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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참여) 25살 나에서, 복탱이 엄마로

안녕하세요ㅎㅎ 이벤트참여로 저의 임신썰 풀어볼게용 저희는 동갑내기 97년생 부부예요 3년 넘게 사귀고 1년 동거하다가 양가 허락맡고 올해 4월달에 결혼식 올렸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충분히 즐길거 즐기고, 천천히 가져도 된다고 주위에서 내나 그러셨는데요 근데 주의한다고 했지만 성욕이 뿜뿜한 나머지 아기천사가 찾아왔네용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이직한 직장에서 일하는데 몸이 너무 안좋은거예요 한번은 일하다 쓰러진적도 있었고 계속 화장실을 왔다리갔다리하면서 토했었어요 생리도 안하고 뭔가 이상하다 싶긴했었죠 그주 주말에 시댁과 같이 기장에 놀러가기 전 주문한 임테기가 도착해서 나중에 화장실가서 해봐야지 하고 챙겨갔었어요 카페 화장실에서 2줄이 된 임테기를 보고 아 임신이구나 싶었어요 처음에는 울컥 했지만 기쁨보다 두려움이 컸었어요 아직 돈 모아야 하는 시기인데 이렇게 빨리 아기를 가져도 되나 경제적 부담감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한테만 쭈뼛쭈뼛 보여주면서 두줄이라고..그랬네요 ㅎㅎㅎㅎ 남편도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안아주면서 너무 좋다고 ㅎㅎㅎ 그날 시댁 분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나중에 산부인과 진찰받고나서 제대로 알리자 그랬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 너무 하이텐션으로 "나는 아들도 좋고 딸도 좋다아~"이랬었는데 이 말 듣고 어머님은 눈치 채셨다고 해요 ㅋㅋ 첫 산부인과 진찰로는 5주로 나와서 이때부터 아 진짜 이제 엄마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친정에 말할때 너무 일찍 애기를 가져서 혼날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생긴 아기이고 사고친게 아니라서 ㅎㅎ엄마아빠도 축하해주셨어요💗 복탱이 태몽은 어머님께서는 산삼이라 하셨고 친정은 큰 구렁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안꿔서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ㅜ 지금은 18주인데요, 딸을 원했었지만 아들맘이네요! 남푠이 우리집 딸래미는 고양이밖에 없다고 계속 촉이 온다면서 그러더니만ㅋㅋㅋ 의사쌤이 다리 사이에 뭐가있네요~ 아주 잘보이네요~ 강조를 어찌나 하시던지 ㅋㅋㅋ 4번이나 뭐가 아주 잘보이죠? 하면서 강조하셨어욬ㅋ (아빠 닮아서 ㄱㅊ가 큰가보다 복탱아 ㅋㅋ) 복탱이가 아들인거 어머님께서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9주차에 갑자기 돌아가셔서ㅜ... 😢.. 임신 초기에는 토덧+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아서 계속 울고 우울의 극치를 달렸네요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이쁜 애기 낳게 해달라고 태교하고 있어요! 첫 애기라서 진짜 모르는거 투성이고 볼록한 배보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고 떨리고 무섭고 그러네요 ㅎㅎ아직 감정조절 잘 안되는건 있는거같아요 쨌든..저의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하게 순산해보아요!🐯🐯

댓글

1

  1. 양가에서 멋진태몽 꿔주셨고 축복받은 복탱이네요 😀 무드변화 심한 시기에 힘든일까지 있어서 고생하셨겠어요. 남은 기간 좋은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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