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임신한 사람 당뇨가 더 문제지... 며느리한테 청심환 사먹으라고 돈을 주시거나 사서 보내지는 못할망정 아들한테 사먹이라는 말을 하시다뇨... 본인 아들만 자식인가... 맘님도 귀한 딸일텐데 왜 대체 나이먹고 말을 그따위로 하는거죠? 며느리한테 싸가지 없다니ㅋㅋㅋ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단 말은 모르시나봐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할얘기들은 많지만..우선...남편이랑 합의 후에 신혼생활 충분히 즐기고 5년차때 애기 맞이할 준비해보자라며 이야기를 하였는데 5년차쯤부터 시댁에서 압박이 들어 오더라구요 "병원 가서 검사는 해봤니" "준비는 하고 있니" 등등 너 때문에 안생기는거 아니니 라는 늬앙스로 만날때마다 임신 얘기를 하셔서 그럴때마다 "네 노력하고 있어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등등 얘기를 하다가 한번은 고깃집에서 또 임신 얘기를 하시면서 저 때문인듯한 얘기로 하시길래 남편이 병원에서 자기때문에 잘 안생긴다(실제로는 아니예요)라며 저를 감싸주었고 저는 이성의 끈은 놔버리고 다다다 얘기해버렸어요. 그러자 어머님은 싸가지가 없다면서 저를 더 나무라셨고 남편도 어머님이 안쓰러웠는지 저한테 뭐라고 하였고 저는 그냥 싸가지없는 며느리가 되었어요..ㅎ (아!그러다가 우연히 남편폰을 봤는데 남편이 잘안생긴다고 말하고 나서 어머님이 속상하셨는지 남편한테 애기안낳아도 된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해라, 등등 자기 아들 위로하는데 급급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한달반만에 아들이 생겼고 임신중에 어머님이 저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정말 너무 잘해주셨어요. 그러다가 제가 임신성당뇨와 고혈압이 생겼고 그시기에 남편도 건강검진을 받으니 당뇨전단계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어머님은 따라할게 없어서 와이프당뇨를 따라하냐며 그 화살은 또 저에게 왔고.. (원래 아무생각없이 말을 툭툭 내뱉으세요) 출산 하는 당일 어머님이 제게 남편 걱정 되셨는지 약국가서 청심환 사서 먹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장난인줄알고 "네 전달할게요"하니 "아니 너가 직접 사서 먹여야지"라며 황당한 말씀을 하셔서 남편한테 그대로 전달하니 정신없는데 너가 그걸 왜 챙겨 걱정마라며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며 출산 내내 그리고 출산 하고 나서도 살뜰히 절 챙겨주며 든든한 내편이 생긴거같아 너무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후부터 인터넷에 써잇는 모든 것들은 링크 복사 해서 보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가 알고 있는 지식들은 버리라고 하시면서 할머니가 우리 애기가 생각하는 마음에 보내시는 거랍니다(참고로 제 직업은 애들을 보는 직업입니다) 제가 아무리 애들을 보는 직업일지도 신생아는 처음인지라 인터넷 찾아보고 책도 사서 공부하며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하는 엄마한테 저렇게 말하면 속이 시원하실까?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 마음은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애기를 키우면 키울수록 어머님을 향한 분노가 생겨요...남편은 아직도 여전히 사랑하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가다듬지만...어렵네요... 화가 나니까 애기를 더 보여주고 싶지 않고 맡기고 싶지 않은 마음만 들어요... 남편을 보면 그래도 어머님이니 잘해드려야지 싶다가도 매번 저런식으로 막말을 하시니 이마음 좀 내려놓고 싶은데 가능할까요..??ㅠ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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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려놓더라구요..훌훌 털지 않는 이상은요. 저는 결혼 6년차고 저두 5년차에 자식 생겼는데 그전에 시부모님께 상처받았던게 아직도 다 기억나더라구요.지금도 여전하신 것도 있구요..그리구 이런 말씀 죄송한데 남편분이 두분만 계실때야 좋은 분이시기야 하겠지만,,,제일 중요한 고부갈등을 보고도 아무 행동 안하시나요? 그런 말같지 않은 말 일일이 다 듣고 계시지마시고 다 털어놓고 할 말 다 하시든,아니면 남편에게 말과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하세요. 장가보냈으면 새 가정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셔야지, 장가보내놓고 정신 못차리시고 아직도 장가 안간 아들마냥 하시는건 말이 안되죠..청심환에서 어이가 없었네요. 가해자는 본인이 무슨 말 하는지 몰라요..피해자만 남을뿐..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얼마 전에 못참고 할 말 다 했는데 다행히 많이 달라지셔서 서로 털어놓고 다 얘기하고 풀었었는데 과거에 제가 상처받았던 일 얘기하니 어머 내가 그랬었니? 하시더라고요. ...아마 글쓴이님 시어머니도 그러실거에요.상대방도 기억 못하는걸 며느리들은 왜 끌어안고 상처받고 살아야하는지...절대 참지 마시고 남편을 단도리하시든 어머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기죽지말고 말씀하시면 좋을거같아요. 힘내세요..!

감사해요..ㅠㅠ 남편은 임신전에는 엄마한테 꼼짝 못했었는데 임신후에는 그래도 제편을 많이 들어주어서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어머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내아들 너한테 뺏겼다하세요 이제는 들은척도 안하니 안하시는데 결혼초반에 엄청 들었어요..제 생각을 얘기하면 잘삐지시고 무조건 네네 하길 바라시는 옛날분이셔서... 그래서 지금까지 네네 했는데 댓글보고 남편한테 해주길 바라는것보다 제가 할말은 해야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ㅜ사이가 또 틀어지면 제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야 푸시는 분이라 그런 환경을 안만들려고 하다 보니 제 속에서 화가 쌓였나봐요ㅠㅠ

참으면 병 돼요,,진짜 ㅠ그런 분일수록 할 말 다 하셔야해요.아니면 똑같이 해주시거나 보는 앞에서 아들(남편) 엄청 갈구시던가(?) 해보세요. 며느리 괴롭혀봐야 아들 고생하는건데 시어머니들이 참 무식하신건지,,,, 아들을 뺏겼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해서 웃음만 나네요. 저도 6년을 참았더니 참았다가 터져서 저희 시부모님 저희 집 오셨다가 새벽에 집으로 가신거있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시 오셔서 풀었지만...저처럼 마냥 참으시면 언젠간 터져요 ㅠ 여우처럼 돌려서 할 말 다 하시든,아니면 조곤조곤 말씀을 해보세요.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ㅠ 시어머니들도 진짜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꼭 용기내시길 바래요.

용기내서 얘기해볼게요!ㅎㅎ 덕분에 생각이 좀 정리 되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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