무서워서ㅠ
오 꿀팁들 넘 감사해요! 출산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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