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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 우울감인지 싱숭생숭한 이 기분 뭘까요ㅠㅠ

이제 32일차 아기 키우고 있어요. 조리원 나와서 도우미 이모님 3주 써서 이번주 까지 오셔가지구 이때까진 낮엔 이모님이 봐주고 이모님 가시면 남편올때까지 제가 보고 남편오면 같이 보다가 잠 몇시간 자고 남편이 자러 들어감 도우미 이모님 오실때까지 혼자 보고 주말엔 친정엄마가 와서 도와주시고 있어요. 새벽에 남편이 자러 들어가고 난 뒤에 혼자 보는 것 말고는 낮엔 이모님이 오시니 편하게 하는 편이고, 아기도 한번씩 투정 심하면 한시간 두시간씩 우는 것 말곤 밤에 3시간 이상 잘때도 있고 제 생각엔 순한 편 인 것 같아요. 아기가 너무 이쁘고 소중한 것 과는 별개로 마음이 왜이렇게 싱숭생숭 할까요ㅠㅠ 아기가 한번씩 오래 울기 시작하면 진땀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 달래도 안달래지니.. 손목이 안좋아서 계속 안고있기 힘들고 내려놓으면 더 자지러지고.. 한번은 힘들어서 내려놓고 한 5분 가만 앉아있었는데 스스로가 너무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들었어요 우리 아기보다 투정 더 심한 아기도 많을텐데 이정도로 힘들어하다니 엄마 자격이 없는건가 싶고.. 아기 키우는 건 단기전이 아니고 장기전인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저는 새벽에 잠들어도 애기 울면 바로 눈이 떠지던데 남편은 애가 울던말던 코골고 너무 잘자요.. 그런 남편도 괜히 미워서 자꾸 틱틱거리고 말도 못되게 나오고..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자꾸 마음이 왔다 갔다 하네요ㅠㅠ 엄마가 제가 우울감있어하니 도우미 이모를 2주 더 연장하라고 비용 내준다 하셔서 오늘 이모님께 말 꺼내보니 자기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연장하냐 하셔서.. 그 말 들으니 엄마라면 다들 할 수 있는 건데 내가 너무 나약한 것 같고 책임감 없는 엄마가 된 것 같고 애기 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이모님 쓰면서도 낮에 방에서 쉬고 있을때 애기가 울면 또 제가 애 우는데 혼자 쉬는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이 들긴 하거든요.. 저만 이렇게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이 드는 걸까요ㅠㅠ 아님 정말 다들 하는 건데 엄살 부리는 책임감 없는 엄마인 걸까요ㅠㅠ 제가 이러면 괜히 애한테도 안 좋을 것 같아 걱정도 되네요.. 도우미 이모님 연장하는 것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이 됩니다.. 이모님 5주씩 쓰신 분들도 계실까요? 친정엄마가 평일에 도와주러 오실 상황이 안되기도 하고.. 남편도 일찍마칠때도 있지만 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은 직업이라ㅠㅠ 앞으로가 막막하네요.. 도움부탁드려요ㅠㅠ

댓글

16

  1. 저는 7 주 오셔요.. ㅋㅋ 남편은 집에오면 밤 12-1 시 고요 ..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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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요.. 저도 지금은 남편이 빨리 마치고 오려고 하는데 원래는 야근 많은 직종이라ㅠㅠ.. 나중에 너무 힘들 것 같아 걱정이네요😂

  2. 다 같은것같아요 저는 산후도우미안쓰고있지만 오늘 친정왔거든요 혼자서 해보려했는데 진짜 가끔 아가가 자지러지게 울어서요 아기한명 키우는데 공동체가 필요하다 이런 비슷한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호르몬때문에 애기아빠가 좀만 맘에 안들게 행동해도 화가 나고 예민해지고 그렇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기도 잘 자라는거같아요 저두 맘같아선 산후도우미 쓰고 싶지만 형편상 못쓰는거거든요 좀 찝찝한것도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족들이 자주 들여다봐주고 친정오면 돌아가며 애기랑 놀아주니 좀 살겠다 싶으면서도 애기한테 미안하고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살아야 아기도 산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요 몸 잘 추스리시고 후일을 도모한다 생각하셔요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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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사실 친정이 젤 편하죠ㅠㅠ 저도 도우미 이모님 보다 엄마가 훨씬 맘편해서 엄마가 한번씩 집에와서 애기봐주면 완전 푹 잠들어요ㅎㅎ 아기한명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그 말 진짜 공감이요ㅠㅠ 어른 셋은 붙어야 하는 것 같아요.. 혼자하면 몸도 마음도 넘 지칠것 같은ㅠㅠ.. 몸도 마음도 얼른 추스려졌음 좋겠네요ㅠㅠ 빠져나오고 파요 이 우울감!ㅎㅎ 화이팅 감사합니다😭

  3. 너무나 정상이구요 ㅎㅎ 호르몬 작용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해집니다 괜히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나쁜 엄마도 아니에요 저는 낮에는 풀타임 도우미 쓰고 남편이 밤에 애기 다 봐주고 단유해서, 사실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애를 안보는데도 종종 지쳐요 ㅋㅋㅋ 말도 안되죠? 출산 후에 몸이 지쳐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는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6주 불렀고, 이후에도 낮에 사람 계속 쓸거예요. 텅장할 각오로 몸과 마음 챙기고 있습니다ㅎㅎㅎ 이래도 되나 하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고 본인 마음 편한걸 우선순위로 삼으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행복하고 온 가족의 평화가 옵니다~ 저는 지금 애 보는 것보다 집안일 하는 것보다 제가 빨리 회복하는게 우선순위에요 ㅎㅎㅎㅎ 누군가 이기적이라고 한들 어쩔티비 육아는 장기전인데! 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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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시군요ㅠㅠ 연장할때 이모님은 별말 안하시던가요? 휴 저렇게 말씀하시니 아예 다른분을 써야하나 싶다가도 2주정도 더 쓰는데 다른분 오면 또 적응하는데 시간걸릴꺼고.. 하는 생각에 고민이 되네요ㅠㅠ 엄만 이럴때 돈 쓰는거지 언제쓰는거냐고 그냥 2주 더 쓰라하구.. 친구들도 이모님이 그냥 하는 말일꺼라며 더 써서 몸 회복하라고 하네요ㅎㅎ 아침까진 그냥 쓰지말까 생각했다가 또 생각이 갈팡질팡..ㅎㅎ 진짜 호르몬 때문이겠죠? 언제쯤이면 우울감이 사라질까요ㅎㅎ 말씀대로 육아는 장기전이니 힘내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 다들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저도 딱 그런맘이에요. 힘들어서 짜증냈다가 아기가 저 보는거보면 금새 미안해지고ㅠ 우리 아이도 순한편이고 한번씩 저녁시간에 자지러집니다. 남편은 넋을 놔요ㅋㅋ 이모님들은 엄마가 결국 해야하는 부분이다보니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고 기운내라고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고 다른 산모들중에 진짜 더 케어 못하는 분들도 많기에 님께서 잘하시고 계시니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셨을 거에요~ 저도 이모님 지난주 목욜에 끝나고 금토 친정식구들 아기보러 오고 해서 어제부로 완전히 혼자 아기봐서 어쩌나 싶고 했는데 막상하니 또 해지네요ㅋㅋ 나름 팁이라면 아기볼때는 좀 더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어요. 몇시쯤에 주로 자지러지는지 어떤 젖병을 잘 무는지, 저희 아긴 씻는거 싫어해서 초스피드로 씻긴다든지 그런것들 메모해놓고 있어요 그런게 좀씩 쌓이고 50일 가까워지면 나아져요. 그러니 그런 부정적 생각들어도 드는거고 또 아기보고 행복하고 하는거니까 너무 깊게 빠지지만 마셔요~ 티비도 한번씩 보고 하세요. 저는 넘 시간안가고 힘들면 화면만 아기가 보이지 않게 해서 티비봐요. 그럼 시간도 좀 더 빨리 가고 다른 생각 잘 안들고 하니 나름 스트레스 푸는 방법 같아요~ 조동도 없고 한데 일케 베동있어서 글 읽고 댓글 달고 하는것도 나름 소소한 행복이고 하네요ㅎ 남편이 힘들다는 제 글에 얼마전에 댓글도 남겨줬었는데 그걸로 또 그날하루 힘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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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보러 가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될 정도에요🥲 이런생각 막 들었다가 아기 보면 진짜 넘나 미안하구ㅠㅠㅠ 미안해지면 더 우울한... 저도 안그래야지 노력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남편분 넘 다정하시네요!ㅎㅎ 육아 우울감이 들때 남편이 잘도와주고 잘해주면 많이 나아진다는 글 봤는데 부러워요!ㅎㅎ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해볼게요😭ㅎㅎ

  5. 헉..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저는 지금 37일차 딸아이랑 있구요. 자분하고 조리원 2주 집에와서 도우미 선생님 3주 쓰고 2주 더 연장했어요! 우리 애기도 순한편인거 같아요. 친정 엄마도 도우미 선생님도 이렇게 순한 아기는 키우는 게 일도 아니라고 하실만큼 ㅎㅎ 근데 혼자 보는 시간에 특히 저녁(오후 7시,8시쯤부터 한 2시간?)에 알수 없이 정말 자지러지게 울때가 있거든요. 배고픈것도 기저귀오 방온도도 아니고 뭔가 해결해줄 만한 것들은 다 해결해줬는데두 너무 심하게 울 때가 있어서 그럴 때 마다 우울감이 컸어요. 하필 도우미선생님도 남편도 없을 만한 시간대에 그러니 미칠노릇... 찾아보니 시간만이 해결이라는 글이 많더라구요 ㅠ 애기도 모든게 낯설고 제일 힘든건 아기일거라는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했어요~ 너무 심하게 울면 그 우는 소리가 너무 듣기가 힘들어서... 귀에 이어폰끼고 노래 들으면서 마음 다스리면 애기 달래기도 하네요 ㅋㅋ 웃기죠..? ㅋㅋ 무튼 남편 올 때 까지 달래고 이후엔 같이 애기보고 ㅎㅎ 하루하루 시간 보내고 있네용 ㅎㅎ 무튼무튼 저는 지금 봐주시는 도우미선생님이 아기 너무 잘 봐주시고 낮시간동안 저도 숨좀 돌리고 잠보충하면서 지내니까 살것같더라구요. 애한테도 좋을거 같아서 2주 더 연장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는건 정말 진리인거같아요. 내가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야 애기한테도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는거 같아요. 저는 더 연장해서 도우미 선생님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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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저랑 똑같네요ㅠㅠ 저도 이모님 퇴근하시고 남편오기전에 애기가 한번씩 자지러지게 울어서 완전 난감했었어요🥲 애기케어외엔 별달리 요구하는 것도 없어서 이모님께 연장 이야기하면 흔쾌히 알겠다 하실 줄 알았는데 왜 혼자 안하냐는 반응이어서 남들은 연장 잘 안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더 고민되고 심란해졌나봐요ㅠㅠ 아직 몇일 더 남았으니 고민 후딱 해보고 정해야겠어요!ㅎㅎ 댓글보니 나만 이런 감정 느끼는게 아니구나 싶어서 위로가 되네요ㅠ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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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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