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나날들이죠?

구름데이

다둥이엄빠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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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보면서 조금 속상해서요..ㅎㅎ 저는 타지에 의존할사람 남편뿐이고 혼자 아기를 봐야하는데 남편은 당직에 애가 어린데 회식가서 1시2시 에들어오고,.정말이지 지옥같았어요… 아기는 나뿐이고 내가 엄마니까 다 감당해야한다는 압박감… 인스타면 베동이며 톡방엄마들 모두 힘들지만 잘해나가고 그저 아기 이뻐하기 바빠하는데 나는 잘먹지만 게워냄이 심하고 잠투정이 심해 항상 안아서 같이 재우고… 애잠들면 깰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살은찌고 애기 화장품다으면 안좋을거같아 화장도 못하겠고 나갈때 준비할게많아 화장 할 엄두도 못내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책임감은 높아졌죠… 다른엄마들은 어려서 좋겠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냐하는데…아기돌보는건 다른 체력같더라구요… 친정엄마 속상할까 얘기도 못꺼내고 전화오거나 전화하면 괜찮다 안힘들다 밥도 잘먹고 잘 지내고있다… 진짜 하루도 안운적이 없었어요 하루가 지쳐 울고… 얘기할곳 없어 울고… 아기한테 미안해 울고… 내자신이 싫어 울고… 나한테 미안해 울고… 이유없이 울고… 매일 울었어요… 아기가 웃으면 괜찮다가도 아기가 자면 밤만되면 다잘때 혼자서… 알고보니 나도모르게 그렇게 산후 우울증이 온거더라구요 혼다 이겨내야한다는 엄마라는 압박감에,… 그래서 제가 배동분들이 많은 걱정하실때 괜찮을거에요 저도그랬어요 잘하고있으세요 같이 글남기고 하는게 말뿐이지만 저는 그당시 그런 얘기가 필요했어요 진짜 잘하고있다 대단하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해라 혼자만의 시간좀 갖어라… 울고싶음 울어라 엄마로서 충분하다… 엄마가 로봇은 아니에요 화낼수있고 울수있고 힘들수있고 지치죠.. 그래서 엄마들이 조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여유도부리고 했으면 좋겠어요.. 시간 진짜 빨라요…ㅎㅎ 새벽수우 힘들죠 통잠 힘들죠 근데 보세요 다들 새벽에 2시간마다 수유했었잖아요ㅎㅎ 근데 어느세 100일다 다가왔어요~~ 시간이 빠르다 한건 지나가니까 참아라가 아니라 시간은 혼자 알아서 잘 흘러가니까 엄마도 챙겨주셨음해서요…ㅎ 엄마도 누군가의 자식이잖아요… 엄마도 엄마로서는 애기랑 똑같아요 다 해내야한다고 생각하지말아요ㅎㅎ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ㅎㅎ 어쨌든 엄마들 울어도 괜찮아요 화내도 지쳐도 괜찮아요 어제힘들었던 나한테 오늘도 힘들나한테 나까지 채찍질 하지말아요 엄마도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