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 복권당첨과 맞바꾼 울아기
울 아기 '달복🌕'이는 정확히 결혼 1주년 기념일날 찾아왔어요.. 근데 달복이가 찾아올거란걸 친정엄마는 이미 알고 계셨더라구요..(?) 심지어 성별까지도!! 1주년 결혼기념을 맞이하여 풀빌라에 다녀왔었는데, 출발전 친정엄니께서 갑자기 빨간봉투(?)를 주시는거있죠~ 와인도 사마시고 분위기 내며 즐겁게 놀고 오라고.. 흐음.. ㅋㅋㅋ 저희는 그저 감사합니다! 하고 출발.. 결혼할때 최소 1년은 신혼을 가지자! 했었기에.. 1주년 기념여행에서 처음으로 피임없는 뜨밤(!)을 보냈고....(부끄) . . . 그로부터 일주일 뒤, 딩크족인줄 알았던 큰시누이의 깜짝 임신소식이 전해졌어요! (나이가 좀 있으시거든요) 친정엄니께 말씀드렸더니 엄청 아쉬워하시며.. '내가 너무 좋은 꿈을 꿔서 이게 네 꿈이었음 좋았을텐데..' 하고 마시더라구요.. 그제서야 '아, 엄마가 태몽을 꾸셨나보네?' 생각하고 시누에게 큰 축하를 보냈어요. 근데 그로부터 또 일주일뒤.. 저도 임신이라네요..(?) 예정일이 칼같은 제가 생리가 없길래 설마.. 하고 임테기를 샀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세상 기쁜 목소리로! 태몽내용을 말씀해주시는거에요! '내 꿈에 네 아빠랑 길을 가는데,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진기한 보름달이 세상을 비추는거야, 얼마나 큰지 그런달은 본적이 없어서 홀리듯 쳐다봤는데, 주변을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 달에 홀린듯 쳐다보고 있더라고, 마치 밤이아니라 대낮같았다니까, 달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와, 이 얘기를 듣고 갑자기 심장이 벌렁벌렁 하면서.. 이게 진짜 사실인가.. 내가 임신인가.. 믿기지 않더라구요. 사실 엄니는 이 꿈을 꾸시고, 꿈이 너무나 생생해 혹시나 하는 맘에 아빠랑 복권집에가서 복권을 잔뜩 사왔었대요~~ㅋㅋㅋㅋㅋ 근데 그 많은 복권은 전부 꽝~ 그제야 엄마는 확실히 이것은 태몽이구나 직감하시고는, 저희 부부를 살폈던 것이었어요...ㅋㅋㅋ 이 때 엄마는 아무에게도 꿈얘기를 하지않아서 아빠는 영문도 모른채 '애엄마가 복권당첨 꿈을 꿨나보다!' 하고 엄청 기분좋게 사왔다는데... ㅋㅋㅋㅋ 다 꽝인걸 보고 뭐하는거냐고 지금... 막 화내셨다고..ㅋㅋㅋㅋ 그치만 지금은 복권과 비할수 없는 손주가 와서 누구보다 기뻐하시는 울 아버지~ 심지어 엄마는 이 꿈에 의하면 '너는 아들을 가진거다' 확신하셨는데, 초음파 하러갈때마다 딸인듯 보여서....T.T 내심 걱정했거든요.. (신랑, 시댁, 친정이 다 아들을 바랬어요..😭) 근데 최종 성별검진날! 원장님 왈, "아기 허벅지가 굉장히 튼실하네요~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하시고 진료 끝.... 대박.. 정말 태몽이 이렇게 확실히 맞아떨어질 수 있는걸까요(?) 직접 겪고나니 더 싱기방기 하다는...ㅠㅠ ㅋㅋㅋ 일주년 여행때 찾아와준 울아기, 이렇게 한방일줄도 생각 못했는데...ㅠㅠ 너무 좋은 꿈을 꿔주신 엄마한테도 고맙고...ㅠㅠ 곧 7개월을 앞두고 있네요! 매일이 감사한 날들,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큰 보름달에 복을 한가득 안고왔다! 하여 울 아기 태몽이 '달복🌕'이로 정해졌답니다! 3월 베동님들 모두 순산하시고, 좋은 기운 팍팍 받으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셨다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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