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산책은 좀 하시나요? 해 떠있을때 밖에도 돌아다니고 시간될때 근교 예쁜카페같은데도 다니고 해보세요 저도 집에만 있다보니까 엄청 우울해지더라구요 ㅜ ㅜ 집순이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저는 우울했던 당사자인데요..! 제 우울의 원인은 뱃 속에 있던 아기 때문은 아니었고 주위환경때문이었어요~ 그러다 문득 이런 제 상태가 아기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걸 스스로 인지하고는 육아공부도 하고 도서관 가서 이런저런 책을 빌려보면서 우울의 원인이 아닌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심을 돌렸어요~~ 남편분께서 아내분이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같이 산책도 나가는 등 환기를 시키면 어느정도 좋아질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전문가 상담 추천이요! 임신전부터 우울증 달고 살았는데(기복이 있어요) 오히려 임신하고나니 애가 태어나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큰맘 먹고 심리상담센터 다니는데 생각보다 빨리 좋아져서 진작 갈걸 싶어요ㅎㅎ 물론 글에 적어주신것 처럼 남편의 서포트도 한몫하고 있고요!

저 임신초기에 엄청 힘들어했는데 신랑이 변한 제 모습에 힘들어해서 혼자 울면서 일기쓰고 버텻어요. 멍청한짓이엇죠… 지금해주시는거에 지쳐하지마시고 계속 사랑보야주면서 전문가에 도움 받으러 같이 가보세요. 큰힘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