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 단둘이 해외여행 가기 힘들테니 꼭 다녀오세요~계획 짜는 거 힘드시면 패키지로 알아보세요~자유여행도 빡빡한 일정말고 좋은 숙소만 예약하고 주변에 한두군데 좋은 곳 맛있는 곳 그때그때 다녀오셔도 되고~스트레스받지마세요~
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태교여행때문에 싸웠어요.. 반성합니다..ㅠ
제가 태교여행 준비를 남편한테 미루다 남편이 약간 화나했는데 제가 잘못해놓고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ㅠ 저는 해외여행 가면 잘 놀지만 계획 세우고 결정 하는게 힘들어서 엄청 가고싶어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남편은 주변사람들한테 꼭 태교여행을 가라고 권유도 받기도 했고, 신행 때 고급리조트에서 휴양한게 엄청 좋은 기억으로 남았나봐요. 저도 "가면 좋지~" 하면서 회사 일정, 비행시간 고려해서 베트남으로 가기로 같이 결정했고요. 어제밤에 같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중에 어디 갈지 정하려고 유튜브 태교여행 브이로그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자꾸 제가 의욕이 없는 말을 했어요. "그냥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수영하고 이런건 여행 안 가도 할 수 있지 않나" -> 돈아깝다는 투 "여행 가면 재밌게 노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진짜 힘들다" -> 제가 들어도 남편이 알아서 계획 세워줬으면 좋겠다는 의미 그래서 남편도 힘빠지고 그냥 가지 말자고하고, 저는 남편이 언성 높이니까 놀라서 눈물이 나고 얘기 나누다보니 제가 너무 게으르고 이기적으로 군 게 미안해서 눈물이 주륵 나오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신행때도 남편이 숙소 다 알아보고 예약해주고 고생했는데 새삼 더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진짜 계속 나는거에요. 울면서도 난 잘한게 없는데 왜 울지, 생각이 들면서.. 남편도 저를 위한다는 여행인데 본인이 가자고 강요아닌 강요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임신호르몬으로 눈물이 나는가보다고 다독여줬어요.. 어제 갈등은 제 눈물로 남편도 당황하고 서로 마음을 잘 얘기해서 풀었는데 여행을 갈지 말지 다시 고민해보자고 해서.. 여행 계획 수립은 현재진행중 입니다. 저도 제가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마음을 모르겠었는데 주절주절 글을 쓰면서 스스로 정리가 된 것 같아요.. 남편도 애기 낳으면 육아에 힘들텐데 저만을 위해서 가는 여행이 아니니까 저도 열심히 알아보고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준비하고 싶어요. 다툰 만큼 여행 잘 준비해서 재밌게 다녀오면 싸운 기억도 추억이 되겠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10
저는 태교여행 해외로가는거 정말 추천해요 단 산모 컨디션이 괜찮다는 전제하에서요! 아기 낳고선 해외는 한동안 가기 힘들어요 짐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비행기 타서도 울까 잘탈까 조마조마..전 임싴중에 많이 다니시라고 하고싶어요! 계획짜는게 귀찮거나 잘 모르시겠으면 풀빌라나 고급리조트 가셔서 있는내내 물놀이하고 먹고 쉬고~ 하루정도만 시내나가는 걸로 계획을 짜보세요! 아쉬우면 그냥 투어같은거 조금씩넣어서 널널하게 짜보세요!!
근데 산모가 엄청 가고싶어서 가는거 아니면 그냔 국내에서 맛있는거 먹고 푹 쉬는것도 추천해요 해외여행 무리해서 가서 안좋은 일 있음 정말 너무 힘들어요 ... 해결가능한 범위에 있는 국내에 있는것도 전 추천해요
푸꾸옥 인터컨 추천해요 가면 그냥 완벽 행복합니다 ㅎㅎㅎ
나트랑에 삼시세끼 다 나오는 리조트있어요! 어디 관광안하시고 수영하고 음식먹으면서 쉬시는게 목적이면 추천이요! 남편분도 여행계획 안짜셔도 될거구요ㅎㅎ 남편분 술 좋아하시면 맥주랑 칵테일도 무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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