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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 참여) 엄마...한잔해야 하는데??

(이벤트 참여) 엄마...한잔해야 하는데??

작년 시국으로 결혼을 5월에서 10월로 미루면서 임신계획도 미뤄진 우리 부부! 신랑도 저도 이제 30대 중후반으로 달리고 있다보니 조급함에 결혼식이 끝나고 준비를 했죠 평상시보다 피곤함과 체온상승, 유방의 급작스런 변화에 한방일거라고 예상했고 착상혈을 3일간 본 탓에 더더욱 확신했던 지난 작년...그리고 몇번의 화유 신랑이 출근하고 혼자 남겨진 시간은 아무이유없이 흘러내린 눈물이 마치 그동안 내가 보낸 아이들 같아 하염없이 더 눈물이 고여 넘쳤고 제자신, 제 몸을 탓하던 시간이 마냥 흘렀답니다. 이런 저를 위로 해주기 위해 함께 울고 아무이유없이 안아주며 "니 탓 아니야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우리애가 저만치 줄서고 있나봐"라고 말하며 몇번의 여행을 다녀왔어요 하지만 계속된 생리에 불임이 될가 하는 엄습한 불안감에 불임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둘다 아무 이상없다는 말에 한시름 놓았지요 그러면서 자축의 막걸리에 헤롱헤롱~ 계속된 우리 부부만의 즐거운 대화, 여행으로 추억쌓기, 그리고 교감을 통해 우리는 애없을때 즐기자며 신랑 생일에 이벤트를 하며 즐기고 우리 부부는 더 단단하고 서로를 신뢰하며 여유를 찾아가고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다 우리 부부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캠핑을 시작했고 드넓은 곳에서 신랑과 고기에 맥주 먹을생각에 부풀어 있던 찰나, 곧 생리예정일이 다가오고 있고 이번에도 안될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평소와 달리 자꾸 검사해보고 먹자는 말에 예정일 3일전 검사했고 순간 삐................................... 화면조정시간같은 시간이 1분간 지속됐고 소리없는 눈물이 흐르고 몇분이 지나 울컥울컥한 마음에 잠에서 아직 깨지 않은 신랑에게 들키지 않으려 작은방에서 숨죽여 울던 그날 어떻게 신랑에게 알릴가 고민하다가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맘 먹었죠^^ 피눈물도 없는 신랑인데...밥먹다 억!! 소리내며 박수를 연신치며 오열하기 시작하던 신랑!ㅠㅠ 덩달아 울며 "그동안 맘고생했는데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내가 더 더 잘할게" 라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맘씨고운 내 신랑 그런 신랑곁에 예쁜천사가 제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벌써 16주이고 내일이면 17주 된다하니 믿겨지지 않네요 뭐부터 준비해서 아기를 맞이해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할지 잘 모르는 초보맘은 오늘도 공부하며 아기에게 사랑의 대화를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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