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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 호르몬의 노예 ㅠ

안녕하세요 베동님들~~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새벽 유축마치고 하소연 남겨봅니다.. 두서 없이 적다보니 좀 길어졌네여ㅠ 저는 39주 2일 차에 갑자기 양수 먼저 터지는 바람에 유도분만으로 자분 성공하여 7시간 만에 건강한 아기를 만났습니다! 초산에 아기 몸무게3.88kg 자분 죽는 줄 알았네여..ㅋㅋ ㅜ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는 모든 산모님들 존경스럽고 화이팅 입니다! 여기까진 간략한 출산이야기고 문제는 출산 후인데,, 너무 빡시네요..ㅋㅋㅋ 오늘로 조리원 들어온지 6일차가 됬어요ㅎㅎ 편안하고 즐길 준비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산모) 있다가 이틀차 젖몸살에 크게 된통 맞고 삼일차 아기 변 기저귀 갈다가 또 멘붕오고..ㅋㅋㅋ 초보 엄마는 하루하루 도장깨기 중입니다.. 위 문제는 당황스럽긴 해도 다 배우는 과정일 뿐이고 잘 해보자 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서 괜찮은데요. 문제는 호르몬과 가족들(?)입니다. 첫번째는 남편인데 남편은 출산할때 옆에서 호흡법을 상기시켜주고 같이 힘주기도 해주면서 도움도 엄청 많이 되고 병실입원때도 지극정성 간호를 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한번씩 남편도 예민해질 때가 있고 냉정하게(?) 툭툭 내뱉는 말 할때가 있는데 그게 정말 별개 아닌데 너무너무 섭섭하고 눈물이 나요. 두번째는 친정 엄마인데, 첫손주라 엄청 좋아하시고 맨날 사진 보내달라고 그 낙으로 산다 하시는데요. 문제는 30년도 더 지난 아주 옛날 육아의 기억(?)으로 저에게 지나치게 간섭을 합니다.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다~ 라는게 더 폭력적(?)인거 같아요ㅋㅋㅋ 뭐 애기를 자꾸 눕히면 안된다~ 모유수유 꼭 해야한다~ 이런 얘기들 있잖아요. 그걸 하루에 카톡으로, 전화로도 몇번씩 연락와서 얘기 하니까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어제는 결국 참다가 터져서 엄청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어요 ㅠㅠ 아기 태어나고 너무너무 이쁘고 귀엽고 행복한데 조리원 들어와서 이런 사소한 일들에 호르몬이 폭발한건지 안 운날이 없어요. 눈물이 왜이렇게 날까요..ㅋㅋㅋ 저 이러다가 산후 우울증 올까봐 겁도 나네요 ㅠㅠ 다들 저같은 호르몬의 노예님들 계신가요? 어떻게 잘 이겨 낼 수 있을까요,,ㅠㅜ

댓글

25

  1. 하 맞아요 친정엄마 전화와서 모유얘기하고 건강얘기하고 하면 순간 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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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몸살, 가슴마사지( 겁나 아프네요) 겪고나니까 모유수유 진짜 당연한거, 쉬운거 절대 아니란거 느끼고 있어서 모유라이팅 할 때마다 더 욱해요!ㅋㅋㅋ ㅠㅠㅠ

  2. 조리원 3일차 어제,오늘 행복하다고 느껴서도 눈물이 주륵 나네요 딱히 슬플만한 일도 없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인가보다 하고있어요 내일 신랑오면 나 지금 이런 감정 상태야라고 알려주려구요ㅋㅋㅋ 제일 의지되고 의지하고있어서 내 감정 알아줄 사람 신랑 밖에 없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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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늘 결국 남편한테 조리원와서 호르몬 폭발했다고 얘기했네요ㅋㅋㅋ그러니 이해하고 조금만 더 힘내자고 위로해주고 갔어요! 미우나 고우나 남편밖에 없긴 하네요 ㅎㅎ

  3. 저도 오늘로 애기 태어난지 9일차됬는데 며칠전에 친정엄마가 돈빌려달라고해서 남편한테 전화하는데 갑자기 눈물 쏟아지면서 울면서 부탁했네요.. 남편도 제가 우니까 왜우냐면서 맘약해지게 왜우냐면서 돈 보내주더라구요 남편이 용돈겸해서 얼마 더 보내드려라고해서 엄마한테 보내드렸어요 출산하고 조리원들어오면서 돈많이 쓰게되서 남편한테 부탁하기 힘들었는데 제가 모아놓은돈있었으면 보내줬을텐데 모아논거 없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이것도 호르몬때문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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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아..저도 병원비에 조리원비에 산후도우미 비용에 돈 나갈 데 많은데 마사지 받고 싶어도 남편한테 미안해서 말도 못했어요 ㅠㅠㅠ 그나마 친오빠가 고생했다고 용돈 줘서 젖몸살때문에 가슴마사지만 몇번 받고 말았네요 ㅠㅠ 사실 임신, 출산 다 힘들게 겪고 이제야 몸조리 하는건데 왜이렇게 눈치보이고 눈물이 나는지.. 우리 자신에게 대단하다고 스스로 토닥하고 너무 울진 맙시당 흑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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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여... 바우처신청한거 들어오면 그거로 마사지 추가하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사치부리지마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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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그게 어떻게 사치죠..? 제 몸 회복을 위한 일인데..ㅠㅠ서운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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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여 남편몰래 결제해야겠어여 단품으로도 된다니까 다리랑 유방만해서 결제해볼까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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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품으로라도 꼭 받으세요!! 조리원 나가면 더 받기 힘듭니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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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니까여.. 그거 결제한다고 100만원 바우처로 더 끊었다고 남편이 뭐라고하네여 저는 힘든데 아직 모유양도 넉넉하지않아서 애는 안나온다고 찡찡거리는데... 전신이랑 온열하는거 같이 했더니 백이되버렸는데 돈함부로쓴다고.. 돈무서운거 모른다고 뭐라해서 눈물만나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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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고 너무 섭섭하시겠어요 ㅠㅠ 이때 아니면 몸조리도 못하는데 말이죠..그리고 진짜 출산하고 몸이 성하지 않는데 그렇게 말하니 너무하시네여 ㅠㅠ그래도 이미 결제하신거 내 몸 빨리 회복하는거다~ 라고 생각하시고 맘놓고 마사지 잘 받으세요!! 받은거랑 안받은거랑 몸이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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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추가해서 받고있는데 진짜 가벼워지는 느낌이에여

  4. 10달치pms래요^..^ 그걸출산전에친구한테듣고 남편한테도미리얘길해뒀더니 맨날울고불고해도 잘이해해주고 태클도없고그래요.. 남편분께10달치니까 예쁘게말해달라한번부탁을해보셔요... 물론 호르몬이좀끝나면좋겠지만요ㅠㅠ괴로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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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치 PMS 라고 하니까 저절로 이해 되네요ㅋㅋㅋ정확한 표현을 찾은 느낌이에요! 남편은 제가 이만큼 우는지 모르는데 조금 괜찮아지면 잘 얘기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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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 그표현이 아주 딱이더라구요ㅋㅋㅋㅋ화이팅이에요!! 시간이...해결해주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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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덕분에 또 화이팅 해봅니다!!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어요 ㅎㅎ

  5. 조리원 도착하고 침대에 앉는 순간 갑자기 울었어욬ㅋㅋㅋㅋㅋ 이유는 딱히 없음...🤣 그렇게 6일을 내리 울다가 다시 조금 돌아왔어요. 저두 친정에서 24시간 모자동실, 직수의 중요성, 애기는 지금 뭐하냐 등등... 자꾸 보내서 몇시간째 톡도 안 보구있어요...ㅎ 우리 모두 혼자가 아니니까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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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진짜 너무 공감입니다.. 모유라이팅 엄청 납니다..ㅠㅠ 모유 중요한거 알지만 강요하니까 더 화나는거 있죠.. 호르몬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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