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계획임신이지만, 깜짝임신의 느낌💓
결혼 4년차, 이제 여기저기서 2세소식을 묻는 사람들과 걱정하는 양가 부모님들. 올해 초 신랑이랑 진지하게 우리의 2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도 한 번 가져보자! 마음을 먹었죠. 솔직히 둘 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코로나로 꽁꽁 묶인 두 발 덕분에 생각이 바꼈던 것 같아요. 생리주기가 칼주기였고 산부인과를 한 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건강부심이 뿜뿜했던 저는 마음만 먹으면 천사가 찾아오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아가를 만나는 일은 정말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아기가 오지 않으면 그냥 둘이 살아야지 할 만큼 마음을 내려 놓을 정도 였어요. 한 직장에서 7년을 일한 저는 이제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자 6월 말로 해서 퇴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퇴사를 앞두고 장기휴가를 보내던 중 총무과에서 직장인 건강검진대상자라는 이야기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렇게 건강검진을 갔죠. 또 우연치않게 자궁경부암검진년도였어요. 그래서 가까운 건강검진 가능한 여성병원으로 건강검진을 갔어요! 초기문진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만 진행할지, 추가검진을 할 지 물어보는 질문에 “30이 넘으면 부인과 검진을 받아봐야한다.”는 주위의 조언이 생각나 초음파 검진을 추가했어요. 초음파 검진을 받고 의사선생님을 만나니 “혹시 임신계획이 있느냐” 고 물어보셨고 올해 가져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지금 배란기라고 임신확률이 높은 날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 초음파를 봐주신 선생님이 지금 우리 아가를 봐주고 계세요. 임신 후 처음 갔들때 “어머 이렇게 빨리오셨어요?”하고 반겨주셨답니다😂 이렇게 우연치 않은 것들이 모여 지금 23주 소중한 천사를 품고 있어요. 퇴사로 인한 장기휴가로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했건 점. 우연히 들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가김기라 배란일을 정확히 알게된 점. 등등이 합쳐져서 우리 아가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행운처럼 만난 우리 아가를 알게 된날은 7월7일! 날짜도 행운이 가득한 날이죠? 그렇게 우리 아가의 태명은 세븐->븐이->쁘니가 되었답니다! 아가들이 된소리를 잘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모두 소중하게 맺은 천사와의 인연일텐데 우리 3월배동 모두 만출! 순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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