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님 감사합니다!😄🌸🌸🌸순산하세요!!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일본에서 자연분만으로 방 뺐어요! (feat.일본 병원밥)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32살 일본에 사는 초산모 입니다! 저는 원래 3월25일이 예정일 이었는데 예정일이 넘도록 아이가 도통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많은 나날들을 보내다가 40주 6일째 되는날 아침, 이슬이 보이고 그 다음날3/31일 밤11시부터 가벼운 진통이 시작 되었어요. 사정이 있어 4/2일 이후에 출산하고 싶었기에 참고 참다가 4/1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입원하고 진통이 끊이지 않지만 계속 누워있음으로 4/1일을 패스하고 오전0시가 지나 4/2일이 되었을때 다리벌려 쪼그려앉기 몇번하고 누우니 아기가 터트린건지 갑자기 양수가 퐁!하고 터졌어요. 그러고는 분만실로 갔는데 진짜 진통이 이 세상 아픔이 아니더라구요 ㅠㅠ넘넘넘 아팠어요. 스스로를 고통을 잘 참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고 진짜 몸이 뒤틀리는 고통이 오더라구요. 게다가 파수되었다고 금새 아기낳는 힘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제발 힘주게 해주세요!!했었는데 다 순서가 있다고 호흡으로 참으며 아기 내려오길 기다려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새벽분만이기 때문에 당직 조산사 2분께서 도움주셨는데 제가 힘을 아무리 줘도 아기가 많이 내려오지 않고, 초산이라 그런지 산도도 좁고 엄마가 힘이 부족하기도 하고 아기가 힘들어한다고 원장선생님을 불러서 흡입분만을 시도했어요. 의사쌤이 무언가 스텐으로 된 컵같은걸 그곳에 넣고 무언가를 하고 저는 다리벌리고 죽을똥 살똥 호흡하며 힘을 주며, 한분은 배를 밀고, 다른 한분은 내 다리를 잡고 배쪽으로 밀고 이대로는 내가 먼저 죽겠다 싶었을때 아기가 나왔다고 아기 보여주더라구요. 뜨끈한 무언가가 나오는 감각이었어요. 아기가 나오고 태반도 다 나오고 (태반나올때는 완전 양많은 생리가 주르륵 흐르는 느낌) 후처치 한다고 기구로 이것저것 하고 꼬매는데 회음부 이곳 저곳 많이 꼬매시더라구요. 진통과 분만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후처치도 꽤 아팠어요. 아마도 흡입분만의 영향으로 아기머리는 콘헤드가 되었지만 3.3kg에 건강한 남자아기가 태어났답니다. 저는 둘째는 무조건 무통이다. 자연분만을 하더라도 무조건 무통할거라고 결심했습니다. 남들이 하지않는건 다 이유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ㅎㅎ 여기는 한국식 조리원 문화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나마 맛있는 병원밥으로 아쉬움을 달래려합니다. 소고기넣은 뜨끈한 미역국 먹고싶네요🥺 저는 약간 난산 이었지만 앞으로 출산하실 임산부 여러분 홧팅입니다! 산모분들도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나길! 제왕절개 산모도 자연분만 산모도 홧팅!!🌿
댓글
6
축하드려요 🎉🎉
타국에서 출산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투님 순산하세요🌸☺️🌸
축하드려요 🎉🎉 저도 일본4월출산예정인데 넘반가워요🙋🏻♀️🙋🏻♀️

일본 사시는군요!!반가워요!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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