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아침부터 우유업체로부터 심한욕설 및 협박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이런글을 여러분들께 쓸 줄은 몰랐네요.... 항상 뉴스를 보면서 세상이 참 흉흉하다 너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많다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 제가 이 일을 당하고 보니 이런 일들이 나에게도 발생할 수 있구나...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사건 경위는 아주 사소한 컴플레인으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약 2~3달 전 당시 돌 막지난 아이와 퇴근 후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한 영업사원을 만납니다. 우유 영업을 당했는데, 조건도 괜찮고 아이도 우유를 잘 먹길래 바로 놀이터에서 계약을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월, 수 이렇게 일주일 두번 각 3개씩 우유를 배송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주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4월 29일 우유가 6개나 들어왔어요, 그리고 5월 1일날 우유가 3개가 들어오면서 한주에 우유가 9개나 밀려버린거였습니다. 물론 다 소진을 했지만, 아내와 저는 어린이날이라서 보너스를 보내줬나? 하면서 대수럽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고 당연히 5월6일이 공휴일이라 배달이 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주에 들어서 13일인 월요일 3개가 배송이 되었고 수요일일 15일은 석가탄신일이라 우유가 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저희는 목욜날이라도 가져다 주겠지? 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내가 영업사원에게 연락을 해서 혹시 이번주 우유가 언제오냐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점에 확인해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어쨋거나 이번주는 우유3개로 한주를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우유도 못 먹이고, 어린이집에 우유는 근처 마트에서 급하게 사서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서론인데요... 그리고 오전 우유대리점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요, 상담하는 아주머니께서 시스템상의 한계로 휴일이 있는 경우는 그 전주 같은 요일에 우유를 보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소비자로써 불만을 호소했고, 그 와중에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통화 내용 들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제가 소비자의 갑질을 했다고 느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소비자로써 조금 더 편의성을 추구하고자 하였고, 사실 그쪽에서 말하는 시스템이라는것은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그런 시스템과 관련된 항의 전화를 꽤나 받는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에,,,, 그래도 저희는 수요자 중심의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이건)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남자분이 전화를 바꿔바라고 하더니 저에게 영업사원이 뭐라고 설명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계약대로 진행한다고 하였고 영업사원하고 통화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너무 황당하고 답답한 마음에 '아....씨........' 라는 한탄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그쪽에서 갑자기 온갖 10원짜리 욕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당혹스러웠습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지? 살면서 이토록 찰진욕을 라이브로 듣는것은 철없던 학창시절 말 끝마다 욕으로 끝나던 그 시절을 제외하고 20년 넘는세월동안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전화를 끊더니 바로 그 남자분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다시 걸더라구요, 아마 영업 회선은 자동 녹음이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조심스런 추축을 해 보는데요., 여튼 전화를 받자마자 또다시 십원짜리 욕들을 쏟아내면서 저에게 막 쏘아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는데요 "너 어디야? 지금만나자 이 삐리리리리야" 이런 내용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순간 덜컥 겁이 났습니다. 이 사람... 우리 집 주소 아는데...? 그렇습니다. 저희집에는 15개월된 아이가 있구요, 현재 둘째 임신중인 12주차 임산부도 있습니다. 그런데 찾아온다고요? 그래서 제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어디 이상한 아파트 앞 주소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말고 가게 주소를 보내라 해서 가게주소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당장 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지금은 저도 회사라 당장 찾아가긴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제가 갑질한 건가요? 혼자 한탄사로 아씨 라고 말 한 것도 먼저 욕한것으로 인정이 되나요? 그렇다고 만나자하고 심한 욕설을 들어도 되는 상황인건가요? 통화 녹음은 다 되어있는데, 여기에 어떻게 통화녹음 내용을 올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댓글

10

  1. 변호사 친구분 말대로 피하는게 상책인 사람이었네요. 해지 잘 하셨어요. 어차피 해지했으니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거 보면서 시간이 지나기를 ... 저도 비슷한 일 있었는데 그냥 제가 죄송하다고 했어요~ 진짜 죄송한게 아니라 똥을 피해서 내게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게끔 하기 위함이었어요~ 잘 대처하셨어요~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내가 그놈이랑 있던 일 곱씹지 않고 확실하게 쌩까고 더 잘 지내는게 복수하는겁니다~ 가족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더 재밌는거 찾고 그러세요!!!

  2. 오죽하시겠어요~저는그냥표정만으로기분나뿐데Dr.똘님은...험한소리까지들으셨으니..너무생각마세요~몸에해로워요~ 힘내시길바래요~~;

  3. 저두한번 약간에비슷한일을격었어요~동네시장갔다가 우유방판하고있길래 시음해보세요~ 해서 앞사람먼저주고 뒤에제가기다리고있었어요 혹시 우유가맛있으멵우리아이도먹일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아줌마가 우유하나주시길래 냉큼제가먹었어요~한모금먹고 맛있네요~그랬더니 이래저래 설명을해주시는거어에요 그때마침남편이일보러가고친정부모님과같이있었어요 아줌마가열심히설명하셨어요정말우유맛있었어요그래서한번먹어볼까 생각하고있던찰나 제가 남편하고다시오겠다 라고말씀드리는순간 아줌마표정이 정말제가 오래살아보지는않았지만..여기서 이런표현을해도되는지모르겠지만요..세상~온세상 띠꺼운표정이더라고요 첨엔그냥무시하고지나쳤는데 생각할수록열받는거에요~그래서아줌한테다시가서 아니~먹어보고 맛있면신청해도되고 안해도되는거아니냐영업하니는분이표정을꼭그렇게지으셔야겠냐라고 따졌어요어차피시음하고결정짓는건데꼭하나먹었다고신청해야되냐면서 막따졌죠~기분나쁘다고따지니까 친정아빠가 말리시더라고요 안시키고안먹음마는거라고 그말은맞는데 우선기분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먹다남은우유 탁자위에 다시올려노코집으로와서 엄청화가났었어요 제성격이 원래그렇지않아요~ 그냥 두리뭉실 한성격인데 그날 그게 그..아줌마표정이 딱 꼽히는거에요~그래서생각했죠 다시는 방판우유시음안하겠다고생각이나더라고요~

    1. subcomment icon

      진짜... 세상엔 이상한 피해의식 가지고 있는사람 많은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다 업보로 돌아올텐데.. 왜 그러는걸까요? 에휴... 저는 그 일 이후로 너무 분하고 답답해서 잠도 잘 못자겠네요,,,, 잠시만 멍하니 있으면 그날 그사람 목소리, 말투, 길바닥에서 동네사람들한테 저 가르키며 진상이요 진상~ 별거 아니에요~ 이랬던 모욕들이 자꾸 떠올라서 미칠거 같네요...

  4. 고생하셨네요... 저라면 변호사 만나보고 법적인 조치를 취할것 같습니다. 욕설을 그렇게 듣고;; 통화로 하긴 했지만 그 사람 옆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는 거잖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모욕죄 걸라면 걸수있을듯 싶은데... 그냥 이대로 조용히 넘기시든 뭔가 조치를 취하시든 마음의 상처 얼른 낫길 바랍니다.

    1. subcomment icon

      방금 변호사 친구랑 통화로 상담 받았는데요, 이런 경우는 피하는게 최고 상책이라 합니다. 그사람이 만나자 했다한들 안만나는게 제일 좋았고, 오늘 상황을 다 듣더니 그사람이 함정 파놓고 기다린거라고 거기서 내가 조금의 말실수나 행동을 했다면 오히려 영업방해로 걸고 넘어질거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이제 우유는 어느회사든 안 받아먹는걸로 해야겠네요 이렇게 세상을 또 하나 배웁니다.

    2. subcomment icon

      그리고 이런상황에서 경찰은 아무 도움도 못 줄뿐더러.... 그냥 쌍방으로 합의보게 처리하는게 자기들이 젤 편하게 처리하는 방식이라 하더라구요. 경찰도 못 믿는 세상이네요

  5. 본사로 문의하시고 시스템 내용이 사실이면 소비자의 실수도 살짝 맞습니다 사과할건 먼저 사과하시고 대리점에서 만나자 내용 사과를 받으시고 마무리하세요 찝찝하면 약정있으면 약정 만큼 시킨거 어른이 먹고 자녀건 따로 시키셔유 맘 고생 심하셨겠어요 마무리되면 해지하고 다른데 시켜드세유

    1. subcomment icon

      오늘 사장 만나러가서 땡볕에 두시간 반 기다리고, 현장에서도 저한테 협박조로 이야기 하길래 경찰까지 불렀지만, 결국 사과도 못 받고, 가족에게 접근 안하겠단 내용만 다짐받고 그냥 위약금 9만원돈 주고 해지했어요. 너무 무기력하고 화가나는 하루네요.... 기껏 조퇴하고 한시간 반 운전해서 갔더니... 2시간 반 기다리고, 사과도 못 받고 오다니......

    2. subcomment icon

      그러게요 직장 생활까지 지장을 주네요 고생하숐내

2023년 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