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결혼자체를 안할꺼같아요~ 전 산후우울증으로 지금까지도 약먹으면서있어요ㅋ 살아생전첨으로...ㅋㅋ 결혼하면 양가에서 주는 임신스트레스 견디다 또 임신해야하는거니까... 독신으로 멋지지만 외롭게 살고싶다 생각했어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문득 궁금하고 의견 여쭤보고싶네요..
오늘도 헬 육아를 하고 육아 고민(하루종일 소리지름..)으로 베동글을 올리려다.. 그냥 이 문제도 그동안 걱정들 처럼 지나가겠지 싶어서 고민 글 대신… “만약에~“를 여쭤보고 싶네요 ㅎㅎ 요즘은 진짜 애기가 더 엄마 껌딱지가 되면서 제 삶은 전혀 없는 것 같은 우울감에 아기 재우는 중에 문득 궁금한게요.. 지금 삶을 미리 보고 오셨더라면 과거에 똑같이 출산 육아를 선택하고 다시 또 이 삶으로 돌아오실건지요..ㅎㅎ 오늘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변해버린 제 삶이 서글퍼서 그런건지 자신있게 이 삶을 살겠다고 답을 못내리겠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를 위해 100프로 집중하고 헌신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자질이 부족한거같고 죄책감도 들고요… ㅠ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지하동굴까지 가서 신랑 퇴근하면 술한잔 해야겠네요ㅠㅠ 항상 베동 보면 열정 가득하고 멋진 엄마들이 많아서 반성 많이 하는데 ㅎㅎ 또 반성할수 있게 엄마들 선택도 들려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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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맘님 얼마나 지치고 힘들면 그런생각 하실지 ㅠㅠ 저는 애기 기어다니기 시작한 7갤부터 남편도 엄청늦게오고 완전 독박에 몸도 안아픈데가 없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시간제보육 맡기고 여유 찾고있어여…육아하면서 더 열정넘치고 잘하는것 같은 사람 찾아서 바교하다보면 한도끝도 없고 의미고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 속사정은 또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각자 처한 상황도 다르니까요 .. 지금 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ㅜㅜ 넘 힘들면 어린이집이나 주변에 도움도 요청하시고요 ! 아이들 퓰어놓고 놀만한 카페나 국가에서 하는 놀이시설 종종 가는것도 좋더라구요 시간도 잘가고 아기도 집에만 있는거보다 덜 지루해하고 엄마 안찾고도 에너지도 많이 써서 집에서 잠도 잘 자구요..! 이럴수록 생각할 틈 없게 바쁘게 지내보세여ㅠㅠ 저도 요즘 하루하루 어디갈지 계획세워서 바쁘게 보내려구해요 그럼 어찌어찌 지나가더라고요..! 기운내셔요ㅠㅠ
와ㅠㅠ 정말제가 한달전했던 생각들 그대로에요ㅠㅠ 저도 문뜩그런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그땐 제가 너어뮤 힘들었어서 만약 정말 현실육아 똑같이 미리체험할수 있었다면 저는 안낳았을거 같다는생각들었어요..ㅠㅠ 그치만 또 하루하루 성장하고 남들보다 쪼금 빠르게 성장하는 아기보면서 너도 크느라 이렇게 노력을하는데 싶어서 반성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아기는 딱 저희가 버티지못할 직전까지맘 힘들게 하고 또 찰나지만 숨통트이는날도 잠깐? 정도는 주는거같아요ㅠㅠ이렇게10개월을 버텼듯이 조금만더 버텨보자구요ㅠㅠ💪🏻
오늘도 정말 좌절스러운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댓글들 보면서 엉엉 울었네요.. 신기하게 애기도 뭔갈 아는지 와서 위로 해주나? 싶었는데 안자마자 바로 귓가에 또 소리 지르기 ㅋㅋㅋㅋㅋ다시 또 느꼈어요.. 니가 뭘 알겠니ㅠㅜ 내가 다 감내해야지… 어렵지만 같이 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정말 기운 납니다.. 세상에 엄마들은 정말 위대한 존재에요.. 모두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모두 힘내요 우리!!

잌 저도요ㅠㅠㅠㅠㅠ 제가 바닥에 앉아서 얼굴 피묻으니까 저벅저벅 기어오길래 엄마 감정에 공감을 할 줄 아는건가 했는데 안경을 확 낚아채기더라고요. 지금 느끼시는거 지금 지치셔서 더 그럴거예요. 내 살에도 내 모습에도 원래의 나는 없고 전적으로 누군가를 위해 살고있는 지금이니 지칠만힌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가 있는 지금이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전 오히려 육아하면서 힘들어서 그런지 남편의 부족한 점들이 괜히 넘 크게 느껴져서 이남자와 왜 결혼했을깔 믾이 생각하게 되어버렸더라고요ㅠㅠㅠ 그런데 다른건 다 제쳐두고 이 아기를 딱 만나려면 이남자와 걍혼을 안할 수 없으니 큰 딜레마더라고요. 그만큼 지금은 아기가 제 친구이고 가족이고 한것 같네요. 없는 삶은 싫어요. 비록 많은 것을 포기해버렸음에도요.
저두 하루하루 무섭고 두렵고 무기력했어요.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있어야 하는지 화도 났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 돌아간다해도 저는 같은 선택 합니다. 하고말구요. 너무 힘들고 힘에 부칠때도 많지만 큰 장애없이 잘 커주고 있는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저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거든요. 이 쪼끄만 아이도 세상에 태어나 지금 자기자신과 매일같이 싸우며 성장하고 있는데.. 저만 이 자리에 고인 물처럼 머무를 순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매번 제 자신에게 알려주고 셀프격려하며 오늘도 없는 힘 쥐어짜 화이팅하는 중입니다. 우울한 생각하면 한없이 우울해져요. 교과서같은 말이지만 진짜 그렇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우울이 살짝 오려하면 크게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청소합니다 ㅎㅎ 우울감아 내게 얼마든지 와봐, 나는 너한테 절대 안질거다 하면서요~ 이러면 아기도 쪼르르 기어와 같이 리듬타며 웃어주더라구요. 그렇게 한바탕 웃고(억지로라도) 그 순간을 잘 넘기고 있어요~ 힘내요 우리! 이 아이를 통해 우린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성장할거예요!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어느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유튜브를 보았는데요. 육아하면서 너무 애쓰지 말래요~ 힘이 들어가서 그런거라고.. 우리는 아기와 함께 우리의 일상을 살면 되는거라고.. 아기도 그래야 편하게 가족의 일상속에 들어올 수 있대요! 저는 이 부분이 위로가 많이 되어 강박적으로 기록하던 베이비타임도 이제 안씁니다 ㅎㅎ

넘 공감가네요..!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이 육아를 망치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이 내려놓고 육아하니 할만 해지더라구요 이유식도 넘 애쓰지말고 영양만 고루 섭취할수있게하자!라는 생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선까지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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