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에서 공부중이에요 ㅠㅠ 8월까지만 버티자해서 버텼는데 학점도 그지같이 나오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서 아기한테 미안한 날 연속이었네요ㅠ 9월학기부타는 휴학이라 이제라도 아기한테 잘해주려고요ㅠㅠ 화이팅입니다 또르륵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스트레스.. 미안함..
저는 박사과정 대학원생이에요. 8월 말에 저에게 좀 큰 일이 있는데 그거 걱정하느라고 한 학기 내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번 달은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 건너 하루는 운 거 같아요.. 퇴근하면 끙끙 거리면서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격일로 하룻밤은 계속 불면상태, 다음 날은 숙면, 또 불면. 오늘은 갑자기 난생처음 식도염도 생기고.. 뱃속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이럴까봐 학기 초부터 교수님한테 하기 싫다고 울면서 사정했는데 씨알도 안 먹히고.. 저번 주에는 미팅 시간에 발표하다가 모두 앞에서 울어버렸어요.. 창피하게..ㅠㅠ 그 와중에 임신 전이었으면 더 잘 했을텐데 이 큰 행사를 너무 얼레벌레 준비한 것 같아서 속상하고.. 몸이랑 마음은 그것대로 힘들고 결과는 결과대로 성에 안 차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게 막 힘들어하다가 아차하고 뱃속 아기가 생각나면 아 이렇게 힘들어하면 안되는데ㅠㅠ 엄마가 자기 힘든 생각만 하고ㅠㅠ 또 눈물.. 9월부터 엄마가 아무것도 안할게.. 미안해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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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석사 대학원생인데.. 몇년동안 계속 건강이슈 등으로 졸업을 못하다가 딱 결심해 복학하자마자 아이 생긴걸 알고 정말 힘들고 벅찬 한 학기를 보냈어요... 전 예체능 쪽이라 졸업작품을 제작해야하는데 초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진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중기에 어떻게 저렇게 겨우 졸업기준에 통과하게만 제출해서 심사는 받았는데 최종 완성작으로 완성시키는 걸 아직까지도 못하고 계속 미루고 있어요.. ㅜㅜ 후기되니까 몸이 넘 힘들어져서 빨리해야한다한다 하는데도 몸이 자꾸 게을러지고, 피곤하고.... 저도 계속 졸업으로 한학기 내내 스트레스 받은터라 종종 '임산부 스트레스 태아 영향' 이라던지 검색해보면서 죄책감으로 미안해하고.. 또 스트레스받아 울고 울어서 또 미안해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ㅠㅠ 호르몬 때문인지 마음도 잘 안잡혀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힘들고 애기가 배에서 열심히 뛰어 노는 거 보면 금방이라도 나오면 어떡하지 겁나서 발등엔 불떨어지는 기분이에요 😭😭😭 저도 9월부터는 다 마무리하고 진짜 쉬면서 출산준비하고 싶은데 우리 같이 힘내요...!!! ㅠㅠ
태교 하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엄마가 일상생활 잘 하면 아이도 잘 클거에요. 저는 투잡(교육사업 + 법률쪽 프리랜서)을 뛰고 있는데 아기 잘 크고 있다고 해서 그냥 걱정안하려고 해요 ㅎㅎ 엄마가 하고 싶은거 할때 아기도 잘 클거에요! 아기가 태어나서도 멋진 엄마 보면 자랑스러워 할거예요. 그러니 우리 죄책감은 내려놓기로 해요 ❤️ 일하는 워킹맘들 화이팅입니다!
멋져요!! 제가 임신하고서 5월부터 지금껏 쭉 쉬고 있는데요~ 쉬고 있다고 해서 마음이 완전 편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좋은건 2-3달정도쯤이고 이제부터는 불안 우울감 등 차라리 정신팔릴때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멋지게 대학원 일 마무리하시고 아가랑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와우! 멋진 예삐엄마네요! 울지마요! 이렇게 멋진분이 울긴왜 울어요!! 잘하고있으니 너무 미안해말고 뭐든해요~ 남들걱정말고 오로시.본인만. 그리고 아기만 생각하세요~ 응원합니다! 예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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