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성스럽게 글을 쓰셨네요! 잘 찍고 오셨다니 다행이에요ㅋㅋㅋ
2024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스튜디오 만삭 촬영 후기 및 만삭 촬영 선택 시 고려할 점 공유해보아요~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32주차 임신 9개월! 접어든 초산 예비 맘이예요~ 베동에 댓글 말구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라 뭔가 긴장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글이 좀 부족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 이 사람은 이랬었구나~' 정도로 포용력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스튜디오 만삭 촬영 후기 (만삭 촬영 선택 시 고려할 점부터 보시려면 아래로 쭉 내리셔서 블로그 주소 이후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만삭사진 촬영 전에 저도 여러 고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맘카페나 베이비빌리 베동쪽에서 이래저래 후기나 고민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연계된 스튜디오라서 무료라고는 하는데 진짜 무료일까?하는 의구심도 들었고... 작년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를 했을 때도 무료라곤 했지만 결국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인 기억도 있었거든요~ (미리 얘기하자면 이번에도 결국은 계약하고 결제하고 오긴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원래 처음 계약했던 산후조리원이 갑자기 올해까지만 영업을 하기로 되어버려서(저.. 예정일이 내년 1월 중순..) 새로 급하게 산후조리원을 다시 찾아서 예약을 했었는데 그 산후조리원에서 연계된 스튜디오가 따로 있고 거기서도 만삭촬영을 예약하라고 연락이 왔었기 때문에 더 혼란한 상황이었어요. 결국은 남편과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일단 미리 잡아놓은 예약이니 스튜디오 체험 삼아 촬영은 진행해보고 결정하는 걸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큰 기대없이 갔었던 것 같아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추가 계약이나 원본 확보 안 할 생각이 사실은 훨씬 강했었죠... 제가 촬영했던 곳은 출산병원과 연계된 베일리수 계양 스튜디오였어요~ 그런데 막상 촬영 임박해서 위치 확인을 위해 다시 알아보니 현재는 미가 스튜디오 계양점으로 상호가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아직 출산병원쪽에서는 베일리수로 팜플렛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바뀐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솔직히 스튜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시설이 새삥~한 느낌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는 느낌이 강했었어요! 남편 말로는 오래 전부터 이 자리에 스튜디오가 있는 것을 오며 가며 봤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오히려 이런 느낌이 저희 부부랑은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뭔가 화려함보다는 은은하고 자연스럽고.. 순박(?)한 느낌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인지.. 웨딩 촬영도 그런 분위기로 찍었었고 만족했었거든요~ ㅎㅎㅎ 입체초음파 사진이랑 아기 소품을 준비해오면 스튜디오에서 컨셉촬영도 찍어준다고 해서 저는 입체초음파 사진이랑 애기 모자, 옷, 양말, 애착인형 챙기고 신혼여행때 썼었던 면사포도 챙겨갔었어요. 헤어랑 메이크업은 추가비용 발생하니까 그냥 스스로 똥손이지만 나름 처녀때 하던대로...(물론 처녀때도 화장을 자주 하던 사람이 아니고 또 오랜만에 하려니, 아침에 부산스럽게 하려니 잘 안 되더라구요.. 대충.. 대충 했어요...ㅠ) 하고 갔었어요. 여튼 혼자 하는 헤메라 챙겨간 면사포는 당연히 제가 알아서 착용하고 찍을 줄 알았는데 스튜디오 직원분이 저를 화장대 앞으로 이끄시더니 엄청 정성스럽게 해주시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한 컷 한 컷 찍을 때마다 포즈에 따라서 잘 나올 수 있도록 옷 매무새랑 면사포 계속 만져주셨어요. 그래서 촬영분위기가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포토그래퍼분도 상당히 숙련된 분이라는 것이 느껴지는게 아주 쉽고 간단한 안내로 버벅거리는 저희 부부를 잘 컨트롤해주시더라구요 ㅎㅎ 특히 제가.. 방향치인데 긴장된 와중에 정신없이 있는데도 미소를 잃지 않으시며 친절하게 가이드를 잘 주셔서 수월하게 촬영이 끝났습니다. 상담을 할 때도 강요하는 분위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저희가 의견을 피력하고 궁금한 것들을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였어서 금액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선택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스튜디오에는 두 가지 성장앨범 상품이 있었는데 큰 차이가 있다면 바로 본아트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던 것 같아요~ 본아트는 아기가 태어난 지 2주 정도 지났을 무렵 아기가 마치 뱃 속에 있을 때처럼 연출해서 좀 꾸며가지고 예술적으로 찍는 사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아기가 겨울에 태어나기도 하고 100일도 안 지났는데(요즘 백일해가 서울쪽에서 엄청 유행이라고 남편한테 들었어요..) 스튜디오에 아기를 데려가는 것도 부담이 커서 본아트가 포함된 사진은 하지 않았어요~ 매출에 엄청 열을 올리는 경우 이것도 결국은 영업이다보니 무조건 비싼 상품을 강요할 수도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각 상품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얘기해주시고 저희가 고민하는 조건을 얘기하니 그러면 본아트 없는 상품에 이 서비스만 추가해서 이 정도의 가격으로 해드리면 어떨까요?라고 오히려 융통성 있는 제안까지 해주셔서 나름 만족스러운 가격에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 날의 분위기와 사견이 더 들어간 정보를 보시려면 아래의 제 블로그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 https://blog.naver.com/slamhoku10/223269018789 2. 만삭 촬영 선택 시 고려할 점 맘카페나 베동 등에서 예비 맘들이 고민하는 것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구요. 크게 추려보자면 이런 것 같아요. 하나, 진짜 무료냐? 비용 문제. 둘, 연계 스튜디오 퀄리티 문제. 셋, 꼭 해야하나? 필요성 문제. 이제 제가 촬영해본 바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① 진짜 무료냐? 비용 문제. 정확히 말하면 '촬영 및 처음 연계된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 시 언급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 무료예요. 즉, 예를 들어 제가 사진 2장을 안내받았다면 그 사진 2장에 대해서만은 고르고 무료로 받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 외에 사진들은 모두 데이터가 폐기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스튜디오는 촬영 후에 상담 시 이외의 원본에 대한 처리를 물어보며 그 과정에서 약간은 폐기에 대한 강조를 할 수 있어요. 간혹 어떤 곳은 아기 성장앨범 계약을 종용하며 마치 그걸 안 해주는 너희는 나쁜 부모야!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에는 휘둘리지 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어요. 원본을 받아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2장보다 더 많을 수도 있지만 중복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마음에 안 들게 나온 사진이 더 많을 수도 있거든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 생각보다 적거나, 혹은 성장앨범을 종용하고 원본 폐기를 강조하는 태도를 보이는 스튜디오라면 절대 계약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고 아기 성장앨범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연계된 스튜디오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다 어떻게 보면 영업이예요. 게다가 계약하는 돈은 대략 100만원 전후부터 200 가까이 하는 큰 돈이기 때문에 애초에 아기 성장앨범 굳이 스튜디오까지 가서 할 필요가 있는지 필요성부터 생각이 되시는 예비 엄빠들은 시간을 아끼시기 위해 연계 스튜디오 가시기 보다는 주변 마음에 드는 사진관에 소품 준비해가셔서 한 두 컷 남기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저희는 비용 100으로 추후 양가 따로 대가족 사진 촬영 무료에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 촬영 무료까지 했어서 만족했지만 어떤 스튜디오는 성장앨범만으로도 130이 넘는 금액을 부르기도 하고(이것도 할인가라고 하면서..) 또 아기가 촬영할 컨디션이 아니거나 협조를 해주지 않아 재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 재촬영에 대해서는 비용을 추가로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상담하실 때 덜컥 하시기 보다는 상품이 정말 합리적인지 우리 가족에게 적절한 상품인지를 먼저 생각하시면서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려요. ② 연계 스튜디오 퀄리티 문제. 연계된 스튜디오라고 해서 무조건 퀄리티가 떨어지느냐? 사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다는 우리 부부에게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스튜디오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연계된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저희처럼 잘 맞았다 하시는 분들은 계약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지만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만 고르시고 폐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또 아예 미리 스튜디오가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먼저 확인하시고 안 맞으면 애초에 촬영 진행을 안 하시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일 것 같네요 ㅎㅎ 또 예를 들어 우리는 자유분방하게 우리끼리 연출하는게 더 좋고, 옷 같은 것도 우리가 입고 싶은 컨셉이 있어! 하시는 경우엔 셀프사진촬영관 같은 곳 가셔서 자유롭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몇 컷 건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③ 꼭 해야하나? 필요성 문제. 사실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부분에서 이미 답이 나온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정리를 해보자면 꼭 필요하진 않아요. 요즘 휴대폰 카메라도 엄청 퀄리티 좋게 나오는데 굳이 고화질의 스튜디오 촬영을 따로 거금들여서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도 좋은 점은 있어요. 보다 전문적이고 그 날 그 시간만큼은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ㅎㅎㅎ 일상과는 다른 색다르고 정돈된 우리 가족 사진을 해마다 한 두 장씩은 남기고 싶다면, 사진 남기는 것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스튜디오 촬영을 고려하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또 그렇게 거금 들여 찍는만큼 예쁘게 잘 나오니까요. ㅎㅎㅎ) 또 가성비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스튜디오 선택은 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내가 조금 더 수고를 하고(앨범을 따로 만드는 수고...?) 비용을 절감하고 싶고 많은 사진까진 필요없다하시면 무료서비스만 받거나 셀프사진관, 혹은 사진관에서 소규모로 진행하시면 되고 조금 투자하더라도 짧은 시간 내 수고를 덜면서 양질의 사진들을 얻고 싶다에 초점을 두면 오히려 스튜디오 촬영 한 번의 결제로 아기 돌 사진까지 챙기는 것이 이득일 수 있어요! 모든 것은 우리 가족에게 잘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인 것 같아요. 부부가 서로 일치하는 의견을 맞추고 거기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그게 가장 아기에게도 좋은 선택 아닐까 싶어요~ 성장앨범 안 만든다고 아기를 위하는 부모가 아니라는 등의 사고방식은 틀렸다고 봅니다. 사랑은 어떤 방법으로든 아기한테 전달되고 남겨진다고 생각해요~ 기나긴 글이고 제 생각이 부족할 수 있지만 최대한 정보를 정리해서 전달드리고 싶었고 솔직하게 느끼는 바대로 적었습니다! 이후 스튜디오 후기는 아기가 방을 뺀 다음에 적겠네요~ 그때 다시 후기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4

단순홍보글로 보이고 싶지 않았고 최대한 정보 정리해서 전달드리고 싶었어요~
사진 너무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잘나온 것 같아요>_<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는 넘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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