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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맘님들은 분만실에 남편 동반하실건가요 :)?

오늘 분만실 투어 갓는데 분만 대기실 앞에서 핸드폰 하고 등기대고 잇는 남성분들 내남편은 아니지만 ... 뒤통수 때리고 싶더라고요 (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 분만실에서 요새 밑에천으로 다 가리고 하던데 .. 베동님들은 같이 들어가실건가요? 요새 남편도 같이 가서 남편이 옆에서 침착하라고 호흡법 알려주고 하던데... 우리나라만 유독 트라우마 생각해서 못들어오게하는것 같아요 (산모 트라우마는 어쩔..) 삐뽀삐뽀에서 신생아 산모 분리시키는거도 우리나라만 유독심하다고 하고 ㅜㅠ 다들 결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댓글

20

  1. 남편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1인. 신랑도 저 걱정되서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있겠다고 했어요. 저 다니는 산부인과는 출산전에 출산계획서 써서 제출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거 항목에 상세히 나와있어서 정하기 더 쉬웠어요! 병원에서 준 항목이 '남편이 출산내내 함께 동행한다' -> 이 아래 항목 으로는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의 모든걸 직접 본다'(태어나는 순간 아래에서) '출산과정은 안보고 산모 머리쪽에서 계속 동행한다'(나오는 과정 안보고 산모랑 소통하면서만 있기) 이런식인데 저는 저랑 소통하는거로 계속 있는거로 체크했어요 ㅎㅎ

  2. 전 미국인데 여긴 분만 도와주는 한 명은 무조건 들어와서 전 과정 다 지켜보더라고요. 가리지도 않고요. 교육용 비디오에서도 슬쩍슬쩍 보여줬어요. 저랑 남편은 병원에서 하는 출산수업 다 들었는데 그래서 너무 자연스럽게 다 보는 걸로 되었어요. 전 남편이 오히려 한국은 가린다, 남편 뒤돌아있으라고 한다, 나가있으라고 한다 이런 얘기 해주면 이해를 못 해요. 왜 출산, 분만을 감춰야 하는걸로 생각하냐면서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교육이랑 사회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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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신생아 분리시키는것도 여긴 안 하더라고요. 이유는 처음 3일 동안 가족간 유대를 쌓는 소중한 시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고요. 예전엔 신생아실 운영했는데 이젠 인큐베이터 들어가는 아기들만 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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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부럽습니다 ㅠ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유독 한국만 이상하게 거꾸로 가고 그런거 같아요 가족인데 같이 겪는게 맞지 .. 관계 거부하고 그런건 성교육 자주 안받아서 그런거같아요 영상보여주고 분만실에 같이 들어간다음 아래는 가리고 호흡법 도와주고 하기로 했어요 .! 모든것은 거저 얻어지는게 아닌데 우리 아이가 태어나는 감동적인 순간에 엄마만 있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축복인 순간, 눈물나는 순간인데 말이에요 탯줄 빼곤 안보여줄거지만.. ㅋㅋ 같이는 들어가려고요 신생아도 어제 물어보니 1인실 써야만 모자동실 할수있을거같아서 ㅜ.ㅜ (6인실도 가능하다지만 민폐인듯하요) 1인실 자리있으면 무조건 1인실 하고 모자동실하고 애기랑 최대한 안떨어질거에요 흑흑 근데 뭐 씻기고 기저귀갈고는 신생아실 데려가신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삐뽀삐뽀에서도 아이낳고 그 몇시간 초반에가 아이인생에서 젤 중요한데 한국은 당연한듯 바로 떨어뜨려놔서 외국사람들이 다 한국환경에놀랜데요 .. ㅜㅜ 당연히 힘들겠지만 이때 힘들어야 집에서 멘붕안오고 편하다고 하니 .. 한국출산 문화도 결혼처럼 다 돈이 엮인건지 분유하게 만들고 젖몸살오게, 마사지 하게 만들고 그러네요 😡 아무튼 말이 길어졌네요 진지충이라 ㅋㅋ 댓글 감사해요 ..! 한국에서 출산하고 아이와 붙어있고 모유수유고집 하려하면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외계인 취급 당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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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댓글 감사해요! 출산 문화는 물론 나라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파트너가 출산, 분만 참여 적극적으로 못 하게 하고, 신생아를 가족이랑 떨어뜨려 놓는건 좀 아쉽다고 생각해요. 근데 미국도 이렇게 변한진 몇십년 안 된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도 인식이 차츰 달라져서 변화가 일어나면 좋겠어요. 삐용이마미님 좋은 하루 되세요!

  3. 저는 첫째때 가족분만실 이어서 남편도 처음부터 계속 같이 동참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남편이 옆에 있어서 많이 도와줬고 더 힘이 됐구, 그게 저는 정말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트라우마 생기고 거부하는 남편이 저는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ㅠ 내 아내고 내 아이인데 어떻게 보면 정말 소중한 순간인건데.. 저희 남편은 끝까지 함께 하면서 저는 눈물 한방울 안났는데 펑펑 울고ㅋㅋ 옆에서 힘도 되고 위로가 많이 됐어요! 근데 생각보다 폰만지고 이럴 시간도 없었어요ㅋㅋ 계속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같이 호흡하고 마사지해주고 물 챙겨주고, 밑에서 피나거나 하면 패드도 갈아주고 계속 케어해줘야하기때문에 계속 같이 옆에 있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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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네요 ㅠㅠ 가족인데 고통도 함께 이겨내고 그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ㅜㅜ 남편들 등대고 편하게 폰하는데 분만대기실이라고 말해줘서 알앗잖아요 .. 놀랬어요 .. ㅜㅜ 패드갈아주고 케어해준건 분만중인가요 아님 분만후? 분만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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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만전이요! 제가 첫째때 양수가 터져서 간 케이스라 남편이 계속 흐르는 양수 패드 갈아줘야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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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대화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했어요 !!트라우마 안생길거라고... 하는데 어차피 천막가리고 보여주진않을거라 ..! 자세한 설명과경험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4. 전 첫째가 어려서 둘째 낳으러 혼자 갑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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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둘째 때는 그렇겟군요 ㅜㅜ 저도 둘째생각 있는데 첫째때만이라도 호흡법 도와달라고 같이 잇어달라할까 싶어요 ㅋㅋ 🤔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디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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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

  5. 저도 삐용이마미님 생각과 일치해요ㅎㅎ그래서 처음부터 자연주의출산을 선택했어요~ 근데 무조건 자연주의를 하겠다고 고집부리진 않고 남편한테 장단점을 설명한 뒤 남편도 남편 나름 책도 보고 영상도 보면서 공부하고 결정했어요! 행복MAMA님 말씀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남편은 제가 무통없이 고통견디는 게 걱정이고 전 남편의 트라우마가 걱정이었는데 남편은 자긴 트라우마 걱정은 없다고 확고히 얘기해줘서 결정할 수 있었어요~ 만약 남편이 난 못 보겠다 했으면 좀 밉지만 이해하고 자연주의 안 했을 거 같아요! 남편과 얘기 많이 해보고 결정해서 같이 분만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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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분 대단하시네요 ..! 아래 과정이 전혀 안보이는데도 트라우마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ㅜㅜ 겪어보지 않아서 저도 모르겠네요 .. 심한경우 관계 거부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낳는 과정도 함께 견디는게 맞지 않나 싶고 약간 갈팡질팡이에요 대화하며 결정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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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출산트라우마로 아내가 사람으로 안보여서 자연인이 되신 분 봤는데 가서 콕 쥐어박고싶더라구요... 자기는 즐기기만하고 목숨걸고 낳은 아내를 거의 짐승으로 본 게 화나더라구요ㅜㅜ 근데 사람마다 달라서 그냥 피만 봐도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이해해주려고 해요ㅎㅎ 사실 밑에 안 보고 아내 얼굴만 보면 괜찮을 거 같긴한데 양수비린내?랑 피비린내 같은 거에 토 쏠리는 사람들도 있대용.. 남편과 많은 얘기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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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알면 얼마나 가슴찢어질까요 .. 아래 안보이는데도 정말 그럴까요 진짜 쥐어박고 싶네요 그럼 편하게 우아하게 뿅 하고 나오는줄 알았나.. 성교육이 잘안되서그런가봐요 ;) 의료진분들께도 여쭤보고 영상같이 보며 물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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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오늘 출산했어요... ㅋㅋㅋ 남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어줬는데 남편 없었으면 못 낳았을 거 같아요🥲 하늘보고 나와서 난산이었는데 그 고통을 참을 수가 없어서 포효했거든요! 그때마다 남편이 응원해주고 물도 주면서 서포트해줘서 겨우 낳았어요😭 낳고나서 물어보니 제 얼굴보느라 밑은 보이지도 않았고 피가 많이 났어도 제가 힘들어하니까 피를 보고 트라우마같은 건 생각도 안났대요~ 출산 후에 저는 지쳐있는데 남편은 제 얼굴보면서 엉엉 울더라구요ㅋㅋ 밑에 볼 정신도 없던 거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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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출산하셨군요 !!! 큰일하셨네요 ㅠㅠㅠ 너무 고생하셨어요 ㅜㅠㅠㅠ 다른맘님도 남편이 옆에서 물주고 피도 나서 패드갈아주고하셨다는거보면 꼭필요할거같아요 .! 다향히 남편도 흔쾌히 오케이했고요 봐도 괜찮다고 (과연..) 하는데 옆에서 저도 의지가 되어 달라고해야겠어요 경험 나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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