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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자유주제

엄마,아빠되기 힘드네요.

어제 와이프가 몸의 변화가 갑자기 느껴지지 않는다고.. 느낌이 싸하다고 해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듣고 많이 힘들어하네요. 사실 저희는처음부터 스팩타클 했습니다. 임테 결과보고 검사했는데 수치는 높은반면 아기집이 안보여 자궁외 임신일거라는 불안감도 가졌고, 5주차인 태아들에 비해 아기집이 너무 작은반면 호르몬 수치는 높아서 쌍둥이 이거나 혹은 포상기태 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검사땐 수주차가 나는 이란성 쌍둥이 임신일수도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고요. 그런 와중 와이프가 병원을 갔다온 뒤 너무 많이 우네요. 열매(둘째)는 아기집이 8mm인데 난황도 안보이고 도태될 확률도 높다고 하고, 열무(첫째)는 열심히 크는데 아기는 0.18mm로 너무 작다고 하네요. 다음주에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가는데.. 와이프가 많이 울었어요. 이제서야 진정이 되었지만 불안한 마음이 너무 큰가봅니다. 저희 와이프에게 긍정적인 글을 보면 힘을 낼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래야 저도 힘을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출산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 봅시다! 이자엄마.. 우리 힘내자! 화이팅♡

댓글

6

  1. 저도 시험관으로1년만에 어렵게 가졌어요 처음에는둥이였다가 하나가도태되어서 한명만열심히자라고있어요 첨엔 속상했지만 지금은한명이라도 잘자라고있어서 다행이라고생각하고있어요 글쓴이님 아가들은 건강하게잘자라길바랄게요

  2. 저는 처음에 병원에서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없다고 다음 방문때는 수술 날자를 잡자고 하셨어요. 무너지는 슬픔속에서 어떻게든 잊으려하고, 주변에 말도 못하고 2주 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른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너무나 잘 크고 있다는 말에 병원에서 대성통곡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이 얼마나 당황하셨는지...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상위 1%대의 큰 아가를 키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3. 와이프랑 맛잇는거 많이 드시고 주말에 어디 가까운 호텔이라도 여행 다녀오세요~아니면 산책이라도 다녀오세요!! 집에 잇음 더 쳐져요!기분 전환이 좀 필요할 시점 같아요! 저도 초반에 난황 안보여서 걱정에 걱정을..밤새 검색만 하다 출근하고 그랬어요..7주차쯤 난황 아기 심소 한꺼번에 보고 들었네요!지금은 아기 무럭무럭 자라서 31주 임산부이구요!ㅎㅎ쌍둥이 둘다 잘 버텨주면 너무나 좋지만 한명이라도 잘 붙어잇어주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아기는 생각보다 강해요 아기를 믿고 기다려 보는것말곤 없습니다! 와이프분 많-이 힘들고 속상하고 걱정 투성이일거에요 남편분 상상이상으로! 아기야 엄마아빠 꼭 만나쟈🫶 엄마 아빠가 많이 보고 싶데 좀만 더 힘내줘

  4. 첫 임신에 첫 검진부터 피검사 수치가 낮았고 아기집도 안보였고 자궁외임신 의심된다고하면서 좋은 말 못 듣고 확실한 진단도 없이 나팔관절제수술을 하자고 해서 이 병원 저 병원 계속 다니면서 어떻게든 임신을 유지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유산을 했었어요. 마지막 생리일로부터는 9주차, 아기집과 자궁내막 성장도로 판단했을때는 6주차 정도였고 수술직전에 아기집은 2개였는데 하나는 완전히 빈 아기집으로 고사난자 추정, 다른 하나는 흘러내린 배아로 추정되는게 보였지만 확실히 알 수 없다고 했어요. 첫 임신은 소파수술로 종결되었고 그 후에도 테스트기 두줄을 3번이나 봤는데 그 중 2번은 화학적유산으로 늦은 생리를 했고, 유산한지 딱 1년만에 본 테스트기 두줄이 임신이 유지되어 빠르면 다음주에 출산을 앞두고있어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유산했을 때가 아니라 유산 전에 병원에서 안좋은 얘기를 들었을 때였어요. 너무 너무 불안했고 두려웠고 혼란스러웠고 초조했어요. 병원갈때까지의 1주일이 숨도 못쉬고 물한모금 삼키기 어려울만큼 답답했어요. 소파수술 하고서도 물론 힘들고 그랬지만 천천히 받아들이기라도 했는데 저는 수술직전에 어찌될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그 시기가 괴로울만큼 힘들었어요. 지금 아마 아내분은 억지로 없는 힘도 짜내서 마인드컨트롤 하고 계실겁니다. 저는 지금 그 순간에 옆에서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힘이되어주는 남편분이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해요. 저도 제 남편이 힘이 많이 되었거든요. 진짜 자책도 많이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랬는데 노력하면 안될건 없어요. 이번 임신이 잘 안되더라도 반드시 아기가 다시 찾아올거에요. 인터넷에서 봤는데 아기는 신께서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않는 다는걸 알려주기위해 만든 존재라고 하더라구요. 임신과 출산은 정말 신의 영역이에요. 내 뜻대로 다 되진 않더라구요. 근데 노력에는 답을 줍니다. 1년동안 안해본거 없었어서 난임병원 가볼까 싶었는데 아기가 와줬어요. 지금 당장은 너무 아프고 힘들겠지만 잘 될거고 행복하게 아기를 품에 안으실 수 있을거에요. 응원해요.

  5. 어떤위로도 힘이 안됄수 있지만 꼭 애기들이 무럭무럭 커서 엄마아빠를 만났음 좋겠어요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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