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려석에 앉아가는 분들 뱃지 확인 후 없으면 툭툭 쳐서 자리양보 해주실수 있냐 물어봐요 힘들게 가지마세요 자리양보해주시면 감사하다 인사해주고 안비켜주시는 분들 본적이없습니다 지난번 서럽게 데인이후로 절대적으로 모르는 척하시는 분들이 많아 앉아있으면 꼭 양보의사있는지 물어보내요 굳이 배려석에 앉아서 자는척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잖아요? 1호선 많이힘들텐데 2시간30이라니요 생각할수록 점점 열이 받치네요ㅋㅋㅋㅋ 힘드시겠지만 아가를 의해 힘내세요 좋은분들이 많이계시지만 그렇지않은분도 비례하기에 배려석자리에가서 꼭 비켜달라 용기내셨으면 하네요
2022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서울 출퇴근길 지옥철😔
Episode.1 평소에도 지옥철인 1호선 그런데 오늘은 지연까지 더해졌다 ㅜㅜ 줄 선 내 뒤로도 가득 찬 사람들- 그리고 드디어 온 지하철에는 이미 빼곡히 가득 찬 사람들이 보였다. 지하철이 오자 뒤로 줄 서 있던 사람들이 밀었고 밀리며 지하철에 올랐는데 지하철 중간쯤 완전 끼인 체로 지하철이 출발했다- 더 탈 곳이 없어 보이는데도 그 다음역에서도 밀치며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 나는 배를 부여잡고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시간이 가길 기다렸다- 그런데 내가 뒤로 빼고 있던 엉덩이가 기분 나빴던건지 아님 불편했던건지 뒤에 서 있던 아줌마가 힘껏 등과 엉덩이로 나를 밀기 시작했다. 그 분도 본인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던 것이리라 생각하고 참고 넘어갔는데 그 후로도 나를 밀려고 하는 상황이 여러번 반복됐다- 참고 참다가 너무 힘들어서 '죄송한데 제가 임산부라서 너무 밀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을 힘겹게 내 뱉었다. 그 후로 죄송하다고 말하며 더이상 밀어내는 힘이 없어졌다. 지옥철에서 애기를 지키는게 힘들었던건지 무서웠던건지 아님 이 상황이 서러웠던건지,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아마도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더 왈칵한거 같다) 그 와중에도 밀고 밀치는 사람들- 그때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 두분이 나를 끌며 그나마 여유 있는 자리로 안내하시며 괜찮냐고 물어봐 주셨다. 그리고 일반석에 있는 여자분께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 해주실 수 있냐고 묻고 그 자리에 날 앉혀주셨다. 감사함과 미안함과 서러움과 모든게 복받쳐 올라 1호선 지하철에서 내릴때까지 내내 눈물이 나왔다. 챙겨주신 아주머니 두분 감사합니다. Episode.2 어김없이 출근길 지옥철에 올랐다. 임부석에는 아줌마가 앉아있었고 - 임부석 근처에도 가기 힘들만큼 사람이 많아서 일반석 중간쯤 서 있었다. 근데 임부석 옆에 앉아계시던 남자분이 나를 발견하곤 손을 내밀며 여기 앉으시라며 자리를 양보하고 일어나 주셨다. 그 순간 갑자기 남자분 앞에 서 계셨던 젊은 여자분이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당황한 남자분이 어어~ 여기 하며, 나를 가르키며 당황해 하고 계신 상황에 임부석에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당황해하며 자리를 비켜주셨다. 나는 다행히 임부석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자리를 양보해주신 남자분은 계속 서서 가시게 되었고 - 괜히 나때문에 먼길 서서가시게 된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가방에 있던 미니몽쉘을 건내며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때는 냉큼 남성분이 양보한 자리에 덥썩 앉아버린 그 여자분도 미웠고- 그 여자분께 남자분이 배려한 자리라고 말하지 못한 나 자신도 답답했다 ㅠㅠ 여튼, 양보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출퇴근길 매일 왕복 2시간 30분씩 지하철을 타는데 사실 일반석 양보는 거의 드물고 임부석 양보는 10명 중 1명 비켜줄까 말까 한 것 같다.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 아가는 꼭 주변을 배려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여러분은 지옥철 출퇴근길 어떠신가요?~ 출퇴근 하시는 임산부들 육아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댓글
14

그쵸?!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상하게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 이제 용기내서 아가를 위해서라도 배려해달라고 말씀드려봐야겠어요! 우리 모두 지옥철 힘내요 🌝🤍
임산부인거 보이는데 임산부자리에 계속 앉아있던 아줌마도 너무 하시네여..ㅠ

맞아요! 특히 아주머니분들 배려 안해주시는 경우 정말 많으세요 😭 저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하고 늘 다짐하게되요 ! 이새맘님도 화이팅입니다 ☺️🤍
뱃지 보고도 양보 안 해주는 사람 많아요... 말 그대로 배려석이지 지정석 아니라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고요ㅜㅜ 괜히 눈물나고 서글프고 그러죠ㅜㅜ

그쵸? ㅠㅠ 괜히 서러움폭발 ! 임신해서 워킹맘은 저의 선택이긴하지만 몸이 힘들고 서럽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 우리 모두 힘내요 🌝🤍
저도 뱃지 달구 있었는데요ㅡ자리가 없어서 임산부 자리 앞에 서있었어요. 명품가방 메고계신 여자분이셨는데요 임산부이신가싶어서 ... 그런데 임산부뱃지나 배가전혀 안나와보이셔서, 저랑 눈이마주쳤지만.. 나중에 그옆자리분 앉아계신 여성분이 자리양보해주셔서 넘넘 감사했어요. 명품가방 들었지만 인성도명품이면 더 멋지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정말 그래요 ㅠㅠ 젊으신 분이 보시고도 배려 안해주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그럴땐 그냥 아직 임신 안해봐서 모를 수 있겠구나 그리고 나중에 임신하고 경험하면 이런 상황들 후회하겠지 라고 생각해요🤭 보석맘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지하철에서 좋은 분들만 만나길 바래요 🥰
많이 힘드시죠 ㅜㅜㅜㅜㅜ 진짜 대중교통 타면 인류애 사라지는것 같아요……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ㅠㅠ 지하철에서 너무 힘든날도 많은거 같아요 !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 다음주엔 힘든일 없이 평온한 날들로믄 채워지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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