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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조심스럽게 산후우울증....?

아기는 167일 됐구 예민한 아이는 아닌거같아요. 산후우울증얘기가 많아서 우울해지지말아야지 하는데 가족들과 지인들 말에 예민해지는데 산후우울증일까요? 날이 추워서져서 산책도 잘 못나가고 신혼집이 본가와도 떨어지고 친구들도 주변에없고, 집이 차없으면 어디를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100일 전에는 카톡으로 알게된 엄마들과 모임도 한두번 나갔고 그것마저도 요즘엔 압박감?때문에 잘 안나가요. 압박감이라고 하면은 이 어린애기를 데리고 어디를 간다는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와요. 지금 제 상황은 남편일도 한번 나가면 4일정도 집에 올수없는 일이라 독점? 육아 중인데 이것에 대한 불만은 없거든요? 어쩔수없고 남편도 힘들테니까.. 근데 밤만되면 이 아이옆엔 나 밖에없다. 애가 자다가 우는데 내가 못일어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새벽1,2시까지 잠에 못드는경우도있고.. 그러다보니 애기는 일찍깨면 나도 피곤하고.. 밥도 하기 힘들어서 배달시키는 제 모습또한 나약한거같고.. 친정식구들이 자주와주는데 아빠가 오시면 배달시키는 모습에 너네는 언제돈모을래 이런소리 듣기 싫어서 밥해드리는데 밥하고 치우고 이런게 너무 지쳐요.와주시는건 감사하지만 벅찰때가 많아요. 애기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고 좋아서 이 우울한 감정이 별개인데 애기 저녁에 재우고 나면 밀린집안일에 애기 빨래 젖병 소독까지하고나면 10시는 훌쩍넘기고..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나만이렇게 나약한 엄마인가 싶고.. 잘하고있는건가 싶고 자꾸 우울해지고 눈물이 나네요.. 친구들에게도 말하는게 우울한모습보이면 친구들도 들어주느라 지칠거같아서 잘 얘기도 못하고.. 이시기에도 산후우울증이 오나요.. 오늘 정말 우울하고 그래서 끄적거리며 글 남겨봐요.. 다들 어찌 버티고계신가요...

댓글

12

  1. 산후 우울증이 아니라 나약한 엄마가 아니라 지금 상황이 되게 어려우신데요... ㅠㅜ 부모님 오셔도 와서 애기만 봐주는게 아니라 치워줘야 겨우 일상 생활 되는데 아버님은 잔소리를 하시다니 ㅎㅎ 안오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저도 가끔 애기 친정 부모님한테 맡기고 일하러 나가요. 프리랜서라. 한두시간이라두요. 여튼 친정 부모님이 오셔도 이것저것 치워야 하고 먹을거 신경써드려야 버거운건 다들 똑같으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이 4일동안 없는데 불평 안하시는것도 엄청 기특(?) 한건데 스스로에게 넘 박하게 하지 마시고 차라리 불평을 좀 하시는것도 좋은거같아요. 가사 도와주실분을 하루라도 불러달라고 어필해보시고 안되면 부모님한테 맡기시는 날엔 좀 바람도 쐬보셔요. 밤에 불안한것도 완전 이해가 가요. 저도 그래서 처음에 남편이 새벽 수유 안하고 제가 하는 날은 밤을 꼬박 샜어요 ㅎㅎ 근데 한번 새벽수유 놓치고 모니터 소리 꺼져서 못들은날 애기가 밤새 울고 나서 그 뒤로 통잠을 자더라구요..? 요즘 거의 대부분 통잠 자요. 🙏 결국 제 맘이 약해서 둘다 고생한거 아닌가 싶고 ㅎㅎㅎ 여튼 주 양육자가 체력이 되야하니까요! 그리고 엄마가 좀 리프레쉬 되면 애기 볼때 힘이 나거든요 ㅎㅎ 그래서 최대한 집안일 적게 하시고 젖병/빨래만 하고 버텨보세요. 음식 사먹는거 잘하고 계세요. 지금 밥해먹을 시간 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다들 사먹거나 친정/시댁에서 해주는 밥 돌려먹어요!! 그니까 지금 힘에 겨울정도로 감당할수 있는거보다 더 많이 하고 있어서 지쳐서 그런거니까 힘내세요!! 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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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하다고 해주시니까 그래두 기분이 좋네여,, 지금까지 애쓰고있던게 헛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도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말이라도 자유부인해줄테니 나갔다와라 해주는 말에 고맙기도하구,, 엄마가 둔해야?ˀ 아기도 예민하게자라지 않는다는 말도 맞는거같아요,, 저두 분리수면 하려고 밤새 태블릿 귀옆에 두고 자다가 이젠 그냥 맘편하게 애랑 같이자요,, 더 좋은거같기두해여~언제이렇게 같이자겠어 하구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위로 받았어요!!

  2. 에고 ㅠㅠ 너무 잘하고 계시는걸요 지금도 이미!! 나약하다뇨 자책하지 마셔요. 맘님에 비하면 전 완전 나태지옥인데요 ㅋㅋㅋ 아기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전 남편이랑 둘이서 아무 도움 안 받고 키우는데 도저히 아기 없을때처럼 집안 살림 유지가 안 되어서 외주 줄수 있는건 주기로 했어요. 넉넉한 형편 아니지만 밥은 요즘 반찬 다 배달시키고 전 국이나 끓이고 가끔 고기 댕기면 고기 구워먹고, 배달도 자주 시켜요. 마켓컬리에서 맛집 밀키트 이런것도 사서 외식 못 나가는 대신 맛이라도 보고요. 아기 재우고 나면 요즘 요아정이 그렇게 맛있어서 팍팍 시키고요 나에게 주는 상이라고. 창소도 대충 하고 아기 매트랑 아기 침대만 청결하게 유지하고 빨래만 매일 하고 나머지는 진짜 대충 해요. 파출부도 불러봤고요. 맘님 아버님이 보시면 기절초풍하시겠지만 이건 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저도 한때 집안일 하며 아기보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밤마다 울적했거든요. 남편하고 이야기 많이 해서 외주 줄 수 있는건 최대한 주고, 기준도 좀 낮추고 흐린눈 하고 살고, 전 남이 대신 못 해주는거 - 아기 낮잠 잘때 쉬기 - 하기로 했어요. 돈은 아기 좀 크고 살만해지면 모으려고요. 친정에서 오실때도 그냥 대충 드셔요 갖다주신 반찬이랑 해서요. 전 시댁에서 놀러오시면 시어머님이 요리 거의 하세요. 저 도와주러 오시는거라 생각하고 저도 맘 편하게 있어요. 안 그러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맘님도 맘님 정신건강이 우선이니 나약하단 생각 마시고 집안일도 남편이랑 나눠서 하고 그러셔요. 아기랑 즐겁게 노는게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행복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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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있으니까 집안일도 꼭 다해내야한다!라는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나봐요 ㅠㅠ위로해주시고 상황말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고 해야겠단 맘이 생기네요 ㅠㅠ 저두 반찬같은건 배송해주는 업체 생각해봐야겠어요!! 요아정같은 소소한 행복이 주는 행복은 육아하면서 더 크게 느껴지네요 ㅎㅎ 위로감사합니다!

  3. 네... 출산 1년까지도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대요. 저는 남편이 퇴근하고 애기 봐주는데도 자주 시켜먹어요. 낮에도 사다둔 재료가 없으면 한번씩 시켜먹구요. 남편이 그렇게 오래 집을 비우기도 하는데 배달 음식 좀 시켜먹는게 대수인가요? 하루종일 아기 옆에 있어야하는데 밥 해먹을 시간이 있겠어요? 충분히 잘 하고 계세요. 말 안통하는 아기랑 단 둘이 있으면 기분이 다운 되는게 당연해요. 한번씩 아기 데리고 바깥공기도 쐐고 카페도 다녀오고 하세요~ 오래 있으면 엄마도 아기도 힘들테니 잠깐씩이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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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도 집안일 좀 내일하면 어떠냐 조금은 쉬면서 해라는 말이 고맙기도하면서 어차피 내일의제가 해야하는일이기때문에 미룰수가없네요. 글로 위로해주시니 배달시켜먹는것 등등 너무 죄책감가질이유가 안된다라고 마인드컨트롤 해볼게여. 글 쓰길 잘했다라고 생각들만큼 큰 위로받고갑니다. 육퇴하시고 소중한 시간에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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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저두 육퇴하고 밀린 집안일이 남았네용ㅠㅠ 그쵸...내일류 미루면 또 아기 깨어있는 시간에 해야하니 제대로 못해서 하고 자야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좀 늦게 자더라도 설렁설렁합니당ㅎㅎ 설거지하면서 이어폰 낀채로 좋아하는 영상 틀어놓거나 노래 들으면서 빨래개곤 해요~ 어차피 해야하는거 별 생각 없이 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렇게 다 해놓고나면 오늘하루도 많이 수고한 나 자신 한번 칭찬해주고, 같이 이겨낸 내 아기한테 사랑한다, 수고했다 속으로라도 얘기해주고 자요ㅎㅎ 힘내세요~ 또 힘드시면 가끔 글 쓰시구요ㅎㅎ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실거에요!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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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내일 애기 깨있을때 하면 그것또한 쉽지 않더라구요!! 저두 대충 밥 먹고 이제 집안일 하러가요~ 즐거운마음으로 하고 쉬려구요..! 함께 힘내봐요! 오늘하루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내일은 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실거에요~ 맘속으로 응원할게요~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4. 너무 공감이 되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저는 애기 접종 날 생리가 시작되어 호르몬으로 정말 힘들었는데요 저도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 월경전증후군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아이는 접종하고나서 계속 보채면서 낮잠을 안자서 저도 모르게 소리도 지르고 애기 안고 엉엉 울고 그러다가 이대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아이가 있는데 같이 죽자 라는 말을 했어요. 그러고나서 남편 퇴근하고 왔을때 아이 넘겨주고 창고방에 매트리스 피고 누워서 하염없이 울었네요. 남편이 들어오길래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죄책감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대체 무슨 말을 한거지. 내가 미쳤다 병원에 가봐야할 것 같다..등등 남편은 더 울 것 같은 얼굴로 저를 토닥이더라구요. 그때도 님처럼 그랬어요.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럴까. 내가 문제가 있는걸까. .. 님처럼 저도 그렇게 버티고 있어요. 쉬운 육아 하나 없고.. 남들은 오후 산책 나가는데 저도 쉽사리 나가지 못해요.. 대신 남편 쉬는 날에 나가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남편 오시는 날에 같이 나가보세요. 중간에 애기가 칭얼대고 유모차 거부해도 둘이 있기에 커버할 수 있더라구요. 힘냅시다! 아기는 엄마 웃는 얼굴만 봐도 웃더라구요. 힘들어도 아이가 저를 볼때는 환하게 웃어요! 너도 힘들겠지. 같이 힘내보자 하구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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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저번주에도 이런 기분이였는데 생리전이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남편이 응원해주고 위로해줘서 괜찮아졌었는데 생리끝나가는 지금도 이러는 모습에 더 힘들었어요. 내가 정말 호르몬의 노예인가 싶기도 하고. 저도 오늘 왜우는거야. 잠좀자주라 왜이렇게 조금자는거야 이러면서 애 옆에서 울고 그랬는데 너무 미안한거에요.. 답답한 마음에 글쓰긴했는데 너무 위로와 공감 잘해주셔서 힘얻고 가요! 같이 힘내보아요. 정말 잘해내고 계신걸거에요. 이렇게 엄마가되어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응원해주신만큼 더 단단한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위로의 글 너무 감사합니다!

  5. 에고... 지금 상황이 너무 버거워서 심적으로 힘드신가봐요 주변에 이상황을 알리고 공감받고 위로받는게 가장좋은데 남겨주신 글에 힘든마음이 실려서 조금이라도 툭 털어지셨기를 바래요🙏 저도 애기 자고 집 치울때 우울한 마음도 들고 울기도 하고 배달음식도 엄!청! 시켜먹어요😅 아마 다 멋지게 해내는분들은 손에 꼽히지 않을까요? 힘든 상황 힘든마음 상담 해보는건 어떠세요? 보건소랑 연계해서 산후우울증 상담해주는 부처가 따로있더라구요 저도 초반에 집에 와주셔서 얘기도 들어주고 가시고 전화도 와서 들어주고 하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더라구요 혼자 너무 끙끙 앓지 마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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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말에 괜히 또한번 울컥하며 감동받고 위로받았어요.. 조금 더 힘내보도록 해볼게요! 보건소 상담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모두 잘 이겨내고 멋진엄마가 될 수 있게 저두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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