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기에 아기 두 번 떠나보내고 지금 임신하고 26주차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피검사로 원인 알아내고 지켜내고 있는 중이예요. 강똥이님도 마음 추스리고 다시 찾아올 아기는 꼭 지켜내시길 바래요!! (닉네임 잘못적은줄도 몰랐네요ㅠㅠ )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안녕 두번째 아가..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우리에게 와준 천사.. 심장이 뛰지 않아 보내주었습니다. 첫 임신이기도 했고 너무 준비도 없이 와준 아가에게 최선을 못해줘서 스스로 자책 많이 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6월, 싱그러운 햇살처럼 두번째 아가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영양제도 잘 챙겨먹었고 한약도 먹으면서 두번째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첫번째와 다르게 입덧도 심했고 허리통증이며 갖은 증상들을 다 겪었어요. 아이를 38주에 만날 수 있겠다란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유산경험이 있는지라 병원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라길래 갈때마다 콩만한 아기집, 커진 아기집, 난황에 0.23cm 아기 모습까지 봤습니다. 이른 주차수에 가서 심장 소리는 못들었어요. 어제 유난히 입덧도 심하고 검진 겸 입덧약 처방 받으러 갔다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저번주랑 아이가 똑같다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안좋다고 수술을 준비하자 하시는데.. 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내 몸은 증상이 그대로인데 아기만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았고, 왜 나한테 이런일이 또 일어나는지 너무 허무하고 서러웠어요..ㅠㅠ 종교 없는 제가 밤마다, 병원 갈때마다 기도하면서 간절히 빌었는데 현실은 결국 또 이렇네요.. 스스로가 너무 받아 들여지지 않아 주말에 초음파 다시 보고 수술하자 하네요.. 슬퍼하는 남편과 부모님께 너무 면목이 없고 하염없이 서럽고 가엾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벤트없이 임신 출산 순조롭던데 저한테는 너무 큰 벽 같아요.. 마음은 이제 보내주겠다고 굳혔지만, 그속에서 피어오르는 슬픔은 감당이 안되네요 이런 마음으로 또다시 임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할지 생각만해도 힘듭니다. 저같이 유산 2번 겪고 예쁜 아이 만나신 분 계실까요?? 저에게 긍정의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잠깐이라도 와줘서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 해주고 오려고 합니다. 안녕 나의 두번째 아가..
댓글
6

탈퇴한 유저
저도 히토님 댓글에 눈물이 ㅜㅜㅜㅜ 꼭 튼튼하고 예쁜 천사 다시 올 거예요~! 엄마 너무 오래 슬퍼하지 않게 아기천사야 얼른 와줘🙏🥹 응원하겠습니다~ 꼭 예쁜 아기 만나시기를.
저도 히토님 글보고 눈물이 엉엉.... 강똥이님 어떤 멋진 위로에 말을 할 수도 적을수도 없지만 다시 튼튼하고 행복한 아가로 다시 찾아올꺼에요 저또한 첫번째 아가 보내고...두번째 아가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우리 많이 행복해지려고 지금 힘든건가봐요 기운내요 힘!!!!
아가~발이 작아 가는길이 멀어도 꽃도 보고 이쁜거 많이 보고 조심히 가! 그러고 엄마 꼭 또 찾아와줘! ♥️ 엄마의 잘못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조금만 속상해 하시고 몸 회복 잘하셔서 튼튼한 아기 기다려요! 짧은 기간이였지만 엄마 뱃속에 있는동안 아기도 정말 행복 했을거에요 조금만 헤매다 엄마 또 찾아와 아가! 모르는 이모지만 같이 기다릴께!

너무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보고 또 펑펑 울고 다시 한번 마음 다잡았어요 아가 좋은맘으로 보내주겠습니다 ㅠ

저도 댓글 쓰신거보고 눈물나네요ㅠㅠ마음가는대로 충분히 슬퍼하시고 또 마음 편하게 또 다잡으시면 예쁘고 또 예쁜 아가 찾아올거예요!! 같이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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