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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오늘 너무 우울해서 눈물 나네요..

일은 일대로 맨날 밀리고... 육아는 육아대로 제대로 잘 돌보지도 못하고... 주말에 가끔 남편이 출근하는데 오늘 남편 출근하고 애기보면서 애기 잠깐 잠든 틈에 집안일 잠깐하고 일하려고 하니까 또 깨서.. 일은 결국 하나도 못하고 애기만 보는데 또 이러다 낮에 일 하나도 못하고 밤새서 일하겠구나 싶어서 갑자기 넘 우울해서 눈물이 막 나네요ㅎㅎ 주변 어디다가 우울한 얘기 할수도 없고 상담이라도 받아보면 좋을까용ㅜ

댓글

5

  1. 저도 2개월된 아기를 남편에게 맞기고 다시 출근했고 이제 아기가 8개월이 됐으니 복직한지 6개월이 지났네요. 저는 일이 밀려도 아기랑 놀아주고 재우고 깜깜한 밤이 되서야 다시 일 시작할 때 제일 피곤하고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내 일을 놓치 않고 있다는 안도감과 뿌듯함이 이제는 들어요. 그래도 잠든 아기를 보면 짠하고 미안한 마음에 속상할 때도 많아요. 그래도 저는 아기에게 멋진 엄마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브리짓님도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2. 오 저도 ㅠㅠ…재택으로라도 일하려고 하는데 늘 육아도 일도 다 잘 못하고 있는것 같고 일하면 애가 자꾸 깨서 쳐다보고있고 (맴찢) 애만 보면 하루일정이 완전 다 망가지고..힘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문득문득 눈물이 또륵또륵 나설랑…….. 그래서 네이버에 산후우울증 검색해서 테스트 해보니 심각수준 나오더라구여 ㅠ 엄청 예민해지고 동굴로 자꾸 들어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우물쭈물 하소연하니 지금 여자 인생에서 가장 긴 터널구간이라고 지금 뭔가 너무 잘 하려고 하고 많은 일처리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독인 시기라며 가족들 모두 네가 이 터널을 잘 통과하길 밖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하던대로 정속주행하며 서행하며 천천히 생활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그게 무슨 특별한 말도 아닌데 순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천천히 깜빡이 키고 서행한다는 이미지를 그리며 하루를 보내려고 생각하니 좀 마음이 편해졌어요. 브리짓님도 잘 하고 있으니 우리모두 아기도 나도 챙기며 오늘 하루 천천히 잘 지나가길 바래요 ;)

    1. subcomment icon

      어머님이 참 지혜가 있으시네요. 저도 위로받거 갑니다~🙏💪👍🍀

  3. 저는 진짜 억지로 억지로 버텼어요 ㅠㅠ 아기도 힘들겠지.. 하면서 제 마음가짐을 바꿔버리니 요새는 한결 낫더라구요 ㅠ

  4. 엄마 처음부터 완벽한 엄마가 어디있겠어요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요 주말까지 독박하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잘 해내고 있잖아요 저도 일 밀리면 화나고 육아는 힘드니까 애한테 종종 짜증내고 사과하는 일이 반복되고 그러는데 주변 엄마들 다 그러고 살고 있더라구요 엄마도 못하는 거 없이 잘 하거 있는 거예요 우울한 거 절대 삭히지 말고 남편이랑 친정에 얘기해서 도움 받아요 혼자 자유시간도 달라 그래서 나갔다 오구요 우울할 땐 혼자 시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거 없더라구요 엄마가 되기 전에 내가 좋아했던 거 취미 생활 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달에 한 두번이라도 만들어봐요 훨씬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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