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하고싶은데요. 일단 라보파는 자궁수축으로 약제가 필요할때 가장먼저 사용하는 약이고 부작용이 있거나, 수축이 쉽게 잡히지않으면 트랙시반을 씁니다. 트랙시반이 더 비싸고 비교적 최신 약제라서 의료계에서 라보파보다 사용해온 기간이 짧고 연구자료가 라보파보다는 좀 부족하구요. 의사가 입열고 양심고백하지 않으면 알수없는 사실이지만 제약회사 연계로 장사하듯 쓰기도해요. 자궁수축억제제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확장시키는 작용을하고 혈당을 올립니다. 그래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비교를 계속 해서 심장과 폐에 가해지는 부담을 확인해야하고 필요시 혈당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자궁수축억제제와 이뇨제를 동시에 투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컨디션 체크와 투약이 아주 중요한데요. 엄밀히 따지면 엑스레이같은 영상검사와 피검사 등등 판독은 간호사일이 아니지만 임상에서는 다 판독해서 의사에게 보고하고있구요. 볼줄알아야해요. 지금은 병원에 신규간호사와 신규입사 의사가 많은 시기라서 대화내용을 봤을때 신규들 아닌가 싶구요. 진짜 어이없는건 숨차서 왔는데 라보파에 트랙시반 왜 씁니까. 저렇게 물어본다는건 환자파악도 1도 안됬다는거고 의사부터가 또라이에요. 병원상대로 싸우기는 어렵지만 명백한 의료사고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폐부종은 보통 심장문제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심장이 커지고 심장에도 물이 찰 수 있다는거에요. 폐부종은 호전가능하지만 심장이 커지거나 물이찬건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리고 심장커진건 회복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쌍둥이면 최소 34주까지는 버텨야하는데 그동안 사용될 약도 제한될 것이고 수술도 위험할 수 있어요. 대병이면 진짜 노답인데 치료 잘 받으셔서 쾌차하세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트랙시반 맞은 후 폐부종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29주 3일된 둥이맘이에요. 일주일 전 잦은 배뭉침으로 인해 지금도 입원중에 있답니다. 15주쯤 라보파를 맞았었고, 이제는 라보파가 아닌 부작용이 거의 없는 트랙시반을 사용할거다 라고 하셔서 4싸이클까지 맞고 지금은 지켜보고 있어요. 3싸이클이 끝날때쯤 의사쌤이 오셔선 사과를 했어요.. 약용량을 낮추라고 오더를 내렸는데 간호사가 잊곤 낮추질 못했다 수축이 잡힌 상태서 고용량의 약이 투여가 되었다는 얘기와 조금 더 늦게 맞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는 괜찮다곤 했는데 중요한건.. 폐사진이었어요. 약 투여 전에 폐사진을 찍었고, 그 후로 매일같이 찍었어요. 계속 찍는게 이상해서 간호사쌤에게 어떻냐고 물으니 약간 물찬게 보인다 그런데 정확하지 않다 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틀간 의사쌤을 통해 어떤 상태인지도 듣지 못한채 그냥 있었어요. 나중에 되서야 폐부종이라며 이뇨제 약을 먹으라더군요 ㅠㅠ 그동안 약 맞으며 생겼던 숨차는 증상과 발부종 답답한 증상들.. 😭 그렇게 지금은 물을 빼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의사쌤이(담당의는 아니에요) 오늘 저녁에 오셔서는 저를 앞에 두고 간호사랑 얘기 나누시는데 이 약을 우리 병원에서 처음 맞은게 아니지? > 우리 병원에서 처음 맞은거에요. 쌍둥이라 29주니 힘들수있는데 숨차서 온건가? >배뭉침때문에 오셨어요 갸우뚱하며 물음표 가득한 표정으로 그냥 가셨거든요..ㅜ 전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약이 뭐 문제가 있었나 고용량으로 맞은게 문제였나 나중엔 집이 어디냐 묻는데.. 불안감만 커지더라구요.. 후.. 혹시 폐부종 많이 위험한가요? 속시원히 알려주지 않아서 답답하고 그렇네요 ㅠㅠ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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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ㅠ 대병맞구요.. 어제 봐주신 의사분은 여기 병원에서 둥이 출산으로 유명하신 교수님이셔용.. 자기 환자아니라서 대충 봐주신 걸까요 ㅠ 저 방금 담당의 만나고 왔는데요 태동검사 중 수축이 꾸준히 잡히나 산모 본인이 수축을 잘 느끼는 것 같고, 폐도 어제보다 펴진것같아서 퇴원해도 된다 하시네용..! 퇴원이 좋은 소식이긴한데 배가 또 불편하면 다시 오라고 하시니 불안하기만 합니다.. 수술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위험한가용..??

보통 척추마취를 할 경우에는 큰 위험성은 없지만 그래도 수술 전후로 수액을 많이 주입하기때문에 심장부담과 폐부종악화, 전신부종의 위험성이 있구요. 전신마취의 경우에 주입해야하는 약제가 더 많고 기관삽관을하여 마취가스를 주입하고 기계로 호흡의 역할을 대체하게끔 하기때문에 수술 후 산소포화도 저하와 폐렴 등 호흡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폐부종의 경우에는 이런 부작용 위험이 더 커지고 심장부담도 커집니다.

그렇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용..!ㅠㅠ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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