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첫째때 임신초기부터 시부모님이 이름 뭘로할까? 이건 이래서 싫다 저건 저래서 싫다 엄청 간섭하셨는데 낳고나서 제가 지대로 꽂힌 이름이 생겼어서 그냥 밀고 나갔어요.저평소에 찍소리도 못해요 ㅎㅎ고분고분한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 안뵌상태(병원이나 조리원에 있는 상황)에서 남편한테 난 무조건 이 이름으로 하겠다! 못박았고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자식이름 뜻대로 짓겠다는데 이걸로 화낼 시부모님 안계십니다. 힘내세요!!!! 저 둘째 임신중인데(심지어 5대독자 아들입니다) 이번에도 제 맘대로 갑니다
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아이 이름
너무 답답한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넋두리 적어봅니다.... 저는시부모님댁과 차로 30분거리에 살고 남편누나네는 몇시간걸리는 거리에 삽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남편누나네가 와서 같이 시댁에 갔는데 아주버님이 다같이있는데서 아버님한테 아이이름 어떻게 하실거냐고 지어주실거냐고 애들한테 맡길거냐고 물어보셨는데 아버님은 딸이니까 알아서하란식이었고 어머님은 이름을 받으러 가겠다고 하시고 그말들은 남편은 저랑 셋이 알아서 하라더군요 근데 이이야기 나오기한참전에 제가 아이이름은 우리가 짓겠다고 얘기하라고 그랬는데 남편이 이름은 터치안할거라고 누나네도 누나네가 지었다고하길래 제가 누나는 딸이고 오빤 아들이라 다를수도 있다고 그러면서 어머님이 어디가서 이름 받아온다고 할거같다 그랬는데 남편이 안그럴거라고 하더니 결국 제생각이 맞았어요 근데 사실 지금 임신한 아이가 첫아인데 아이하나 생각더있는데 그애가 아들이면 이름 아버님이 짓는다고 하시겠죠 근데 저는 성별이 아들이던 딸이던 제가 짓고싶습니다 사실 결혼식 날짜 관해서도 어머님이 말로는 식날짜는 여자쪽에서 잡는거라해놓고 결국 어머님맘대로 하셨거든요 그때도 남편에게 우리가원하는날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왜 강하게 말못하냐고 했더니 자기가 그러면 싸움밖에 더 나냐고 그랬었구요 평소에는 시부모님도 남편도 저한테 되게 잘해주는데 이런일 있을때 남편은 저랑 시부모님 사이에서 갈등해결하기 싫으니 회피하고 아무리 평소에 시부모님이 저한테 잘해주시더라도 이런일 있을때마다 시부모님이 싫어지고 그러다보면 남편까지도 미워집니다 시부모님이 평소에도 저한테 막무가내면 저도 막무가내로 나오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그러지도 못하겠어요ㅜㅜ 이일로 우울증온거같고 계속스트레스인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댓글
29

와....대단하시네요..저도 그냥밀고나가야겟네여ㅜㅜ

너무 지겨워요 남의부모 눈치보는거. 내가 왜 남편부모 눈치를 봐야되는지..솔직히 내가 낳는데 남편성 따르는것도 전 짜증나거든요

맞아요... 근데 솔직히 남의부모 눈치보는데 친부모도 한몫한단생각이 들기도해요 내부모가 나한테 잘하고 시부모님한테도 관심이있으면 이렇게까지 눈치보지않아도됐을거같단생각도들어서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하네요
삭제된 댓글이에요

네..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3주전인가 카톡으로 갑자기 이름 상의하자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카톡 읽자마자 머라할거냐고 부모님은 이미 멀 준비 하셨으니 연락하신거 아니겠냐고 우리도 둘이 의견을 모아야 전달드릴 수 있지 않겠냐 했더니 남편이 자기가 말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전화해서 무슨말 하시는지 들어보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돌림자 말하시더라고요 남편 툭툭치니 남편이 엄마 우리는 돌림자 안할거야 아빠도 상관없다했으니 내가 지을께 하더니 어머님 약간 당황하셨는데 알갰다하고 끊으셨어요 이건 남편이 해결해줘야하는 문제가 맞는거같아요 아 참고로 모두가 서운하지 않게 남편이 이름 5개 골라서 가족들 투표해서 예쁜이름 정했어요 한글로요 추가로 기권자 없이 무조건 고르라 했습니다 ㅋㅋㅋ

글쿤요... 부럽네요ㅠㅠ 저는 어머님은 어디가서받아오려고하시고 아버님은 아들이면 돌림자쓰려고하시니.... 남편은 회피하려고만하고.... 답답하네요

저희 남편도 회피형이라 진짜 많이 싸웠어요 제일 많이 싸운 이유중에 시부모님 때문이었죠..저는 그래서 어느 순간 대놓고 말씀드렸어요 지금도 해결 안되시면 그나마 말 통하는분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저는 어머님이 그나마 편해서 말씀드렸어요

두분다 옛날분들이라 자기고집이있으셔서 말이안통해요ㅠㅠ 남편이랑 10살차이거든요...

아...진짜 답답하겠어요... 아니 10살 차이나 나는데 왜 중간역할을 못해줄까요ㅜㅜ에혀 ... 남편 잡고 계속 날리쳐야할거같은데요...아니 시부모님들이 왜 이름에 간섭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집에선 막내였어서 철이없어요... 나이가 많긴하지만 아직 부모님이나 누나대할때보면 철부지애고... 부모님도 아직 애처럼 대해주니까요... 아직도 생선살 발라주시는거보고 기겁했어요
이름 짓는 거 확실히 안하면 두고두고 갈등요소 되는 듯 해요. 첫째 아들때 딱히 생각해둔 이름 없었는데, 친정부모님이 작명소 추천하신 곳에 갔다가 받은 이름들이 마음에 쏙 들지 않아서 시어머니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하고, 한자 매칭했어요. 지금 둘째아들 임신중인데 양가에서 각각 둘째 이름 생각하고 계신듯 해요ㅋㅋㅋㅋ돌림자 없이 짓는데ㅋㅋㅋ

으... 스트레스겠어요ㅠㅠ
저도 첫째때 원하는 이름이 있었어요 ! 그래서 어머님 이름보러 가실때 제가 마음에 든 이름도 가서 같이 한자 받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막상 받아보니 어머님이 받아오신 이름이 더 예쁘고 사주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도 첫째때처럼 제가 지은 이름과 다른 이름 같이 받아달라고 말씀드렸어요 :) 막상 생각하지 못했던 이름들을 받으니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남편분이 아내분을 지지하고 아내분 결정에 따라주시눈 것 같아요ㅠㅠ 저도 받고서 제가 지은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들면 이 이름할꺼라고 남편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그렇군요.... 근데 저는 사실 남이지어준 이름이 더 이쁘더라도 우리아이 이름인데 남이지어주는게 싫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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