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자분하려다가 유도분만 -> 제왕으로 넘어왔는데 짖짜 죽다살아났습니다... 오늘하루 못움직이고 아직 배도 아프지만 진짜 진진통 견디는동안 쇼크사 한다면 오늘일것같았어요.. 근데 열린건 꼴랑 1cm.. 진짜 만월님도 고생많으셨아요 저는 오늘9시에 수숳해ㅛ기때문에 아직 걷기도 못했지만 .. 압박붕대? 풀면 장기쏟아질것같이 아프지만 ..이것도 지나가겠죠 ㅠㅠㅠㅠㅠㅠㅠ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유도분만 실패로 응급제왕 한 후기(41주 1일)
40주 예정일인 9.8일까지도 소식이 잠잠하던 아들램.. 자분하고 싶었고 원장선생님도 자분가능한 산모니 걱정말라 하셔서 최후로 잡은 유도분만으로 지난 15일 저녁 8시 입원했어요! 성공후기였음 더 좋았겠고 유도분만 잡으신분들께 희망이되었겠지만..저는 결과적으로 진통 후 응급제왕을 한걸 후회하진 않아요 다만 출산도 예상할 수 없기에 제왕후기도 좀 많이 보고올것을… 그것이 조금 아쉽네요! 분만후기만 잔뜩봤거든요 ㅎㅎ 15일 8시 분만실 입원 태동검사 및 수축없음으로 질정을 넣고 두시간뒤에 내진에서 1센티가 열렸다더라구요 강한 자궁마사지를 하셔서 내진빨 겪게 하셨어요 (아픔) 16일 12시 진통시작 자정 좀 넘어서부터 진통이 슬슬 오고 수축도 있었어요 여태 겪은건 가진통이였다는걸 확실히 알았습니다..그래프가 미쳐 날뛰고 수치도 막 99 100 찍더라구요 저는 제모는 미리 왁싱을 하고가서 안했고 관장도 따로 안하더라구요 저희병원은 무통주사때매 미리 새우등처럼 말아 척추에 카데터?만 꽂았는데 제가 등이 예민해서 움찔거리느라 혼났어요 ㅠㅠ 그러면 안된다고 움직이지 말라며 간호사 한분이 저 붙들더라구요 소름돋는걸 어째.. 밤새 분만실에서 그렇게 앓으며 배는 아프고 등도 불편했고 어플로 주기재보니 병원가라고 떠서 분만실 침대에서 끙끙대며 무통 기다렸는데… 새벽 6시경 내진상 2센티 열림 무통 놔줄 수 없다 함 양수 터트리고 촉진제 투여… 이것도 진진통이 아니라며 무통안놔주는 간호사들이 야속했어요 ㅠ 그와중에 양수가 터지고 갑자기 제 몸이 덜덜 떨리며 사지가 의지와 다르게 떨리고 애기 심박수가 급격히 낮아졌어요.. 버티다 무통빨 받고 자분 하고 싶었는데 저한테 산소마스크 끼우고 애기 위험하다고 호흡 천천히 크게 해보세요 산모님 하는 순간 아 이건 제왕해야겠다 고집부리지 말자 싶었어요 다행히 아가 심박수는 회복되었지만 제가 진정이 안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애기힘들어하고 아직도 좀 위에서있다보니 지금 제왕해야할거같다 하셔서 저랑 남편도 바로 오케이했고 너무 빠르게 수술실로 실려갔답니다 아가 심박수 낮아진게 저때문인거 같아서 울면서 미안해 했더니 산모님 잘못 아니라고 해주신 의료진분들 감사했어요 체력적으로 지친상태라 수면마취해달라고 했고 그와중에 페인부스터? 뭔지도 잘 몰랐는데 해드릴까요 하길래 네 이러고 수술실에서 눈감고 뜨니 처치 다 끝났더라구요 눈 뜨자마자 애기는요? 이러고 다행히 건강히 태어났다는 소식에 기뻤어요 ㅎㅎ 마취 덜 풀렸는데도 아기 만나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다만 저는 목이 다 쉬어있어서 안녕 만월아 엄마야 인사하고 남편이 와서 고생했다고 얼굴 만져주더라구요 장모님 전화드릴까? 해서 바로 엄마랑 통화하면서 울고 ㅋㅋㅋ 솔직히 제왕하고 여태 울었어요 수술이였기에 너무 아프고 몸이 힘들고 남편이 수발 다 들어주느라 더 가까워진거같고 같이 고생하는모습도 안쓰럽고 그와중에 애기는 넘 귀여운데 약간 낯설고.. 자정 지나서 이제 나흘째 되는 날인데 그래도 아직 아프지만 회복되가는게 느껴지긴 해요… 솔직히 수술부위 너무 아파서 누웠다가 일어날때가 제일 고통스럽..앉았다가 심호흡하고 걷기위해 일어서는일이 두번째고통스럽구요… 그래도 보통 삼일 지나면 오전에 링거 빼주시거든요 그러고나니 손이 자유로워져서인지, 삼일째부터 일반산모식 먹을 수 있는 덕분에 에너지가 난건지 자정 되고나니 옆으로 눕기도 수월해졌네요 아직 조리원 가려면 며칠 더 입원해야하지만 몸도 마음도 지쳐서 자주 울었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애기볼때 세상에서 내 애기가 제일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그덕에 버티고있네요 방 빼서 후련합니다💜🩷 저는 순산이 아니고 출산한거라 말하고싶어요 ㅎㅎ 무튼 41주에 아기낳은 산모도 있다..는 후기로 마무리해볼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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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셔서 횡설수설 글적어보았어요 저는 39주0일차에 이슬-> 진통 -> 유도분만 -> 제왕했네효 이모든게 하루만에이루어진일 ㅜㅜㅜ

제가 지금 나흘 지났는데 확실히ㅠㅠ 첫날은 종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수액만 맞지만 옆으로 그래도 조금이라도 돌아누우시는거 연습하다보면 ㅜㅜ 둘째날은 걷기 그래도 가능은 하실거예요 저도 오전엔 겨우 서는거까지 하고 오후에 한걸음씩 병실복도 걷기 도전했어요.. 배 너무 아팠지만 나흘차인 지금은 남편이나 링거거치대?그거 없이 (천천히) 저 혼자 걷기는 가능해서 용기드릴게요!! 복대는 대신 전 아직두 차고있어요! 너무아파서 저도 삼일까진 맨날 울엇답니다 서러워서 ㅜㅜ
만월맘님... 저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셔서 따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되겠다 싶을 정도예요. 저는 원래 오늘이 예정일이였는데, 하루 일찍 유도해보자셔서 월요일 아침 6시에 병원와서 촉진제넣고 기다리다가 99 계속 찍는데도 참을만 한 고통이였어서 뭐지..하고 있다가 내진 여러번 끝에 양수는 터지고 애기는 안내려오고.. 해서 응급제왕으로 돌렸어요. 그게 오후 6시 반.. 진진통은 양수터진 4시부터 두시간 반정도 느끼고 하반신 마취로 제왕하고 8시 좀 넘어 깨어났는데 정말........... 자분 진통도 겪어본 예로 제왕 마취 풀린 상태가 더 아프네요. 저도 무통주사/페인부스터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들지를 않아서 눌러도 통증 사라지지않고 똑같은🤣 상황이라 그냥 이 악 깨물고 소리내지 않고 참고 있어서 그나마 6 시간 지난 지금 적응(?)이 되었어요. 저 또한 소라님처럼 자분 도전 끝까지 한 후 제왕한거 후회 없고 오히려 후련해요. 그리고.. 저도 자분만 고수했던터라 제왕후기 보지도 않았던게 아쉽네요🤧 애기 나오는건 정말 애기 마음인 것 같아요. 출산 앞두고 계신 분들 모두 여러방면 한번씩은 읽어보시고 출산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만월맘님, 고생 진짜 진짜 많으셨어요. 몸 회복에 신경 잘 쓰시고 조리원까지 잘 가셨다가 아기랑 좋은 나날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ㅠㅠㅠ 쭌쭈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입원실에 계시는동안 회복 열심히 하시면 점차 덜아파지기는 하더라구요 출산 축하드려요 출산하고나니 저는 울보가 되버려서 잠도 안오네요 오늘은 ㅎㅎ긴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무통 페인버스터 다 끝나고도 아프면 진통제주사 요청하면 놔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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