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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우울한 감정이 들어요...

32주차 초산모입니다. 사랑스러운 아들을 품고 있는데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괜시리 우울한 감정이 들어요.. 병원에서 나는 냄새만 맡아도 식은땀이 나고 주사바늘만 봐도 바들바들 떠는 전데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으려고하니 더더욱 무섭고 (자연분만 더욱이 생각도 안하고있어요ㅠ) 내가 과연 잘 큰 수술을 잘 버텨낼지, 아기에겐 좋은엄마가 될지, 육아하며 남편과는 안싸울지 등등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저를 감싸네요... 결혼하고 6년간 남편과 둘이 살다가 어렵게 7년만에 아기낳는건데 그토록 바라고 꿈꿨던 현실속에서도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바뀔 환경에 대한 혼란스러움도 있고 걱정이 한가득이에요ㅠㅠ (제가 원래도 감각이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에요..) 다들 아기생각부터 하던데 전 오히려 임신후반기인데 아기보단 절 더 생각하게되니 내가 엄마가 될 자격이 충분한건가 또 속상하고.... 이제 슬슬 아기용품도 세탁하고 출산준비도 해야하는데 할일이 쌓여있고 이것을 나혼자 감당해내야한다생각하니 숨이 턱하고 막혀요 이런 감정들이 최근 일주일동안 강해지니 하루에도 눈물이 여러번 나는거 있죠 괜시리 저에게 찾아와준 아기에게도 미안한 생각이 들고..... 특별히 남편이 안도와준다거나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닌데 저 왜이러는걸까요?ㅠㅠ 잘할수있을거라고 용기 좀 주세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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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저랑 똑같아요!!ㅠ딩크였지만 고민끝에 5년만에 가졌는데 얘가 태어나고 맞이할 엄마로서의 삶과 변화가 너무 부담스럽고 걱정돼요. 분만도 너무너무너무 두려워서 이제와서 임신한거 무르고 싶기도 해요. 아기한테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냥 저는 저 먼저 생각하기로 했어요. 내가 행복한게 1순위고 너무 아기 위한 생각은 좀 내려놓으려고요~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건데요 뭐~🥲너도 나중에 나보다 니 여친 먼저 챙길거자나~~이런 생각ㅋㅋ 이미 잘하고 계세요! 힘내세용

  2. 출산 앞두고 걱정이 많아지죵ㅜㅜ 걱정하시는 마음 조차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드는 마음이니까요💛 잘 해내실 수 있으실거에요 !! 전 두번째 출산인데도 맘님과 같은 고민을 밤마다 하고 있어요 😂 전 첫째를 응급제왕으로 낳고..6개월만에 둘째가 생겼거든요..! 나름 출산도 육아도 할만 했나봐요🤣 물론 어렵고 이겨내야하는 역경들이 참 많았고.. 앞으로도 많겠지만..엇..갑자기 첫째의 1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육아 하면서 넘넘 행복해요 ㅠㅠ 무럭무럭 커가는 아가랑 함께 행복한 가족 만들어봐요!! 홧팅홧팅!!❣️

  3. 처음 겪는 일들이라 그래요. 이때는 불안한게 정상이예요. 걱정 많은 만큼 잘 헤쳐나갈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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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ㅠㅠ 예상하지못한 일에 대한 두려움을 스트레스로 여기는 평소성격때문인가봐요... 힘내볼게요!☺️

  4. 호르몬파도로 지금 딱 그럴 수 있는 시기세요! 자격이 뭐가 필요해요 잘 하실 거예요 꼭 잘하지 않아도 되고요 출산 전부터 우울해질 정도로 좋은엄마 되고싶은 사람이 나쁜 엄마가 되는건 정말 로또보다 어려운 일이에용 즐기세요 이 자유 얼마 안남았어요 출산하고나면 너무 바빠서 좋은엄마 고민할 틈도 없이 맘마주고 놀아주고 트름시키고 게워낸거 치우고 기저귀갈고 응아 씻겨주고 재우고 청소하고 맘마주고 의 반복으로 24시간 쉴틈없이 몰아칠거예요 우울해질 틈도 없거나 호르몬 파도로 더 우울해질 거예요 근데 지금은 얼마나 좋나요? 누워있다가 '나'만 맘마주고 '나' 쉬마려우면 쉬하고 응가하고 '나'를 샤워로 씻기고 티비보고싶을 때 보고 놀고 누워있다가 자고! 근데 애기는 '나'만 케어해도 애기 스스로 먹고 자고 꾸물대기만하고ㅋㅋㅋ 남은 시간 유일한 자유시간 빨리 더 긍정적으로 즐기세요! 막달에 우울해하시면 감정이 애기랑 통해있어서 안좋을거예요ㅠㅠ 순한아기 태어나야 덜 우울해지실거니까 지금이라도 행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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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속에 있을때가 좋을때라던 어른들말씀이 정말 맞는군요!ㅋㅋㅋ 그렇다면 우울은 잠깐 접어놓고 출산전 이 자유를 만끽하겠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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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ㅋㅋㅋ 전 초산 9개월 임산부인데 ㅋㅋㅋ 이미 키우는 친구들 집 자주 놀러가보고 깨우쳤어요 아 배에있는게 훨 낫긴 하구나.. 혹 불쾌하셨으면 죄송해요!! 슬퍼지면 엉엉울어버리시고 또 훌훌 털어내고 힘냅시당😍🫶

  5. 저 또한 그리 오년간 간절히 원하던 아기인데도 수술날짜가 잡히니 자신없고 손발에 땀나고 무섭더군요... ㅠ하루하루 병원가기가 정말 싫고요. 이또힌 다 호르몬 작용이려니 생각하고 견디고 있습니다...! 전 사실 생리때처럼 약간 초콜릿 등 간식 먹거나 산책하면 좀 나아져요 ㅋㅋ 그래도 아직은 아기용품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 화장품 옷 사는게 좋은데 놀러다니고 싶은데... ㅋㅋ 임부복밖에 못사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 어디가도 걷기 힘드니 갑갑도 하구요 예전에도 살쪘다 생각했던 내 몸이 이리 잘록했나... 비키니 사진 보면 돌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ㅠㅠ 하지만 조카들만봐도 기대가 돼요~ 아기가 주는 순수하고 충만한 행복은 살면서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우리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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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남겨주신글보고 완전 찔렸어요 ㅋㅋ안그래도 임신하고선 화장품도 옷도 제대로 사본게없었어요... 아기용품을 위해 참아왔는데 어쩌면 이기적이게도 내꺼못사서 이런느낌이 든건가 자책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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