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제왕절개 4일차, 후회하지 않아요.

제왕절개 4일차, 후회하지 않아요.

자연분만, 제왕절개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보아요~ 임신기간 내내 아기가 주수평균보다 작아서 당연히 자연분만 하겠거니 했어요. 39주에 왁싱하면 자궁수축 올 수 있다는 희망(?)으로 왁싱도 했지만, 소식이 없었어요. 40주 첫내진 결과, 자궁문 닫혀있음+아기는 안내려 왔음 8월 30일 출산예정일 결국 지났어요. (그래서 9월생으로 베동 넘어왔어요^^) 담당의는 유도분만 권해주셨지만, 저는 제왕절개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남편도 양가부모님도 제왕절개 한다는 제 선택을 존중해 주셨지만, 친정엄마는 수술 후, 많이 힘들까봐 걱정 한가득. 40주 5일 제왕절개했는데, 수술시작 5분도 안되어서 아기 꺼내고 자궁내막증이 발견돼서 난소 쪽도 치료했어요. (지인이 자궁내막증이었는데, 제왕절개하면서 치료받았다니까 부러워 했어요. 자궁내막증만 치료하는 건 복잡하더라구요. 심지어 완치 못 해서 자궁이 없으세요.) 자궁내막증 치료로 보험청구도 해보려구요~ 수술직후에 진통제가 잘 들어서 아픈 것도 없었고 3일까지 어기적 걸어다니다가, 4일부터 잘 걸어다니고 있어요. 초유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초산(유도분만하면 실패할까봐 싫었음) ☆자궁 안 열림 ☆아기 안 내려왔음 3가지 이유로 제왕 선택했는데, 얻어걸린 것이 정말 많아서 제왕하길 잘했어요. 걱정 많이 하셨던 친정엄마는 자궁내막증 말씀드렸더니, 아가가 효도했다고 하셨어요. 자연분만을 선택했다면 출산에 병치료에 입원을 두 번할뻔 했는데, 제왕하면서 한번에 끝냈어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거였어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신 예비아빠분들은 제발 산모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 산모는 자분, 제왕 둘 다 긴장되고 출산과정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아기면회! 매일매일 할 수 있어요. 수술직후에는 산모 옆에 계세요. 그냥 어디가지말고 계세요. (옆에서 하는거 없이 "고생했다" "견뎌줘서 고맙다" 손만 잡아줘도 위안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자분, 제왕 선택하실 때 이런 사례도 있구나~하고 마음의 부담을 낮추셨으면 해서 글 올렸어요. 여러분~순산하시고 건강한 아기 만나시길 바라요^^

댓글

22

  1. 아가 너무 예뻐요..🥹 글 읽으면서도 와..이 엄마는 찐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결정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수술도 왁싱도 다 처음이거든요.. 떨리고 무서워서 자연진통으로 간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급한건지..아기는 나올 준비가 안되어 있더라구요..38주3일차인데 아직도 골반으로 안 내려왔어요..ㅠㅠ 예정일 다 채우기전에 분만방법에 대해 상담 받을거 같은데요..자연진통만 생각해서 그런지 유도분만도 제왕도 생각이 없었어요..근데 자궁내막증이라는 글을 보자마자 와..정말 어떻게..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한번의 선택으로 아기도 건강하게 출산하시고 엄마의 몸도 지켰잖아요. 말이 두번 입원이지 치료자체가 힘든거면 발견하기 전까진 모른다는 건데...정말 대단해요! 이제 출산 하려면 얼마 안 남았는데요. 저도 갈팡질팡 하지않고 강단있게! 딱! 글에서 많은 힘 얻고 갑니다. 예쁜 아기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빠른회복 하시길 바래요~ 9월베동 환영합니다!☺️

    1. subcomment icon

      저도 분만법 선택이 어려워서 제왕절개 결정할 때까지 정말 많은 사례와 유튭찾아봤어요ㅠ결론은 사바사가 정말 심하더라구요. 40주가 되어도 아기가 골반으로 안내려오더라구요;; 많이 걸어도 아기 내려오는건 소용이 없었어요~ 39주 이후에 아기의 뇌발달이 급속하게 일어난다는 논문보고 마음의 위안을 삼았어요ㅠ 수술대기하는데, 자분하는 산모가 진통하는 비명소리 들으면서 제왕 선택하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요즘은 남편한테 "나는 둘째는 없어. 둘째는 자궁빌려줄 테니까 오빠가 낳아"라고 얘기해요. (수술 후 처음 일어날때, 소변 볼때 수술부위가 아프긴해요^^)5일차인 오늘은 날아댕겼어요~ 어떤 선택이든 덜 아프고 덜 힘들게 낳으셨으면 좋겠어요~!!

    2. subcomment icon

      응원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출산전이지만..아기 외로울까봐 나는 무조건 둘이야!라고 외치고 다녔는데요. 아기 낳으면 달라지겠죠?ㅎㅎ 저도 아직 아기가 골반에 1도 안 내려가서 걱정이에요..예정일 10일 남았는데..유도를 해봐야할지 바로 제왕으로 결정을 해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그전에 진통왔으면 좋겠어요ㅎㅎ😃

    3. subcomment icon

      완전 공감되어요~ 저도 아래 초음파로 보면 아에 안내려오는 상황이었어요ㅠ 조급해하지 마시구 좀더 기다려보아요~ 결국 제왕했지만, "아기가 마음에 드는 자기 생일 정하려나부다"생각하면서 기다렸어요~~

    4. subcomment icon

      네!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건 없겠지만! 운동 열심히 하면서 기다려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2.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다른 질병 수술까지 하시게 되다니..! 진짜 아기가 복덩이네요! 마치 일부러 안내려와주고 기다린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축하드려요~🥳

    1. subcomment icon

      맞아요~ 다들 아기가 알고 치료받으라고 안내려온것 같다구 해주셨어요. 감사해요^^

  3. 출산 축하드리고 9월 베동에 오신것도 환영해요! 긴글 같이 느껴지지 않는 조리있는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그리고 현명한 판단력도 대단하세요. 자분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이 머리가 크기도 하고 내려올 기미가 안보이는것 같아 결국 저도 주수 꽉 채우거나 유도를 권유받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마음의 부담 좀 내려놓고 고민 잘 해봐야겠습니다. 회복 잘 하셔요🤗 앗, 그리고 애기 머리숱도 많고 너무 귀여워요👶

    1. subcomment icon

      자분, 제왕 장단점이 뚜렷하더라구요. 8월 베동에서 자분 후에 회음부 문제로 길게 입원한 분도 있었어요. 지인이 자분하다가 골반에 아가 이마쪽이 걸렸는데, 아가가 돌이 지났는데도 피부에 점처럼 남았어요 ㅠ 제왕하면 후에 힘들다고 했는데 진통제가 잘들어서 저는 괜찮았어요. 뭐든지 케바케 더라구요. 대신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4. 진짜 복덩이 효도하네요! 자분엄청 하고 싶어하다 어쩔 수 없이 제왕하기로 했는데 덕분에 용기얻고 가요😊🤍

    1. subcomment icon

      꾸옥이맘님 제왕으로 결정하셨군요ㅠㅠ 혹시 예전에 아가가 크다고 해서 자분에서 제왕으로 결정 바꾸신걸까요?

    2. subcomment icon

      네ㅠㅠㅠ 유도하기에는 자궁경부가 준비가 하나도 안돼서 고생할거라고 하구 기다리기에는 너무 커서요ㅠㅠ 38주3일 어제 입원해서 보니 3.8-4키로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초음파상으로도 팔이 통통하다며 ㅎㅎㅎ 막상 수술예정이 정해져 있으니 속편하기도 하네요 !!

    3. subcomment icon

      꾸옥이맘님~ 용기 얻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이쁜하기 만나시길 바라요~ 부디 진통제가 잘 들어서 덜 아프시길!!!

  5. 진짜 복덩이네요 태어나자마자 효도하는 진짜 복덩이 고생하셔어요.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1. subcomment icon

      감사해요~ 쪼꼬미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용~^^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3년 9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