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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스트레스받아요..(긴글주의)

24주된 초산모입니다. 저희남편은 둘째아들로 아주버님네는 이미 아이가 넷이에요. 시어머니께서 형님의 첫째 출산 후 집으로 불러 몸조리도 해주셨고 형님은 원하지않지만 지금까지도 주말이나 휴일엔 본가로 첫째,둘째를 불러 연년생인 아이들 케어를 거의 도맡아하고 계세요. (20-21-23-25년생) 원체 성격이 다 본인 손을 거치는걸 좋아하시는 것도 있는데 저랑 형님은 이런 어머니의 관여가 때론 버거울때가 있어요ㅠㅠ 말로는 애들땜에 어디아프다, 뭘해야하는데 못했다, 정신없다, 힘들다하시면서 형님이 애들데리고 나들이한번 갈라치면 미세먼지많다,독감유행철이다,코로나걸리면어쩌냐 등등 아이들을 위한 얘기를 핑계삼아 결국 본가에 남게 만드세요. 이미 아이들을 직접 키우셨으니 제가 임신하고나서 이것저것 많이 얘기해주십니다. 조심하라는 좋은 의미로 얘기하시는거겠지만 오징어다리먹으면 애기가 어떻게 된다 등등 들으면 온갖 기분나쁠만한 얘기들을 하시곤해요. 아직 직장을 다니고있고, 4월출산예정이고, 초산모라 모르는게 많다보니 곧 휴직을 하고 공부하고 아기용품들 차근차근 준비하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기가 애들 키워봐서 전문가라 다 안다며 벌써 신생아 모자, 베냇저고리, 우주복, 내복 등 아기옷을 벌써 샤주셨고 조만간 저희집동네 와서 유모차며 필요한거 다 사줄테니 아무걱정 말라시는데.... 4월생인데 신생아 모자도 (속은 면재질이지만) 바깥에 털달린 한겨울 아기용으로 사시고 베냇저고리도 지금 입을법한 두툼한걸로 사시길래 4월말생이고 날이 춥지않아서 얇은걸로 사고싶다니 니가 뭘 아냐, 내가 애키워봐서 다 아니까 내말대로해라 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형님이 둘째부턴 친정엄마에게 산후조리를 받았는데 자기가 해주고싶은데 친정엄마 불렀다고 서운해하시며 저에게는 넌 내가 해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셨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얼마전에 저희집오셔서 산후조리를 한달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회전근개파열로 3월말에 수술하시게 되셔서 못온다고 얘기하던데 굉쟝히 아쉬워하시는 눈치셨어요 ^^;; 결혼 6년만에 생긴 아기라 남편과 제가 이제는 아빠와 엄마로 멋지게 해내고싶은데 낼모레 마흔을 앞둔 저희부부가 아직도 어른으로서 부족해보이시는건지... 차라리 돈주시면서 사고싶은거사고, 혹시 내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ㅜㅜ 시부모님이 다 사준다는데 뭐가 문제냐, 배부른 소리한다 하실 수 있겠지만 전 많이 답답하네요ㅠㅠ 어떻게해야 어머니의 참견(?)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까요....?

댓글

18

  1. 돈 주시면서 사고싶은 거 사고,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하시길 바라지 마시고.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드릴테니 돈으로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시는 건...? 저는 할 말 다하는 며느리라 싫은 건 싫다고 딱잘라 얘기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저희남편처럼) 똑부러지지 않는 남편이 괜히 중간에 말 전하다 실수하거나 반대설득 당할 수 있어서요..

  2. 어우 저는 근데 앞에서 네~ 하고 뒤에서 당근하고 그런 성격이 안되서.. 걍 어머님 서운하더라도 앞에서 웃으면서 대놓고 말하는 타입이라 ㅠㅠ 어머님 감사해요~ 근데 저희도 생각한게 다 있어서요 ㅎㅎㅎ 하고 걍 적당히 눈치 줄거같아요. 간섭 하면 저도 알아요~ 하거나 저희 엄마가 이야기를 잘 해주서서요^^ 하구.. 아오 시어머니 산후조리라뇨..ㅠㅠ

  3. 저는 싫은건 싫다고 직접 얘기하는게 오히려 나았어요. 참다가 오히려 나중에 크게 터지더라구요. 귀하게 얻은 첫 아이라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고싶다고 얘기하시길 추천드려요. 보통 그런분들 아기 태어나면 더더더 간섭 심하시더라구요... 초장에 단속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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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차라리 제가 직접 어머니께 솔직하지만 납득하실수있게 적당한선에서 말씀드려야겠어요 저도 참고만 있는 성격은 아니여서 너무 답답했어요ㅜㅜ

  4. 저는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바로 바로 말하는 타입이기도 하고 짜증나면 남편한테 눈치 줘요 니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시댁은 남편이 말하고 친정은 내가 말하고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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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남편은 그런 눈치도 없고...전달하다보면 약간 오해도 생기고해서 (남편이 말주변이 없음요) 걍 포기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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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남편도 처음엔 없었는데 제가 매번 집가서 쥐잡듯이 잡으니 눈치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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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ㄱ 역시 훈련이 답인가봐요 ㅋㅋㅋ

  5.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네~~~ 하고 당근으로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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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래야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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