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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이런것도 산후우울증일까요?

애기 태어나면 힘들어도 보면 예뻐 죽는다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애기가 밤에 잠을 안자고 그렇다고 낮에 잘 자는것도 아니고 하루의 반을 찡찡대면서 목청껏 울어대니 멘탈 나갈 것 같고 지금은 도우미 이모님 오셔서 낮에 그나마 잠 보충하지만 끝나면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해요. 그리고 잠 뿐만 아니라 제가 좋은 엄마인지 모르겠어요 애기는 예쁘지만 전에 남편이랑 연애하듯 살던대로 여행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싶고 이제 그러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슬프고...물론 그게 애기보다 더 좋은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저 원래 게으른 사람이어서 제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든데 매일 애기 돌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나중에 이유식 만들고 그럴 생각하면 또 막막하고 지금은 너무 어려서 딱히 놀아주는게 없지만 몇달만 더 커도 이것저것하면서 하루종일 애기랑 놀아줘야 하는데 그런것도 너무 자신 없어요 뭐해야 하나 모르겠고 애기 우는 소리에 벌써 노이로제 같이 반응해서 잘때 애기가 조금만 낑낑대고 용써도 막 무서워요 쟤 곧 일어나서 울텐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 들고요ㅠㅠ 그렇게 출근하기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매일 출근해도 좋으니 회사 가고 싶고 그런데 내년 복직 생각하면 마땅히 매일 친정부모님/시부모님의 도움 받기 어려우니까 어떻게 애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복직하나 이런 두려움이 생겨요.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인가요 아니면 좀 산후 우울증인가요ㅠㅠ 원래 굉장히 멘탈 강하다 생각했는데 처음 해보는 육아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네요. 제왕으로 출산했는데 수술이 백배는 쉬웠어요 첨부터 그건 무섭지도 않았는데 육아는 그냥 두려워요ㅠㅠ 오늘 생일인데 생각이 많아져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ㅠㅠ

댓글

22

  1. 너무 제 얘기 같아서 글 보다가 또 눈물 날 뻔 했네요... 저는 이제 36일차 되었는데, 애기는 너무 예쁘지만 예전의 제 모습이며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하고, 베동에 올라오는 글 보면 나는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다른 아기들은 수유텀 3~4시간이라던데, 나는 직수도 아닌데 왜 아직도 1~2시간 수유텀인건지...하면서 아주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고 자존감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댓글들을 보니 또 힘을 조금 더 내보자고 마음을 먹게 되네요! 모두 다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감정이 드는가봐요! 글 써주신 덕분에 저도 여기서 위로 받고 갑니다:)

  2. 35일차 ㅜㅜ 한글자 한문장 모든게 제가 쓴거같아서 공감많이되네요 덕분에 밑에달린 댓글들보면서 다 같은 기간들이있구나 하면서 위로받고갑니다

  3. 얼마전까지만 해도 예쁘게 꾸미고 맘껏 놀러다니는 아가씨였는데 하루아침에 다 밥도 허겁지겁 먹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하도 게워내서 다 늘어난 티셔츠 입고 보내면서 저도 많이 울었어요 이전 생활들은 이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가 막막하고ㅠㅠ.. 친구들은 지금 여름휴가로 해외니 바다니 자유롭게 떠나는데 조리원 포함 몇달 나가지도 못하니까 더 우울한거 있죠..?ㅠㅠ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겠죠 나만 아니고 다들 느끼는 감정이라하니 위로 받고 갑니다ㅠㅠ다들 힘내세요 다들 잘하고 계세요 좋은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일겁니다 토닥토닥

  4.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여서 다행이에요ㅠㅠ 혼자 고민하지 말고 남편이랑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한테 모두 도움 받고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간단하게 운동해서 어떻게든 제 시간을 가져서 좀 더 건강하게 극복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 시기와 감정을 혼자 겪는게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아직은 아기가 예뻐 죽겠다는 마음보다 내가 얘를 책임지고 잘 키워야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지만 시간이 쌓이다보면 둘도 없는 제 단짝친구가 되는 날이 오겠죠. 말씀하신 것 처럼 아기가 커서 엄마아빠랑 다 같이 놀러갈 날을 기다리면서 좀 더 행복한 엄마가 되어 육아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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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저만 그런 생각하는 줄 알고 정말 나란 인간 진짜 별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ㅠㅠ 저도 남편이랑 단둘이 놀러다니던때도 떠올리며 되게 그립고 결혼하기 전 혼자 갑자기 삘받으면 비행기표 끊고 훌쩍 혼자 자유롭게 해외 놀러다니던 때도 엄청 생각나고 그립더라구요... 제 아기도 38일차 되는데 3~4시간 텀으로 늘어나니 그래도 살만해지긴하네요ㅜ 더 커서 아기데리고 여행다니는 때가 오면 지금보단 행복해질수있을거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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