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생아때 2번, 그것도 신랑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목욕시키고 7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목욕은 온전히 남편 몫이고 저희집은 고양이가 두마리..심지어 한 놈은 만성신부전이라 병원다녀서 돈도 시간도 체력도 많이 드는데 한번도 병원가는걸 불평하거나 거른적이 없어요. 식사는 당연히 제가 음식하는게 가능한 날은 제가 음식하고 신랑은 무조건 설거지와 뒷정리 입니다. 세탁기 임신 후로 제가 필요할때 빼고 돌려본적 없구요. 재활용, 청소기,물걸레청소기,음쓰,쓰레기...하아...무튼! 저희 신랑은 안하는걸 찾는게 더 빠르겠네요.이걸 제가 왜 쓰냐면...임신 했을 때 보다 출산 후가 몸이 더 너덜거렸어요. 저런 것들은 당연히 해주는데도 신생아때 1시간 마다 깨는 아기때문에 비몽사몽 손목은 양손이 다 삐그덕거려서 힘들어 죽겠다고 했더니 이젠 제가 하는 일은 아이 이유식 ,유축,식사준비,고양이주사,투약...그리고 제 몸 챙기기네요. 아아아...너무 화가나요. 너무너무 화가 나요! 그대도 엄마의 소중한 아이였어요. 엄마가 된 행복을 이렇게 박살내는 배우자라니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리고 주제에 어디 먼저 이혼하자 소리를!!!!!!!!!!!!!!!
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이 고마워하래요
자기가 분유타주고(가끔타줌),밥먹을때 상차리고(음식은 제가함.반찬만 나름) ,아기 목욕 후 뒷정리 해주고(지금6개월까지 한번도 목욕시킨적없음),제가 분리수거와 종량제봉투 묶아둔거 갖다 버리고(임신때부터 음쓰는제가버림) ,강아지 똥 치워주고(이건보는사람이치움)강아지들 아침저녁 밥 줌,가끔 아기랑 밥타임 맞물리면 자기가 밥 차려줄때있음(이것도 2-3번정도?)생각나는건 이정도... 그외내가다함..화장실청소,집청소,빨래,설거지,강아지들산책(만삭때까지도 내가다함),아기새벽수유(새벽에 울면 깨서 입만털지 몸음안일어남),지옷세탁소 맡기는것도 내가함...강아지산책도 아기 맡기고 나가면 20-30분있다 전화옴..아기 운다고..그리고 자기 술먹은 다음날은 산책못함..하루종일 갤갤거리고 누워있어서..그래서 강아지산책 일주일에 몇번못해줌..아기컨디션과 아빠컨디션을 봐야함.. 휴..더더많지만 끝도없이 써질것같네요..ㅎㅎㅎ ‘내가니돈까지주는데 집안일도 내가해야해?’ 항상 이런마인드라...그냥 그러려니 사는데 화가나는건 자기가 저렇게 ‘도와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마라 원래 다 니일이다 하기싫으면 나가서 니가 돈벌어라..’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듣기싫으네요..회사출퇴근하는일이 아니라 집에서 일하는거라 날마다 붙어있거든요. 남편은 가면 갈수록 활동을 안해요..술먹으로 나갈때만 밖에나감..ㅋㅋ제가 날씨좋을때 아기 데리고 어디카페가자 그러면 니혼자가라 날씨덥다,춥다 이러고..차 세차 좀 맡기라고 했는게 지금 한달째 알았다고만 하고 안맡김..ㅡㅡㅋ 제가 맡길수도있지만 집안일 제가 다하는데 밖에서 일보고 이런거까지 내가 해야하나..?그래서 하기싫더라구요..자기쓰는 향수도 내가 사올때까지 버텨요 절대 자기가 사러안감..바로 집앞 도보 3분거리에 올리브영있는데.. 그래서 어제 싸웠는데 저녁에 술마시러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더니 이혼하자네요?ㅋㅋ내가 해야할말아닌가...니는 이집에서 가져갈거 없으니깐 아기 잘 키울 자신있으면 데리고 가고 아니면 놔두고 가래요 지가 더 잘키운다고...어이가없어서 아이데리고 집앞 공원 나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지금까지 똥기저귀한번 간적없고 아기가 좀만 울면 나한테 쪼르르 데리고 오면서 뭘 더 지가 잘 키울수있다고 생각하는건지..ㅋㅋ 문득 어차피 내가 거의 다 하는데 진짜 혼자 키워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금전적인게 좀 힘들겠지만..열심히 일해서 저랑 아이 그리고 제 강아지 두마리 이렇게 먹고 살수있을정도는 벌지않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휴...산후우울증 이런건 오지않았지만 남편한테 점점 정떨어져요..조금만 힘들다고 징징대면 그럼 나가서돈벌어~~너만해?다른엄마들도 다하는거야 아니누가 그걸모르나?그냥 좀만 그래힘들겠다토닥토닥 해주라는건데...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 저희 남편같은 사람은 아마 없을거에요..아이가 너무 예뻐 아이보면서 하루하루 참고 살아가고있네요..너무 길어서 누가 읽을까 싶지만ㅎㅎ그냥 하소연 하고싶어 써봤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들 날씨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우리모두 힘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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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놔두고 이혼하자고 해보세요 현실로 만들어드려야 정신 차릴 것 같네요 님말대로 육아도 집안일도 같이 하는건데 이혼한다고 육아 혼자하려고 하지 마세요 보니까 몸편하게 집안일하고 편하게 육아하니까 다 우스워보이나봐요 원래 아기 목욕도 무조건 아빠한테 시키는거에요 조리원이나 산후조리사들 전부 그렇게 말해요 산모 손목 망가진다고 ㅡ ㅡ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앞에 몇줄정도만 읽다가 암걸릴거 같아서 더 못봤어요 ㅜㅜㅋㅋ 여초 카페에 글올리고 댓글로 욕 얼마나 많이 먹는지 한번 보여주고 싶네요 ㅋㅋ
2번이나 정독했습니다. 아니 애는 혼자 만들었어요?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에요?? 그럴거면 가정부써서 집청소하고, 단 몇시간이라도 애기봐주는 사람 써야죠... 6개월이라는 사간 정말 너무 고생하셨어요 가끔 이런글 보다보면... 참 그래요... 안해보니까 힘든지 모른다고밖에 생각이 안듦니다. 이쁜아이를 눈앞에두고 이혼하자는 말이 오갈정도라니 정말... 할말이없습니다. 아이 생각해서 이혼은 말이안되고, 어린이집이라도 서둘러 알아보세요. 일단 엄마도 숨통이 트여야 살죠.. 빠르면 3개월부터 다니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렇게라도 해야 숨쉴구멍이라도 생기겠어요ㅠ 부디부디 건강부터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80년대 살다오신 분인가요..ㅠ 남편분이 얼마를 벌길래 집에서 아기보는 아내한테 나가서 돈벌라는둥 이런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말로는 설득되기 힘드신분 같은데 남편분 벌이에 여유가 있다면 가사도우미나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 쓰시는거 추천해요..! 그럼 쓰니님도 스트레스 덜받으실거 같아요.. 안쓰럽네요..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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