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회복 하시길 바래요 ㅎㅎ 아기가 너무 예쁘겠어요
2025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저도 엄마가 되었어요❤️
처음 이 어플 설치하고 임신 초기에 궁금하던 것들을 물어보며 의지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어서 뭐든 다 한국과 달랐고, 그래서 더 불안한 마음에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며 건강하게 아이를 키워내고자 했던 것 같아요. 첫 아이라서 긴장되는 마음도 너무 컸구요. 좋은 분들,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한 분들이 따뜻하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함께 어려운 점에 힘내라 응원도 나누며.. 그렇게 참 애정하는 어플이 되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오곤 했네요 😉 그러다 오늘 정말 갑작스럽게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 머리 사이즈가 커서 제왕절개를 내일로 예약했었는데요. 이틀 전부터 갑자기 갈색냉이 속옷에 비춰지더니 (임신 기간 내내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밤새도록 주기적으로 진통이 오더라구요. 엄청 아픈 진통이 아니라, 생리통을 아주 심하게 겪는 기분과 같았어요. 밑이 빠질 것처럼 당기고 민감해진 것도 큰 변화였구요. 몸 상태가 너무 안좋다보니 남편이 병원에 질문해보겠다며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의사가 병원으로 지금 오라고 하더니 제왕절개 수술도 하루를 앞당겨 하게 되었답미다 ㅋㅋ 외국이라 그런가.. 금식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두시간 후 바로 시작되었고, 얼떨결에 병원에 와서는 얼떨결에 수술을 앞당겨서 오늘 부모가 되었어요. 아이를 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처 부위가 심하게 아파오기 시작해서 잠도 못자고 있고, 모유가 나오지 않아 울면서 아이를 달래고도 있지만.. 너무 행복하네요 ㅠㅠ 아이 머리랑 사이즈가 다 크다고 겁을 주더니, 막상 만난 3.2키로 짜리 아이는 제 눈에 너무 작습니다. 너무 너무 작아서 다루기가 조심스러울 사이즈인데, 이것도 크다고 하네요 ㅋㅋ 제 옆에서 태어나자마자 모자동실을 하고 있는데, 이 애가 정말 내 뱃속에 방금 전까지 있던 그 아이가 맞나 싶어 만감이 교차합니다. 임신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는데, 어플 덕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들 이 시기에 출산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 있는데, 아직 출산하지 않으신 분들도 모두 아이 건강히 순산하세요 ❤️
댓글
2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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